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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일을 고르는 지혜
2. 추억의 땅을 찾아서 3. 외할머니는 기타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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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맑아진 마음으로 우리 아파트 모퉁이를 마악 돌려고 하는데 어디서 "조심하라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2층 복도 끝에서서 나를 내려다보면서 하는 말이었다. 추운 복도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있는 남편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조심하라구!"하는 그 말도 너무 좋아서 나는 강아지처럼 눈 쌓인 뒤뜰을 막 뛰어갔다. 그러다가 눈 위에 발딱 드러누워서 눈 사진을 찍었다....단숨에 복도로 뛰어올라 오니 남편이 "애들처럼 눈 사진 찍은 거야?"하고 묻기에 나는 거침없이 말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어린애가 되는가 봐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