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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크론병의 동굴 속에서 새싹 같은 아이 ? 11 / 크론병이라니 ? 16 / 불안한 날들 ? 23 / 한의원으로 ? 27 막다른 길에서 ? 31 / 어린 짐승을 보는 어미의 눈빛으로 ? 39 / 센토사 센토사 ? 45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는 거야 ? 49 / 후회하게 될까 ? 58 / 벼랑 끝에서 ? 66 누공아, 누공들아 ? 71 / 아빠 새의 날개 아래 깃든 ? 76 / 희망 ? 81 집으로 가는 길 ? 86 Part 2 나는 내 삶을 구경하기로 했다 짧게 쓰는 가족사 ? 95 / 조련사가 되어 ? 102 / 강박증에 갇히다 ? 108 수능 시험 ? 114 / 코호흡이 중요해 ? 119 / 마지막 퍼즐 ? 124 반갑다 센토사 ? 127 / 맨발로 걸어 볼까 ? 134 / 함께 온 부적 ? 138 자신감이 문제야 ? 143 / 달려라 야생 원숭이 ? 147 / 나는 내 삶을 구경하기로 했다 ? 152 / 에필로그 더 나은 인생길을 위하여 ? 159 Part 3 크론병의 치료와 생활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169 / 모든 아픈 이들에게 희망을 _<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 177 / 원이의 크론병 치료 과정 ? 180 크론병에 대하여 ? 196 / 크론병 환자의 치료 사례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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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섬 센토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절실했던 목표에 삶은 조금씩 회복의 길로 이끌어주었다 얻고자 하는 목표가 확실할 때만, 삶은 그만큼의 결과물을 내주었다” 지은이는 벼랑 끝에 서서 중학생 딸의 장 절제수술에 동의하지만, 수술을 아슬아슬하게 미루며 다른 길을 찾아나선다. 지은이는 이 부분에 대해, 갑작스럽게 가족의 병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안내하는 대로만 따르지 말고, 병을 주위에 알리며 최선의 선택을 두루 찾아보라고 권한다. 현대 의학에서 크론병은 난치병이다. 항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다가 한계에 이르면, 장을 절제한다. 계속해서 상태가 안 좋아지면 결국 인공항문을 만든다. 딸의 수술 여부를 놓고 부부는 심각한 갈등을 겪고, 가족들 모두 내면의 지진을 겪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딸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때 만난 것이 <배독생기한의원>의 도영민 원장이다. 크론병은 반드시 치료되는, 생활 습관병 중에 하나이다 도영민 원장은 ‘크론병은 불치, 난치병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크론병 환자들의 잘못된 음식 습관을 개선하고 허약해진 장조직을 복원해준다면 반드시 치료된다면서 극복한 예들을 보여준다. 또한 서양 의학에서는 장을 눈으로 보고, 염증을 통제하는 장비와 시설들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질병 이전에 사람을 보자고 웅변한다. 그는 원인을 파악해서 그 사람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각각의 방법으로 치료하고 관리해 나가는 식으로 크론병을 치료한다. 딸에게 양방과 한방 협진을 시키며 지은이는 딸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나간다. 족욕, 반신욕, 따뜻한 음식, 맨발걷기, 아랫배는 반드시 따뜻하게, 적정한 체중유지, 코로 숨을 쉬어 공기까지도 따뜻하게 같은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간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회복의 섬 센토사에 다시 정착한다. 가족의 병을 통한, 한 가족의 애틋하고 강인한 성장의 기록인 이 책은 사실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야기이다. 다만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나갈지에 대한 선택은 다르다. 선택의 기로에 선, 서게 될 여러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작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