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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프롤로그 슈퍼볼에 간 고양이 노튼 실종 사건 전국사인회에 간 고양이 파리의 고양이 프로방스의 고양이 리비에라에 간 고양이 스페인에 간 고양이 이탈리아에 간 고양이 시실리에 간 고양이 굴트의 고양이 뉴욕의 고양이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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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 프로방스에서의 일년
세상에서 가장 바쁜 도시 뉴욕의 메마른 회색인이었던 게더스. 시나리오 작가, 시트콤 작가,작가, 출판인, 편집인…. 그는 한꺼번에 네 가지 이상의 일을 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일 중독자였다. 그런 그가 고양이 노튼 때문에 완전히 변해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페이스가 느린 남 프랑스에 정착하기로 했으니 말이다. 게더스와 그의 인간 동반자 재니스, 그리고 고양이 동반자 노튼은 라벤더가 하루종일 향긋함을 뿜어내는 프로방스에 집을 구한다.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300년 된 프로방스 고택에서의 삶은 한마디로 여유와 낭만 그 자체.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는 피터 메일의 <프로방스에서의 1년>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걸작이다. 낭만 고양이와 주책바가지의 좌충우돌 유럽 여행 여행 길에 오른 노튼은 이탈리아에서 환상적인 만찬을 즐기는가 하면, 어시장 상인이 호의로 내준 정어리에 입도 대지 않아 긴장감을 촉발하기도 한다. 알프스에서는 그 유명한 라클레트를 시식하고, 파리에선 고양이라고 얕잡아보고 실패한 아이스크림을 내놓은 주방장을 망신시킨다. 노튼이 가는 곳엔 언제나 즐거운 사건과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는 관광객으로서가 아니라 현지인이 되어 좀더 내밀하게 체험한 유럽 여행기이다. 같이 성장하고 같이 늙어가는 그들 게더스가 처음 노튼을 만나고 어느덧 8년이 지났다. 그들은 함께 생활하고 변화해가면서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한다. 거기엔 고통도 있고 즐거움도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잔잔하게 다가온다. 전작 <파리에 간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도 재미있고 현명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