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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꼬마 선교사 진석이 이야기
기독신문사 200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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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번째 이야기 - 어느날 갑자기
두번째 이야기 - 계획하심
세번째 이야기 - 자격증
네번째 이야기 - 이별 파티
다섯번째 이야기 - 거억을 더듬다
여섯번째 이야기 - 하나님의 각본
일곱번째 이야기 - 감당치 못할 은혜로
여덟번째 이야기 - 진석이가 뿌린 씨앗
아홉번째 이야기 - 그 땅의 이슬로 사라진다 해도

가족들의 편지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387g | 148*210*20mm
ISBN13
9788956870410

책 속으로

비보를 전해들었을 때

갑자기 슬픈 일을 당했을 때 그 슬픈 일을 전해주어야 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이러한 비보를 전해들었을 때의 사람들의 반응은 약간씩 달랐다. 한 어떤 현지인 자매는 진석이의 비보를 듣자마자 여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자신도 하나님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대부분의 연세 많으신 분들은 생각보다 이 소식을 쉽게 받아들이셨다. 그들은 연세가 많아지심에 따라 아마도 천국이 나날이 가깝게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이 세상에서의 육칠십 년의 세월이 아침 안개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것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진석이의 갑작스런 비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 서서 공감하는 애통의 표현들이었지만, 그 애통보다 큰 천국의 소망과 기쁨을 “그래도 그렇지” 하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례식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슬픔을 압도하는 그 영광에 모두 우리의 평안에 함께 참여하며 찬양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어떠한 일이라도, 심지어 죽음에 관한 것이라도 하나님 안에서 ‘비보’가 없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비보’가 아니라면 ‘희소식’이 아닌가. 적어도 잠든 당사자에게 선도의 신분으로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인도되는, 그리하여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된 ‘잔치소식’ 이라는 것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렇다. 예수님께 붙어만 있다면 ‘십자가의 비보’가 ‘부활의 희소식’으로 변화하는 긴증거리가 삶의 순간순간 속에 늘 나타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패하신 듯 돌아가셨다는 소식은 엄청난 비보였다. 제자들이 바보 가운데 빠져 가슴을 쥐어뜯고 있던 사흘 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진행하고 계셨다. 사흘 후 비보가 희보로 바뀌었다. 통탄이 놀라운 기쁨으로 바뀌었다. 패배인 듯했던 십자가가 승리의 십자가로, 은혜의 십자가로, 소망의 십자가로 바뀌었다. 그 소망, 그 은혜, 그 기쁨이 지금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 p.19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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