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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90일 안에 장악하라
01 스스로를 승진시켜라 02 신속히 파악하라 03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라 04 초기 승리를 확보하라 05 성공 기준을 협상하라 06 재정렬하라 07 자신의 팀을 건설하라 08 우호관계를 구축하라 09 균형감각을 유지하라 10 함께 하라 결론 침몰과 극복을 넘어서 |
Michael D. Wat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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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마이클 왓킨스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출판사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하여 같은 회사의 e-러닝 사업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업무지원 툴인 ‘리더십 트랜지션(Leadership Transition)’을 확대?보완한 것이다. ‘리더십 트랜지션’은 보직 전환을 맞은 조직의 리더들이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새로 맡은 조직을 장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성상현과 배성오 수석연구원과 노현탁 연구원은 마이클 왓킨스 교수가 SHRM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The First 90 Days”를 중심으로 동 연구소의 CEO Information 460호 <격동기, 사람이 경쟁력이다_글로벌 인사 7대 트렌드>(2004.7.21)라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배포하기도 했다. 이 책은 다음 3가지 기본전제 위에 씌어졌다. 첫째, 기업의 승패는 핵심인재의 확보와 유지에 달려 있다. 둘째, 보직 전환기는 리더들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새로운 자리에서 리더들의 성패는 부임 초기(부임 90일 이내)에 조직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장악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셋째, 기업들은 효과적인 보직 장악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리더들의 적응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것은 기업에 큰 이익이 된다. 책에 따르면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리더들의 약 1/4가 매년 보직이 바뀐다고 한다. 이것은 대기업 리더들이 2.5년에 한번씩 자리를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승진이 빠른 핵심 중간관리자들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더 빨리 자리가 바뀐다. 이것은 보직이동이 리더들에게 얼마나 일상적인 일인지를 잘 보여준다. 한편 회사 입장에서는 리더들이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적응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리더가 새로운 자리에 완벽히 적응해서 이익을 창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리더들이 새로운 보직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고 낙오할 위험도 크다. 특히 기업이 외부에서 스카우트해온 인사들의 경우에는 적응에 실패할 위험이 더욱 크다. 책에 따르면 핵심인재가 회사의 성과에 기여하기 시작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6.2개월이 걸리고, 그들 가운데 약 40% 정도가 조직 적응 실패로 18개월 이내에 퇴사한다고 한다. 또 핵심인재의 퇴사에 따라 회사가 부담하게 되는 비용은 관리자 평균 월급여의 24배에 달한다고 한다. 대기업의 경우 임원급 리더 한 명의 적응실패로 인한 손실이 평균 200만 달러에 달한다니 실로 엄청나다. 이와 같이 리더의 보직 전환기는 리더 개인의 경력에서는 물론이고 기업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이 책은 바로 이 보직 전환기에 리더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조직과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다. 90일은 리더의 평균적인 적응기간인 6.2개월을 절반 이상 앞당긴 기간이다. 이 책은 단순히 교과서적인 내용들을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단히 실전적인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신임 리더인 여러분이 직속부하 직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조직에 관해 파악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대개 별 준비 없이 한꺼번에 회의실에서 대면하거나 무작정 한 명씩 불러 이야기를 나눠 본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문제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길 꺼리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대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결국 한 명씩 만나야 하는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먼저 대면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했던 말이나 질문들을 전해 준다. 그러므로 나중에 만나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메시지에 대해 지레 해석하고 들어오게 된다. 또 여러분도 처음에 만나는 사람들, 마지막에 만난 사람들, 말 잘하는 사람, 논리적인 사람들 등에게 지나치게 영향을 받기 쉽다.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미리 질문할 내용을 정리한 대본을 가지고 한 명씩 면담하는 것이다. 이 질문지들을 모아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조직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이제 조직에 대한 파악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여러분의 결론은 A라는 상품군을 정리하고 신제품개발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의 직속상사는 신제품개발보다 A라는 상품군의 판매를 신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왓킨스 교수는 직속상사가 중요시하는 부분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에야 신제품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임 리더가 부임 90일 안에 그 보직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저자는 이러한 로드맵이 필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보직 전환기는 행동상의 사소한 차이가 터무니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중대한 시기이다.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새로운 직책을 맡은 리더들은 적어도 처음 몇 달간은 매우 취약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풀어야 할 과제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고, 또 그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아직 자세하게 알지 못한다. 또 자신을 뒷받침해 줄 인간관계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신임 리더가 부임 몇 달 안에 성공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재임기간 내내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된다. 반면에 부임 초기에 신뢰를 얻고 일정한 성과를 거두면 장기적 성공에 필요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