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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종말
특별한 자와 아무것도 아닌 자의 경계를 넘어서 양장
안종설 역
열대림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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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각계에서 보내온 추천의 글들
독자 여러분에게

1장 이름없는 무질서
특별한 사람 vs 아무것도 아닌 사람
신분주의, 모든 ‘주의’의 어머니
승리자와 패배자는 정해져 있는가
능력주의의 아이러니
신분 없는 세상을 향해

2장 권력의 선용과 악용
왜 권력이 문제인가
지위는 반드시 필요하다
권력의 불필요한 사용
신분에 관한 세 가지 에피소드
똥개 걷어차기
권력에의 집착은 인간의 본성인가

3장 권력 남용의 현주소
대인 관계에서의 권력
일터에서의 권력
교육 현장에서의 권력
섬바디에 대한 망상
질문에 대한 모색

4장 나는 인정받고 싶다
“그런데 당신은?”
서로를 비추는 마법의 거울
사회적 인정의 결핍
섬바디인가, 노바디인가
지위라는 사다리의 아래쪽, 위쪽
노바디랜드의 안과 밖
투명인간들의 행진

5장 섬바디의 신화
여론의 벽돌과 회반죽
왜 권력의 남용을 용납해야 하는가
역시, 노바디
섬바디 신화의 기원

6장 섬바디 신화의 해체
영웅의 기능
사건의 내막
해방된 젊은이들

7장 존엄성의 모색
민주주의의 DNA
인종, 성별, 나이 그리고 신분
신분에 근거한 차별의 이름
정치적 정당성
존엄성 회복 운동
하루만의 왕

8장 멸시의 해부
신분주의에 반대한다
가정 ― 아이에서 사람으로
건강 ― 환자에서 고객으로
노동 ― 피고용인에서 동반자로
교육 ― 학생에서 학습자로
전쟁보다 나은 게임 ― 무명 용사에서 시민으로
21세기의 국가 안보
존경을 받고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

9장 노바디 혁명
노바디 해방, 농담인가 운동인가?
투명인간의 변신
노바디 선언
유머, 예절, 그리고 황금률
정치적 재정비
자유, 존엄, 평등, 박애

에필로그
노바디를 위한 묘비명
지은이에 대하여
옮긴이 후기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어 번역 함부로 하지 마라』,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 『2012: 영혼의 전쟁)』, 『해골탐정 1·2』, 『대런 섄』, 『잉크스펠』, 『프레스티지』, 『관을 떨어뜨리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 『솔라리스』 ,『인페르노』, 『천국의 도둑』, 『믿음의 도둑』, 『ZOM-B』, 『속죄 나무1, 2』, 『언더 더 스킨』, 『재빛 음모』,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어 번역 함부로 하지 마라』,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 『2012: 영혼의 전쟁)』, 『해골탐정 1·2』, 『대런 섄』, 『잉크스펠』, 『프레스티지』, 『관을 떨어뜨리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 『솔라리스』 ,『인페르노』, 『천국의 도둑』, 『믿음의 도둑』, 『ZOM-B』, 『속죄 나무1, 2』, 『언더 더 스킨』, 『재빛 음모』, 리 바두고의 『섀도우 앤 본 Shadow and Bon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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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버트 풀러
오버린 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쳤으며, <고전 및 양자 물리학을 위한 수학>이라는 고전적 저술을 공동 집필했다. 오버린 대학 총장을 역임하며 일련의 교육 개혁을 주도했으며, 그로 인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제 이해를 증진하는 비영리 단체 ‘인터뉴스(Internews)’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아내인 클레어 세리던과 함께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585g | 148*210*30mm
ISBN13
9788990989062

책 속으로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천 번을 베어서 죽이는’ 형벌이 가장 고통스러운 고문으로 간주되어 왔다. 오늘날 우리는 ‘천 번의 굴욕감을 통한 죽음’을 목격하고 있다. 이것이 아무 소용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질식시킨다. 이 책은 존경받고 참여하고 싶은 보편적인 인간의 욕구에 대한 책이자,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위험을 경고하는 책이기도 하다.

--- 독자여러분에게

기업, 특히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점유한 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오만할 정도의 권력 남용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한 조직은 마치 자신이 고객과 종업원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듯이 행동한다. 그러나 그 둘 모두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한 기업들은 더 작고 민첩한 기업이 어느 날 불현듯 자신의 존재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체득하고 있다. 핀란드 기업인 노키아는 구멍가게 수준에서 전세계의 이동통신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컴퓨터 업계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주자들이 자신의 선례를 따르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이라는 암초를 만나기도 했다.

--- 3. 권력남용의 현주소

사람들이 권력의 남용에 적극적으로 반기를 들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특혜의 약속과 보복의 두려움, 혹은 무정부 상태의 망령보다도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있다. 감히 반기를 들었다가는 패배자로 낙인찍히거나 권위를 상실하거나 ‘평등주의자’라는 꼬리표가 붙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권력의 남용을 지지하는 사람에게는 ‘팀 플레이를 할 줄 안다’거나 ‘조직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등의 찬사가 주어진다.

--- 5. 섬바디의 신화

출판사 리뷰

당신은 섬바디인가, 노바디인가?

“무슨 일을 하십니까?” 사람을 만나면 으레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이 부드러운 질문 속에는 날카로운 비수가 감춰져 있다. 상대방의 신분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전인 셈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특별한 자(somebody)인지, 아무것도 아닌 자(nobody)인지, 그리고 상대방을 존경할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를 판단한다. 섬바디와 노바디의 구분에는 다름아닌 신분이라는 잣대가 숨어 있다.
저자 로버트 풀러에 따르면, 신분주의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꺾고, 개인적인 관계를 왜곡하며, 경제적 생산성을 방해하고, 윤리적 증오감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부패하고 타락한 기업인에 대한 분노는 신분주의에 대한 분노이며, 성직자의 성폭력도 신분주의이며, 요양시설에서 자행되는 노인에 대한 학대 역시 신분주의이다. 연구원들의 성과를 가로채는 과학자들의 행동도 신분주의에서 비롯된다. 신분에 근거한 차별은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실이며, 그 최대의 피해자는 사회적 신분이라는 보호막을 갖지 못한 가난한 노동자 계급이다. 난잡한 지구화의 폐해 역시 신분주의 탓이며, 국제 테러리즘 역시 국가들 사이의 무의식적인, 혹은 의도적인 신분주의이다.

로버트 풀러는 이 책에서 신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지위나 서열은 사회 질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신분의 차이가 학대와 조롱, 수탈과 정복의 구실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평화는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권력의 억압 때문에 크고 작은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 하지만 개인과 국가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무기가 개발된 오늘날, 사회에 기여하고 그러한 기여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바디’와 ‘노바디’의 존엄성, 그리고 기회를 가로막는 권력적 학대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과제임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사회적 인정을 받고 싶은 노바디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저자는 어렸을 때의 경험과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나서의 경험, 의료기관을 찾아간 환자의 입장에서, 고용자 겸 피고용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학생으로, 교사로, 대학 총장으로, 전세계를 여행하며 국제 문제를 관찰해 온 여행자로서, 때로는 ‘섬바디’로 때로는 ‘노바디’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의 적절한 사용과 그렇지 못한 사용의 차이를 염두에 둔 채 힘을 가진 입장에 있는 자들과 권력의 사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인종주의와 맞서기 위해 민권운동이 필요했고 성 차별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여성운동이 필요했듯이 신분주의 역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으며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이 책의 주장은 매우 유효하다. 흑인과 여성들의 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면 몇몇 사람들의 가슴 속에 그저 어렴풋이 정의와 진리를 암시하던 소망이, 몇 세대를 거치는 동안 확고부동한 사회적 현실로 자리잡았지 않은가. 섬바디가 갖는 그 화려한 VIP의 후광은 자취를 감출 것이며 섬바디의 신화는 비로소 사라질 것이다.
지난 세기에는 정부 내에서 신분의 한계를 정하는 데 성공한 민주주의가 세상을 주도했지만, 이제 비즈니스와 교육, 외교 관계 등의 영역에서 신분주의를 가장 성공적으로 탈피하는 나라가 이번 세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저자의 선언은,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진정한 평등을 이루어내지 못한 채 크고 작은 차별이 제도상으로 또 암묵적으로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독자에게 공감과 찬사를 받고 있다.

추천평

로버트 풀러는 역사적으로 신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분리하고 통제했는지를 파고든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이 낡고 파괴적인 사회적 메커니즘을 극복하고 존엄성의 회복과 확장에 근거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말해 준다는 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 오프너(eye-opener)’이다.
― 제레미 리프킨(경제 트렌드 재단 대표, <노동의 종말> 저자)

특히 낮은 지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 인정을 받고자 하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의 동인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정 ― 혹은 인정의 부재 ― 이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성을 인정하며 서로를 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준다.
― 프랜시스 후쿠야마(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 정치경제학 교수, <역사의 종말> 저자)

인종, 종교, 성, 계급, 직위, 연령······ 모든 신분은 그 근원과는 무관하게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시도를 방해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지위를 사용하는가를 모색하는 로버트 풀러의 탐구를 통해 그러한 상황을 돌려놓을 수 있다.
― 베티 프리던(‘전국여성조직’ 설립자, <여성의 신비> 저자)

위상의 과잉에 대항하는 행동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책. 부와 지위, 사회적 위치는 모든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존엄성을 짓밟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 로저 피셔(‘하버드 협상 프로젝트’ 책임자, 저자)

섬바디와 노바디. 나는 그 둘 다였다. 우리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로버트 풀러는 인종이나 성에 대한 금기를 깨뜨린 사람들처럼, 신분에 대한 금기를 여지없이 깨뜨린다. 그의 메시지는 지극히 간단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은 만큼 남의 존엄성을 지켜주어라.’ 섬바디가 되기 위해서는 내면의 노바디를 명확히 하기만 하면 된다.
― 토미 스미스(1968년 멕시코 올림픽 200미터 달리기 우승자)

나는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노바디 취급을 받아왔다. 내가 퇴직하는 날, 우리 학교의 교장에게 이 책을 선물할 것이다.
― 존 F.(과학 교사)

9월 11일 이후 많은 미국인들은 굴욕감이 테러의 근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기념비적인 저술은 차별과 억압의 기본적인 원인으로 ?신분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러리즘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제 관계의 신분주의부터 없애야 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대단히 시의적절하다.
― 데이비드 마이클리스(방송인)
리뷰 총점 8.6
한줄평 총점 10.0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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