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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좋은친구들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마음이 자라는 소리

1. 고구마 _현덕
2. 꾸러기의 노래 _김영자
3. 고무줄 새총 _강인숙

저자 소개

그림 : 권정선
197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다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합니다.
저자 : 현덕 외저
현덕 :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난 현덕 선생님은 제일고등보통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2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달에서 떨어진 토끼』가 일등으로 뽑혔고, 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고무신』이 가작으로 뽑혔습니다. 해방 뒤, 일제 시대에 발표했던 작품들을 묶어서 동화집『포도와 구슬』『토끼 삼형제』, 소년소설집『집을 나간 소년』, 소설집『남생이』를 펴냈습니다.

김영자 :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천 문학상, 어린이 도서상, 이주홍 문학상 등을 받았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집필위원과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작품집으로는 동화집 『어린이 365』와 글짓기 지도책, 극본집, 어린이 소설집 들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338g | 188*250*15mm
ISBN13
9788990031242

책 속으로

“호주머니에 감춘 거 냉큼 못 내놓겠니?” “못 내놓겠다.”
그리고 할대로 해라 하는 태도로 양복 주머니를 두 손으로 움켜쥔다. 인환이는 좌우로 눈을 찡긋찡긋 신호를 하더니, 불시에 수만이에게로 달려들어 등 뒤로 허리를 껴안는다. 그리고 우우 대들어 팔을 붙잡고 다리를 붙잡고, 그래도 몸을 빼치려 가만있지 않는 수만이 호주머니에 기수는 손을 넣었다. 그리고 수만이가 최후의 힘으로 붙잡힌 팔을 빼치자 동시에 기수는 호주머니 속에 든 걸 끄집어내었다. 그러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딱딱하게 마른 누룽지 한 덩이였다. 묻지 않아도 수만이 어머니가 남의 집 부엌일을 해 주고 얻어 온 것이리라. 수만이는 무한 남부끄러움을 취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섰다.

--- 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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