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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1
빛과 어둠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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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속의 도서관

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시에나 머서 (Sienna Mercer)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외동딸로 자라났다. 언제나 형제자매가 있기를 바랐던 그녀는 그중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했다. 어느 비 오는 날 응원단 연습이 취소되면서 시작된 글쓰기가 현재의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에 이르렀다. 정말 멋진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그게 어둠의 비밀에 싸인 존재라면?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역자 : 심은경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아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오스카와일드 걸작선,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 크랜포드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42g | 155*220*15mm
ISBN13
9788993900538

책 속으로

“나한테 무슨 비밀 이야기를 하려고?”
올리비아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물었다. 아이비가 다가와서 올리비아의 몸을 거울 쪽으로 돌려세웠다.
올리비아의 눈이 거울 속에서 아이비의 눈과 마주쳤다. 올리비아의 얼굴에서 천천히 미소가 사라졌다.
“아이비, 왜 그래?”
아이비는 두 사람이 모두 거울 속에서 볼 수 있게 올리비아의 손을 잡아 올렸다.
“너 이 반지 어디서 났어?”
아이비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올리비아는 잠시 멍해진 것 같았다. 그러더니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말했다.
“이건 내 친부모님이 주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야.”
아이비는 옷 속을 조심스럽게 더듬어 목걸이를 꺼냈다. 그런 다음 올리비아의 반지 곁에 자기 반지를 들어 올렸다.
반지는 완전히 똑같았다. 폭넓은 백금 띠에 화려한 무늬가 새겨져 있고, 그 중간에 특이하게 절단된 짙은 녹색의 에메랄드가 박혀 있었다. 이제, 두 개가 나란히 있으니 반지가 더 밝게 빛나는 것 같았다.
아이비와 올리비아의 눈이 거울 속에서 다시 마주쳤다.
다시 입을 열었을 때 아이비의 목소리는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다.
“네 생일이 언제야?”
올리비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5월…….”
“13일.”
아이비가 말을 끝맺었다.
올리비아는 놀라서 손을 입에 갖다 댔다.
“넌 나랑……!”
“똑같이 생겼어.”
올리비아가 몸을 돌려 아이비와 마주 섰다.
“누가…….”
둘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어떻게…….”
두 사람 다 말을 맺지 못했다.
아이비는 크게 심호흡을 했다.
“좋아, 네가 먼저 말해.”
아이비가 큰 소리로 말했다.
“너 입양됐니?”
올리비아가 불쑥 물었다.
“그래, 난 입양아야.”
아이비가 대답했다.
“나도 그래.”
“몇 살 때?”
이번엔 아이비가 물었다.
“한 살 때.”
올리비아가 대답했다.
“넌?”
“나도.”
“넌 어디에서 태어났어?”
올리비아가 물었다.
“테네시 주 오울 크리크.”
아이비가 말했다.
“나도 거기야!”
올리비아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럴 수가.”





--- p.38-39

출판사 리뷰

벽장 속의 도서관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이야기!
뱀파이어 시스터의 빛과 어둠의 맹세!

벽장 속의 도서관은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시리즈입니다. 그 여섯 번째 이야기로 뱀파이어 시스터가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뱀파이어 시스터는 전체 16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이 장대한 이야기는 첫 권인 빛과 어둠의 맹세에서 시작됩니다.

밝고 명랑한 치어리더 소녀 올리비아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자신과 얼굴은 똑같지만 분위기는 정반대인 소녀 아이비와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아이비가 다름 아닌 자기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다른 곳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아이비와는 라이벌 관계인 샬럿과의 사이에 뜻하지 않게 끼게 된 올리비아는, 쌍둥이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아이비와 역할을 바꾸기로 합니다. 서로의 얼굴로 변신해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슬아슬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지지요.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 봤을 것입니다.

‘나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쌍둥이 동생과 역할을 바꿔 사람들을 속이면 얼마나 재밌을까?’

이 이야기에는 정반대인 쌍둥이 자매가 서로의 행세를 하면서 전개되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그리고 예상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쌍둥이의 비밀 말고도 숨겨진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비가 어둠에 휩싸인 존재, 뱀파이어라는 사실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흥행 이후로 마법사, 좀비, 뱀파이어 등 신비로운 존재를 다룬 이야기들이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뱀파이어 이야기는 아이들의 비밀스런 친구로 오랜 세월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온 소재입니다. 뱀파이어 시스터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비롭고 매력적인 쌍둥이 자매가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빛’을 상징하는 올리비아와, ‘어둠’을 상징하는 아이비. 그 둘이 어떻게 쌍둥이로 존재할 수 있는지,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날 비밀을 어린이 독자들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즐겁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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