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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word
Prologue Chapter 1 01 The secrets of the disease of despondency 02 CPR, the unavoidable destiny of essential healthcare doctors 03 Why Anam-dong? 04 Can you enjoy your life? 05 Fate determined in a “split second” 06 One word to live by Chapter 2 01 Unimaginable pain of shortness of breath 02 Characteristics of fatal pneumonia and pneumonia in older adults 03 Is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best option? 04 Sincerity is the way of Heaven 05 Diagnoses lie in the words of patients Chapter 3 01 Watch out for kind doctors 02 A country where helping a poor patient is a crime 03 On the importance of discernment 04 The quintessential preaching to deaf ears 05 The paradox of prognosis 06 The truth and lies of HIRA healthcare quality assessment Chapter 4 01 Mind your Ps and Qs 02 No good deed goes unpunished 03 Uninvited Guests 04 Drug Utilization Review(DUR) 05 Reality and illusion of symptoms Chapter 5 01 Emotional outlet 02 Memory lane 03 Namhansanseong Fortress 04 Exit strategy 05 Try to go south by driving the chariot north 06 Perspectives onlife and death Chapter 6 One last thing to say to patients before closing the book: a good doctor is a doctor who has just one more thought Epilogue |
SEONGLIM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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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의 붕괴가 시작된 2024년 현재, 30년 동안 필수의료의 핵심(核心)인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젊은 시절을 다 바친 의사의 이야기는 감동(感動) 없이 읽을 수 없다.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전문의(專門醫), 그의 이름은 “진성림”이다. 1차 의료기관인 개인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대학병원조차 주목하지 않았던 기관지 확장증과 폐섬유화증의 치료에 헌신해 온 저자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의사가 어떤 의사인지를 알 수 있다.
『나는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성림입니다』라는 책의 제목(題目)에서부터 저자의 명성(名聲)과 자부심(自負心)을 엿볼 수 있다. 부제(副題)인 숨이 차고, 가슴 아픈 당신의 희망을 꿈꾼다는 글귀는 저자가 환자의 아픔을 얼마나 공감(共感)하는 의사인지를 느낄 수 있다. 제1장의 내용을 통해 진정성(眞情性)을 표출한 저자의 글은 제2장을 통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아픔에 대해 호소하며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제3장은 반전의 드라마와 같다. 친절한 의사를 조심하라는 말과 가난한 환자를 도와주면 범죄가 된다는 말은 어떤 사연이 있는지 큰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4장의 내용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나 글을 읽게 되면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한 인간으로서 경험한, 가슴 아픈 절절한 이야기다. 제5장은 인간의 감정(感情)과 감성(感性)에 대한 통찰력과 저자 인생의 전환이 된 계기의 글을 통해 이 책의 품격이 높아진다. 제6장에서 책을 마치며 환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주장한다. 명의(名醫)에 대한 신념을 피력하며 어떤 의사가 이 시대에 필요한 의사이고 환자에게 소중한 의사인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필수의료 전문의로서 환자의 호흡을 치료하기에 환자와의 이별도 자주 겪는다. 이별의 본질은 곧 상실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고백은 30년을 의사로서 살아온 필수의료 의사가 겪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바라보게 한다. 어렵고 힘든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 한 가지만 더 생각하고 잘해 보자는 열정(熱情)과 겸손(謙遜)함을 간직하고 오늘의 하루를 견디면, 그러한 하루가 쌓여 저자의 삶이 되고 환자의 행복이 된다는 글은 단순히 저자의 마음을 표현했다기보다는 이 시대 의사들의 표상(表相)이 될 선언문(宣言文)과 같다. 다양하고 심각한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힘든 고통(苦痛)과 그 가족의 아픔을 통해서 세상살이의 애환(哀歡)을 생각해 보고 환자를 이해하자는 취지(趣旨)의 글은 너무나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낀다. 2백만 번 이상 호흡기환자들을 만나고 치료를 통해서 환자들의 아픔을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온몸으로 느껴 온 30년 차 의사의 작은 외침은 구구절절(句句節節)하다. 이 책은 왜곡되고 뒤틀린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보건(保健)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원하며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호흡기질환 환자와 가족들, 의료계(醫療界)에 종사하는 직종의 사람들뿐 아니라 남녀노소(男女老少) 모든 독자의 심금(心琴)을 울릴 수 있는 명작(名作)이다. “오늘의 이 순간(瞬間)이 바로 당신(當身)의 날이기를 바라며”라는 저자의 독백(獨白)은 마치 철학자(哲學者)의 심오(深奧)한 명제(命題)를 마주한 우리들의 운명(運命)과도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