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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책머리에 -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고통의 세월 탄광촌의 아이들 리차드 발라스의 집 파업의 끝 예기치 않았던 소동 매혹적인 아가씨 증오하는 여자의 마음 갱 속의 광부들 작별의 시간 늑대와 여우의 유희 완고한 사람 운명적 만남 야릇한 음모 여자의 교활한 속삭임 이른 사랑의 약속 신혼의 단꿈 발라스 가와의 만남 함정 재난의 예고 위험스런 재회 붕괴된 탄갱 속의 광부들 숨가쁜 구조작업 최후의 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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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아더는 이상한 기쁨을 느끼는 가운데 눈을 떴다. 아직 전보가 아버지에게 도착하기 전이었지만 아더는 행복한 예감으로 가슴이 꽉 차오는 것이었다. 열려진 창으로 네모난 푸른 하늘이 바라보였다. 그는 인생이란 소중한 것, 즉 햇빛과 함께 힘과 희망으로 넘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물론 잠을 깰 때마다 언제나 이러한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햇빛이 전혀 비취지 않는 어두운 심정과 암흑만을 느낄 때도 있었다. 또한 자기의 결합에서 느껴지는 우울함 외에는 어느것도 소유할 수 없는 아침을 맞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이렇게 행복한 것일까. 이 기분은 평상시에 느꼈던 비참한 기분과 마찬가지로 설명하기 힘든 것이었다. 어쩌면 이제 받게 될 전보와 오후에 헤티를 만나게 되리라는 예감이 작용한 탓인지도 모른다. 아니,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성장에 대한 확실한 인식에서 오는 기쁨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 p.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