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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린이 독자에게
프롤로그 집중 훈련 학교 개인적인 문제 세 번째 시도 제5의 지문 목에 난 이빨 자국 커튼 뒤에 존재 해골 손의 주문 복화술사의 인형 유령 열차에서의 고백 분노한 박쥐 우비를 입은 소년 블레이크 골목 14번지 새 친구의 정체 통과 의례의 털 다시 찾은 천막 돌아온 늑대 소녀 9년 전의 희생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예상치 못한 고백 게임은 끝났다 뱀파이어의 악취 사악한 계획 비명 소리 함정 응급 처치 통행 금지 마지막 만남 천 명 중에 한 명 힘은 내 안에 소멸된 적 치명적인 주먹 병문안 남들과 다르다는 건 |
PETE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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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뱀파이어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마르크스에게는 여전히 달갑지 않다. 그러던 중 마을에 무서운 습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마르크스는 짝사랑하는 탈룰라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뱀파이어 전사로 활동하게 된다. 적을 상대하기 위해선 반-뱀파이어 천 명 중 한 명에게만 나타난다는 강력한 힘을 이끌어 내야 한다. 마르크스가 갖게 될 특별한 힘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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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공포의 완벽한 조화!”
세상에 하나뿐인 ‘뱀파이어 블로그’, 그 세 번째 이야기! -매력 덩어리 반-뱀파이어 소년의 송곳니처럼 뾰족한 사춘기 이야기! 평범한 소년이었던 마르크스 하울렛은 열세 번째 생일날 부모님에게서 폭탄선언을 듣는다. 부모님이 반-뱀파이어라는 사실, 그리고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마르크스 또한 반-뱀파이어가 될 거라는 것. 마르크스의 일상은 그날부터 뒤죽박죽 뒤엉키고 만다. 예고도 없이 인생에 불쑥 끼어든 송곳니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피 고픈 증상’, 달갑지 않은 불청객과 보이지 않는 적의 공격까지……. 반-뱀파이어가 되면서 겪는 과정을 일급비밀 블로그에 하나하나 자세히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기상천외한 뱀파이어 블로그가 탄생한다. 처음에는 반-뱀파이어의 운명을 거부하며 반항하던 마르크스도 블로그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차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뱀파이어 전사』는 이제 막 반-뱀파이어로서의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의 친구들이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치명적인 뱀파이어 군단에 맞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뱀파이어들 중에서도 선택받은 극소수만이 지닐 수 있다는 특별한 힘. 마르크스는 자신이 그 힘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근두근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힘은 나타나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치명적인 힘을 지닌 뱀파이어 군단이 마을을 습격한다. 치명적인 뱀파이어 무리는 인간을 공격해 피를 빨아 먹으며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뱀파이어에 열광하는 소녀 탈룰라는 이 사건에 흥미를 갖고 마르크스와 함께 뱀파이어를 물리치는 전사 임무에 뛰어들고, 마르크스의 유일한 반-뱀파이어 친구 그레이시까지 휘말리게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던 일이 시간이 지날수록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불어나고, 세 사람은 운명이 뒤바뀔 정도로 큰 위기에 처한다. 자신이 가진 힘을 믿지 못하고 반신반의하던 마르크스는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또한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시에, 반-뱀파이어로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삶을 산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오싹한 뱀파이어는 가라, 황당하고 유쾌한 뱀파이어 이야기! 『뱀파이어 블로그』에서 10대 초반의 아동 정서에 딱 들어맞는 흥미진진한 코미디 공포물을 선보였던 피트 존슨이 후속 작품에서도 변함없이 흥미로운 사건들과 재기 발랄한 대사들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뱀파이어의 일급비밀이 담긴 블로그를 몰래 엿보는 재미까지 더해지면서 단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뱀파이어는 세기를 거쳐 거듭되는 인기 있는 소재이다. 작가 피트 존슨은 여기에 조금 색다른 해석을 가미했다. 즉, 뱀파이어라는 공포의 소재에 ‘유머’를 첨가시킨 것. 이 책의 주인공인 마르크스는 짤막짤막한 농담을 아주 예리하게 던지는 재치를 보이는가 하면, 때로 아주 우스꽝스러운 인물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공포의 요소가 완전히 이름뿐이지는 않다. 마르크스에게 닥친 위협이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가 하면, 숲 속에서 펼쳐지는 등골이 오싹한 사건과 장면들, 또 섬뜩한 송곳니의 공포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한마디로 재미와 공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 어딘가 꼬여 있고, 빈정대기 일쑤이며, 진지한 상황에서 꼭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져야 직성이 풀리는 모습을 보인다. 몬스터를 사랑하고 몬스터가 되고 싶어 하며, 집보다는 숲이 편하다며 숲을 배회하기도 한다. 이런 주인공들은 부모에게는 늘 마음에 차지 않는 골칫거리들이지만, 같은 10대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대리 만족, 즉 속 시원한 공감대를 느끼게 하는 친구이자 본인 스스로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한 사건을 전개시켜 나가는 주인공들의 소심함과 엽기 행동, 번뜩이는 재치, 여기에 엉뚱함과 순박함은 독자들에게 익살스러운 유머를 선사할 것이다. 뱀파이어의 사춘기라는 아주 특별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주인공 마르크스는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 보통 소년이었지만, 자기 의지와는 달리 반-뱀파이어로 사춘기를 보내게 된다. 여자 친구와의 첫 데이트에 마음이 설레고, 친구와의 우정이 깨질까 봐 마음을 졸이는 모습 등은 여느 사춘기 소년들과 다름없다. 안 그래도 인생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힘겹게만 느껴지는 사춘기에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고민 하나를 더 안게 된 마르크스. ‘별난 존재야말로 가치가 있다.’는 마르크스의 말처럼 아주 특별해서 가치가 있는 마르크스의 고군분투기를 만나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