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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가문간의 복수 살인극 / 가미카제 / 가사 / 가시 형틀 / 간경변 / 감기 / 감전사 / 개에 물림 / 객혈 거식증 / 검 / 검투 시합 / 결투 / 결혼 지참금 살해 / 고문 / 고문 벨트 / 고문실 / 골프 / 괴혈병 교살 / 교수형 / 교형 / 구타 / 기관지염 / 기구 추락 / 기근 / 기요틴 / 끓는 납 ㄴ 나병 / 낙태 / 내장 끄집어내기 / 내출혈 / 노쇠증 / 뇌졸중 / 뇌졸중 발작 / 뇌종양 / 눈사태 능지 처참 ㄷ 다윈상 / 단도 / 단두대 / 단말마 / 당뇨병 / 대량 학살 / 도핑 / 독 당근 / 독감 / 독극물 / 독살 독살자 / 동맥경화증 / 등반 사고 / 디프테리아 / 떨어지는 나뭇가지 / 뜨개바늘 ㄹ 라사열 ㅁ 마녀사냥 / 마녀재판 / 마라톤 / 마약 / 마차 사고 / 말뚝 박기 / 말라리아 / 매독 / 목 부러뜨리기 무차별 대량 살인 / 무한 격투 / 물 / 물 감옥 / 물 고문 / 미망인의 순사 ㅂ 바비튜레이트 / 방광 결석 / 백혈병 / 버킹 / 번지점프 / 벼락 / 복상사 / 복싱 / 부랑자의 죽음 부스럼 / 불법 자동차 경주 / 비만증 / 비소 / 비행기 추락 / 비행기 충돌 / 빙하 ㅅ 사냥 사고 / 사형 / 산불 / 산욕열 / 삶아 죽이기 / 생매장 / 서리 / 선박 사고 / 소아마비 / 쇠몽둥이 쇠울타리 / 수류탄 / 수면제 / 순교 / 스키 사고 / 스프레이 가스 / 승마 사고 / 시체 발굴 / 식도암 식인 / 신명 재판 / 신부전증 / 심근경색 / 심장마비 / 십자가형 / 십자군 전쟁 ㅇ 안락사 / 안면 프레스 / 알레르기 / 알츠하이머 증후군 / 알코올 중독 / 암 / 암살(1) / 암살(2) 어깨 빼기 / 엄지손가락 고문 / 에이즈 / 여객선 사고 / 여성 할례 의식 / 열대 열병 / 열병 열차 사고 / 오토바이 사고 / 올가미 / 우울증 / 운동선수들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 위암 음식에 의한 질식사 / E 605 / 이글거리는 석탄 / 이단자 / 이염 /인간 제물 ㅈ 자동차 경주 사고 / 자동차 사고 / 자전거 경주 사고 / 장렬한 죽음 / 장례 / 전기 의자 / 정신병 정신착란 / 정치적 암살 / 주머니칼 / 중증 근무력증 / 쥐약 / 지진 / 질식 / 집단 자살 / 집단 처형 ㅊ 창 / 처형 / 천식 / 천연두 / 철의 새장 / 철의 장화 / 철의 처녀 /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청부살인 / 청산가리 / 체펠린 비행선의 추락 / 총격 ㅋ 카페인 / 칼 / 케이블카 추락 / 코끼리 발 / 콜레라 ㅌ 탄광 사고 / 탈진 / 태풍 / 토혈 / 톱 / 통풍 / 투석 사형 / 투우 / 티푸스 ㅍ 파상풍 / 페스트 / 폐결핵 / 폐렴(1) / 폐렴(2) / 폐암 / 폐전색 / 폭발 프라하에서 벌어진 창문 밖으로의 추락사 ㅎ 할복자살 / 헤로인 / 혈전 / 홍역 / 화공 약품 사고 / 화산 폭발 / 화살 / 화약 / 화재 / 화형대 환자 살해 / 환형 / 황소 몰이 / 황열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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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참금 살해
신랑 집안의 필요에 따라서는 결혼 지참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인도 풍습은 비열한 탐욕으로까지 발전을 할 수 있다. 일명 결혼 지참금 살해이다. 신부측 집안에서 사위와 시부모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형편이 못 되면 다른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사위는 자신의 부인을 기꺼이 죽이려고도 한다. ‘뭄바이―젊은 여성이 불에 타 죽었다.’ 인도에서 이와 같은 기사가 신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실린다. 대부분 ‘설명할 수 없는 상황하에서’라는 문구가 덧붙여진다. 여권 운동가들의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사건의 99.9%가 탐욕에 의한 살해라는 것이다. ‘한 남자는 불행히도 말을 잃었고 다른 남자는 다행히도 여자를 잃었다’라는 펀자브 속담이 있다. 이러한 속담이 나올 정도로 여성에 대한 멸시는 인도에서는 일반적인 것이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부엌에서 불에 타 숨지는 결혼 지참금 살해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결혼 지참금 살해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에 뉴델리의 정부 대변인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 사회에서 여성의 평등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여전히 인도 여성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절대적인 남편의 감시 속에 있다. 가족이 결혼 지참금을 지불할 수 없는 여성들은 산 채로 화장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한다. --- p.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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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대량살인
사람이 자기 스스로를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글자 그대로 ‘돌아 버리는’ 일은 실패한 사랑, 직장에서의 불만, 간질병이나 정신 분열에 의한 발작 혹은 다른 정신적 장애 등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끔찍한 사건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에나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나 무차별 대량 살인을 발견할 수 있다. 1964년에 독일의 쾰른에서는 한 남자가 학교 교실의 창문을 통하여 화염 방사기로 8명의 아이들을 죽였다. 그 뒤에 그는 2명의 여선생님을 꼬챙이로 찔러 살해하고는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1982년 대한민국에서는 한 술 취한 경찰관이 8시간 동안에 69명에 달하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여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무차별 대량 살인자라는 비극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 뒤에 그는 수류탄을 터뜨려 자살했다. 문화권과 무기 구입 가능성에 따라 무차별 대량 살인자들은 찌르는 무기, 폭약, 총기 등을 선택하며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대개 무고한 사람들을 자신과 함께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1993년 4월 6일에 자신의 사냥총으로 일을 저지른 한 중국인도 그랬다. 그는 근무 시간 때문에 상사와 심하게 다투고 나서 그를 죽이려 마음먹었다. 그가 이 상사를 사무실에서 발견하지 못하자 그는 대신 3명의 동료를 쏴 죽였다. 군인들이 즉시 연락을 받고 출동하자 그는 거리로 도망쳐서는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우연히 옆을 지나치던 남자 1명과 여자 2명을 살해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사람을 쓰러뜨리고는 그 자전거를 빼앗아 타고 도망쳐 버렸다. 잠시 후 그는 로터리에서 택시 한 대를 세워서 별 말도 없이 운전기사를 사살하고 그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가 절벽에서 추락하여 죽었다. --- p.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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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스위스의 목사 롤프 시크(R. Sigg)는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독일에 있는 환자라도 그 마지막 가는 길을 동행하는 일을 기꺼이 해주고 있다. 불치이면서도 고통만 엄청나게 큰 병들은 그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로 하여금 살고자 하는 의지를 모두 거두어 가 버린다. 81살 난 스위스 목사는 그래서 그런 환자들에게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독약을 구해다 준다.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가 스위스 목사가 구해다 준 두 개의 알약으로 된 독약을 먹고 나면 구토 증상이 생기는데, 그때 약간 불투명하게 생긴 음료수를 한 잔 더 마시면 된다. 그러면 고농도로 농축된 독 성분인 바비튜레이트 나트륨-펜토-바르비탈이 환자로 하여금 부드러운 잠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독약에 대해 지불해야 할 비용은 목사의 여행 경비를 보태 주는 것과 각자의 임의대로 정해진 액수의 헌금을 단 한 번하는 것이 전부이다. 스위스의 안락사연합회인 ‘비상구(Exit : 회원수 63000명)’의 회장직을 맡았던 13년 동안 시크 목사는 안락사를 주관해 왔다. 그리고 안락사는 스위스에서는 법적으로 합법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의 업무를 스위스의 국경 저 너머에 있는 곳에까지 확장시키고 싶어졌다. 1997년 가을에 그는 안락사를 위한 국제 연합을 조직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암 전문의인 율리우스 하케탈(J. Hackethal)을 그 후원자로 선임했다. 조금은 특이한 영혼의 목자이며 학식이 높은 심리학자이기도 한 시크 목사는 법적으로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 회색 지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의도적인 살인’으로 볼 수도 있는 안락사는 독일에서는 법의 처벌을 받는 행위로 간주된다. 그러나 죽어 가는 환자가 독약을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먹는 한에 있어서 시크 목사는, 그의 주장에 따르자면, 살인자가 아니라 그저 자살을 도와주는 명백한 도우미의 역할만을 할 뿐이다. --- p.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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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기이한 죽음의 방법과 형태를 이 한 권에!
이 책은 인간군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치는 죽음의 옴니버스이자 타나토스의 신전에 바쳐진 죽음의 향연이요 교향곡이다. 살인, 사고사, 병사, 고문사, 자연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죽음의 원인들뿐 아니라 나뭇가지, 뜨개바늘, 스프레이, 골프 등 죽음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원인들, 거식증, 결혼지참금, 낙태, 도핑, 마약, 비만, 안락사,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는 항목들에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2) 영화나 소설보다 더 픽션 같은 기이한 이야기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서양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일본에 걸쳐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기이한 죽음의 사례들을 발굴, 소개한다. 이야기나 영화, 혹은 상상의 세계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끔찍하고 오싹한 죽음의 방법과 도구들, 소포클레스, 시저, 태양왕 루이14세, 하이든, 파가니니, 프로이트, 도스토예프스키, 뉴튼, 에디슨, 험프리 보가트, 베르사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최후 모습과 그 후 이야기 등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3) 죽음에 관해 떠도는 이야기의 진실, 그리고 거짓 생매장당한 사람이 정말 살아날 수 있을까? 사형장에서도 살아난 사람이 있다는데? 여성도 할례를 받는가? 천재들의 두뇌는 일반인과 어떻게 다르고, 사후에 어떤 시련을 당하는가? 십자가형에 처해진 예수의 진짜 사망 원인은? 사드 백작의 사망 원인은 성병이 아니라 천식이라고? 이 책에 실린 204개의 항목들을 통해서 독자는 파가니니의 시신을 둘러싼 오랜 분쟁에 관해서, 하이든의 해골을 훔쳐 자기 아내의 침대 안에 숨겨둔 괴이한 수집가에 관해서, 혹은 담력 시합에서 전기톱으로 자신의 목을 잘라 버린 폴란드인 크리스토프 아즈닌스키에 관해서 놀라운 것을 체험하게 된다. 4) 죽음, 다르게 보기 이 책은 죽음이 때로는 얼마나 음산한 익살과 함께 다가오는지, 그리고 죽음이 얼마나 우습고도 잔인하게 덤벼드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가령 '다윈상'과 같은 것도 적절하게 존중해 준다. 다윈상은 독특하게 죽은 사람에게 사후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의 수상자들 중의 한 명은 파더본 출신의 동물 사육사인데, 그가 돌보던 코끼리는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다. 이 코끼리가 마침내 대변을 배출해 냈을 때, 그 거대한 배설물은 이 사육사를 깔아뭉갰고 그는 그 무거운 덩어리 밑에서 질식해 숨졌다. 저자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다감한 사색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들면서, 공포와 비극의 장엄한 '죽음'뿐 아니라 때로는 우습고도 어처구니없는 죽음의 또 다른 이면을 들춰내 죽음에 대한 다면적 접근 및 우리 자신과의 관계를 숙고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