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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트로이카
안재성
사회평론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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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사라진 시간을 찾아서

1. 개마고원의 아이들
2. 경성의 아침
3. 동경에서 또다시 경성으로
4. 첫만남
5. 광주에서 불어온 바람
6. 시월 서신
7. 평생의 동지를 만나다
8. 삼두마차여, 앞으로
9. 상해에서 온 밀사
10. 조선의 그늘
11. 처녀들의 꿈
12. 차 한 잔이 식을 때까지
13. 지하토굴에 숨다
14. 가짜 부부, 진짜 부부
15. 철창 안에서 태어난 아이
16. 공덕리 김씨 형제
17. 창동역의 크리스마스
18. 연적
19. 여의도 사건
20. 결혼작전
21. 마지막 공판
22. 경성꼼그룹
23. 영원한 이별
24. 연안행
25. 지워지는 기억들
26. 살아남은 사람들

저자 소개 1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1989년 장편소설 『파업』으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경성트로이카』, 『황금이삭』, 『연안행』, 『사랑의 조건』,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명시』 등의 장편소설과 『이관술 1902~1950』, 『이현상 평전』, 『박헌영 평전』, 『실종 작가 이태준을 찾아서』, 『식민지 노동자의 벗 이재유』, 『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윤한봉』 등의 평전, 『한국노동운동사』, 『청계 내 청춘』, 『타오르는 광산』 등의 노동운동 관련 책,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 등의 역사책을 펴냈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과 억울한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1989년 장편소설 『파업』으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경성트로이카』, 『황금이삭』, 『연안행』, 『사랑의 조건』,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명시』 등의 장편소설과 『이관술 1902~1950』, 『이현상 평전』, 『박헌영 평전』, 『실종 작가 이태준을 찾아서』, 『식민지 노동자의 벗 이재유』, 『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윤한봉』 등의 평전, 『한국노동운동사』, 『청계 내 청춘』, 『타오르는 광산』 등의 노동운동 관련 책,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 등의 역사책을 펴냈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과 억울한 사람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위해 싸우는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청계피복노동조합’ 선전부장, ‘성완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그리고 ‘노동인권회관’ 간사를 지냈으며 '전태일문학상' 운영위원장, 무크지 [리얼리스트] 발행인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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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70g | 153*224*30mm
ISBN13
9788956025285

책 속으로

오래된 자료들과 씨름하는 동안, 사진 속의 영혼들이 내게 사라져 버린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열어 주었다. 한때 세계를 뒤흔들었던 공산주의의 유령이, 유령이 되어 버린 영혼들을 통해 연기처럼 되살아났다. 그들이 내게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 아리땁고 총명한 처녀들의 유령이, 타인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혁명가들의 유령이, 죽음 앞에서 두려움에 떨면서도 결코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지 않았던, 혹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던, 그러나 끝내 양심을 잃지는 않았던 나약한 이들의 유령이, 남한과 북한에서 모두 외면당해 버린, 역사에서 실종되어 버린 그 외로운 유령들이 내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는 그들의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들 모두를 되살리고 싶어졌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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