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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정시 말레이판툰 본받아 한글판툰 지어요
백태명
BOOKK(부크크)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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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가 짧아지고14
2. 청천하늘 잔별들16
3. 골짜기에 개구리18
4. 우물 안에 개구리20
5. 하늘 끝 낭떠러지22
6. 잎사귀 어울려24
7. 옥수수 꽃가루 수염26
8. 오르막길은28
9. 푸릇푸릇 잎사귀30
10. 길은 누워서 일하고32
11. 지팡이는 곁다리도 되고34
12. 돌길은 단단히36
13. 호젓한 산길에서38
14. 폭포수 우렁찬 소리에40
15. 다 늙어 올 빠져42
16. 높은 산 우뚝하구나44
17. 낙엽은 청명 하늘46
18. 인물 좋고 덩치 큰48
19. 눈이 길을 덮고50
20. 쇠귀에 경읽기52
21. 새와 짐승이54
22. 한문과 한글은56
23. 애벌레 잎 갉아서58
24. 농부는 제 땅에60
25. 안연은 공자와62
말레이어 낱말 공부64

저자 소개 1

공주교육대학교를 다닐 때 공주향교에서 율곡학파의 한학을 접했다. 공주교대 최명환교수께 글쓰기 원리를 배우고, 《한국문학통사》와 여러 저서로 조동일교수께 한문공부법과 시의 원리를 배웠다. 이오덕을 읽으며 초등교사의 길과 초등학생의 글을 분석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익혔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에서 마치 원효처럼 자유롭게, 마치 이규보처럼 혁신의 마음으로, 마치 최한기처럼 창조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초등국어교육의 새 길을 여는데 즐겁게 동참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면면이 이어져 온 한자교육을 극복하고 계승하여 정통 한문 공부법을 공교육 안에 퍼뜨리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공주교육대학교를 다닐 때 공주향교에서 율곡학파의 한학을 접했다. 공주교대 최명환교수께 글쓰기 원리를 배우고, 《한국문학통사》와 여러 저서로 조동일교수께 한문공부법과 시의 원리를 배웠다. 이오덕을 읽으며 초등교사의 길과 초등학생의 글을 분석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익혔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에서 마치 원효처럼 자유롭게, 마치 이규보처럼 혁신의 마음으로, 마치 최한기처럼 창조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초등국어교육의 새 길을 여는데 즐겁게 동참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면면이 이어져 온 한자교육을 극복하고 계승하여 정통 한문 공부법을 공교육 안에 퍼뜨리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맡은 반 아이들과 힘차고 낭랑하게 한시를 즐겨 낭송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 <울산鶴音모임>을 이끌며 논어와 노자를 읽고, 동구 명덕초에서 <명덕마을서당>을 운영하며 이쪽에 뜻있는 아이들과 교사들과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저서
1)한시야, 놀자(한시동시집)
2)반백년 첫발(국문시,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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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148*210*15mm
ISBN13
9791141919221

출판사 리뷰

2. 인생과 교훈의 판툰

Sebab pulut santan binasa,
스밥 풀룻 산딴 비나사
Sebab mulut badan merana.
스밥 물룻 바단 므라나
Bijak bercakap fikirlah rasa,
비작 브르짜깝 피낄라 라사
Salah silap binasa kita.
살라 실랍 비나사 끼따

[낱말공부]

Sebab / 스밥 / ~때문에, 이유, Pulut / 풀룻 / 찹쌀
Santan / 산딴 / 코코넛 밀크, Binasa / 비나사 / 파괴되다, 멸망하다
Mulut / 물룻 / 입, Merana / 므라나 / 고통받다, 불행하다
Bijak / 비작 / 현명한, 지혜로운, Bercakap / 브르차깝 / 말하다, 대화하다
Fikirlah / 피끼를라 / 생각하다 (권유형), Rasa / 라사 / 느낌, 감각
Salah silap / 살라 씰랍 / 잘못, 실수, Kita / 끼따 / 우리

찹쌀밥 때문에 코코넛 크림이 상하고,
입 때문에 몸이 고통을 당하네.
말을 할 때는 현명하게 생각하고 느끼라,
잘못 말하면 우리를 망치리라.


말레이 전통 판툰의 매력은 단순히 언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말레이 전통문화와 사회의 지혜, 철학, 사랑, 자연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판툰은 대중에게 전해지며 세대를 걸쳐 구전되었기 때문에, 말레이인의 삶과 가치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판툰은 우리 생각과 경험에서 자연과 인간을 관계 짓고, 조화와 부조화를 나란히 놓아, 흥미를 끌고 사고 수준을 높이는 언어창작물이 아닌가? 본고장에서는 외어 즐기고, 일상생활에서 판툰으로 말을 이어가기도 한다네.

무엇을 지어내는 수행법으로 판툰이 제격이다. 묘사는 안일에 빠지게 한다. 자기가 한 묘사에 스스로 도취 되어 탐구가 모자라게 한다. 표현은 눈을 뜨게 한다. 발견은 새로운 발견을 부른다. 종교 각성을 비유로 표현한다. 판툰은 표현을 찾는 놀이다. 한글판툰 25편을 지으면서 인공지능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말레이어 판툰도 맛본다.

『창작 한글판툰』에서 모든 것이 나왔다. 『창작 한글판툰』, 『챗번역 말레이어판툰』, 『챗번역 한글판툰』이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이렇게 공부하면 창작 능력도 향상되리라. 인공지능과 함께 언어 장벽을 넘어서 공부하며 논다. 놀기가 공부요, 수행이다. 정말 놀기 좋은 호시절이요, 수행하기 좋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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