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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는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도서실에 들러 백과 사전을 팔랑팔랑 넘겨 가며 산 페리페에 관해 짧게 정리된 기사를 찾아보았다. 그곳은 카리브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서인도제도의 남쪽 산타 클라라와 니카라과의 거의 중간, 북위 17도, 글라시어스 어 디오스항으로부터 250마일, 보통 기선 항로로부터는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대략 40평방마일의 섬. 섬의 주산물은 럼주, 샅탕, 코코아. 섬의 역사는 아주 복잡했다. 스페인이 처음 발견한 것이라고 보이는데 일시 영국 해적에게 점령되었고, 프랑스인에게 정복되었고, 그리고 나서 폴투칼인의 영토가 되었다. 현재는 공화국으로 통치하고 있다. 섬은 마침내 토착민 대통령의 손으로 자치를 쟁취한 것이다. 주민의 대부분은 클리올로 ,세차고 인내심 강한 카리브인 기질을 갖춘 인종 혼합의 전형적인 특징을 증명하고 있었다. 유일한 항구는 레누 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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