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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보이지 않는 부르심, 믿음으로 인내하다
Part 5. 약속을 성취할 때까지 통과해야 할 인내 33. 하나님과 타협하려 하지 마라 (17:1-27) 34. 일상의 태도가 기회포착을 결정한다 (18:1-15) 35. 위기에 처한 소돔과 고모라 (18:16-33) 36. 이 땅에서 성도로 산다는 것 (19:1-16) 37.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17-29) 38. 굴속으로 들어간 롯 (19:30-38) 39. 반복되는 거짓말 (20:1-18) Part 6. 아브라함, 언약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다 40. 깊은 울림은 삶의 메시지에서 온다 (21:1-7) 41. 언약과 함께 가야 한다 (21:8-21) 42. 다름을 조화롭게 추구하라 (21:22-34) 43. 믿음은 현장에서 통해야 한다 (22:1-19) 44.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사라 (22:20-23:20) 45.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려면 (24:1-27) 46. 사명이 우선이다 (24:28-67) 47.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한다 (25:1-18) Part 7. 갈등 가운데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약속 48. 아버지여, 기도의 손을 들어야 한다 (25:19-26) 49.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25:27-34) 50. 한계지점에서 꿋꿋이 버티기 (26:1-11) 51. 한계지점으로 몰아가는 사람 버텨내기 (26:12-33) 52. 욕심을 포장하지 마라 (26:34-27:14) 53. 의심스러울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영적 분별력 (27:15-29) 54. 반성 없는 원망을 그치라 (27:30-45) 55. 그릇부터 준비하라 (27:46-28:9) 56.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28:10-22) Part 8. 야곱은 어떻게 이스라엘이 되었는가? 57. 야곱, 손해의 방정식을 배우다 (29:1-20) 58. 은혜를 알아도 대가는 치러야 한다 (29:21-35) 59. 은혜의 선순환을 이루어가자 (30:1-24) 60. 하나님을 나의 자신감으로 삼으라 (30:25-43) 61. 바로 그때, 하나님의 타이밍 (31:1-16) 62. 맺힌 관계는 풀어야 한다 (31:17-42) 63. 건강한 경계를 세우라 (31:43-55) 64. 위기 가운데 붙잡아야 할 것 (32:1-32) 65.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복이 아니라 은혜다 (33:1-20) |
Yang Hyeong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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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비웃는다. ‘아니, 내년이면 내 나이 100세고 아내는 90세인데 어찌 가능하겠는가?’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 오늘날 90세가 된 1여전도회, 1남선교회 성도 노부부에게 나타나셔서 내년 이맘때쯤 자녀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면 믿어지겠는가?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렇게 반응한다. ‘아이고, 하나님! 이제 다 끝났습니다. 약속하시고 24년이나 기다리게 하시다니요. 무슨 계획이 그렇습니까? 자녀 낳을 때 다 지나고 오셔서 자녀를 주신다니요. 제가 이미 상속할 자녀까지 다 준비해 두었으니 은혜를 주시려면 이 이스마엘이나 좀 잘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느릴 때가 잦다. 그래서 많은 경우 우리를 지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를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기다림의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성취보다 기다림이 더 중요하다. 이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내 힘과 계산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 시간은 내 힘과 내 가능성은 온전히 죽고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다시 사시는 시간이다(갈 2:20 참조). 이런 이유로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응답받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 왜? 기다리다가 너무 빨리 지치기 때문이다. 조금 기다리다 응답이 없으면 내가 먼저 나서서 어떻게든 대안을 찾으려 하다가 그냥 확 일을 저지르고 만다.”
--- 「33. 하나님과 타협하려 하지 마라」 중에서 “여기 보면 세 번이나 반복되는 표현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삶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시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셔서’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때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을 빚어내는 능력이 있다. 그렇게 빚어낸 우리 삶은 삶 자체가 하나님의 메시지가 된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이 성취된 사건을 기점으로 지난 25년을 되돌아볼 때 하나님께 이 25년은 아브라함의 삶 자체에 메시지를 새겨 넣는 시간이었다. 인내는 메시지를 새겨 넣는 도구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인내라는 도구를 들이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이 인내의 시간이 힘들어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서 다른 땅으로 도망가기도 했고 거짓말도 했고 인위적으로 여종 하갈을 통하여 다른 아들을 낳기도 했다. 한때는 하나님의 약속을 비웃기도 하고 의심도 했다. 이 기간을 버티기 위해 아브라함과 사라는 참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그리고 25년의 세월이 지나자, 이 대가 지급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달리 절대 식언하지 않으시고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민 23:19 참조).” --- 「40. 깊은 울림은 삶의 메시지에서 온다」 중에서 “에서가 사냥을 하고 와서 팥죽 냄새를 맡자, 얼마나 지치고 배고팠는지 무조건 달라고 한다.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30절). 여기 히브리 단어 ‘아예프’는 ‘너무 기진해서 기절할 지경’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영어성경은 “I am exhuasted!”라고 표현했다. 또 여기 ‘먹게 하라’는 동사는 그냥 얌전히 교양 있게 먹는 것이 아니라 게걸스럽게 삼켜서 먹는 것을 말한다. 꼭꼭 씹어 먹는 게 아니라 씹을 여유도 없이 마구 들이킨다. 에서는 지금 야곱에게 그 붉은 죽을 제발 좀 빨리 삼켜 먹게 해달라고 거의 사정하다시피 부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에서’가 먹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히브리어 단어로 ‘아돔’, 즉 ‘붉은 것’이다. 에서가 나중에 붉은 족속, 에돔 족속의 선조가 되지 않는가? 붉은 에서가 붉은 아돔을 먹게 해달라고 한다. 여기 붉은 것은 물론 붉은 팥죽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에서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붉은 사냥고기를 간접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 즉 에서가 그토록 찾아다녔던 붉은 사냥고기를 찾지 못하고 결국은 야곱이 준비한 붉은 팥죽에 미쳐 있는 것이다.” --- 「49.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중에서 “이것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세상풍조 가운데서 내 인생에 끼인 거품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의 다양한 영역에 아주 은밀하게 끼인 거품까지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선하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 거품은 종종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이것만 있으면 행복할 거야.’ ‘저것만 할 수 있으면 행복할 거야.’ 그러나 우리 인생에 행복의 이름으로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고 분별해야 한다. 왜? 우리는 성도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거룩한 사람이다. 우리는 어그러지는 세상 가운데 행복으로가 아니라 거룩으로 부름받았다. 이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하고 우리 앞에 당면한 선택의 문제가 거룩의 문제인지 행복의 문제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 많은 경우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선택한다. 그러나 행복을 따라가다 보면 거룩을 잃어버리고 거룩을 잃어버리면 결국 행복도 잃어버린다. 반면 거룩을 향하여 가다 보면 거룩과 함께 세상이 알 수 없는 행복이 찾아온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게 더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거룩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는 복의 통로로 쓰임받는다. 이것을 배우기까지 우리는 종종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의 인생도 그렇다. 하나님은 삼촌 라반을 통해 야곱의 거품을 빼는 과정을 겪게 하셨다. 이 과정을 통해 야곱의 생을 이전보다 더 거룩하게 만들어가셨다.” --- 「60. 하나님을 나의 자신감으로 삼으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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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 시대를 향한 성도들의 자신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젊은이들은 모든 것을 포기한 N포세대라 자처하며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있다. 좀처럼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게다가 세상에 빛을 발해야 할 교회는 자꾸만 세상 속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점점 자신은 그리스도인이라 당당하게 밝히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어간다. 우리가 이렇게 의기소침한 것은 이런 현상적인 일들 때문만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세상의 거짓 프레임에 맞서 대응할 거대 담론, 즉 성도가 가져야 할 자신감의 근원이 되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성도는 누구이고, 이 세상은 무엇이며, 우리가 무엇으로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확신이 없으면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들이 퍼뜨리는 부정적이고 자조적인 이야기에 설득당하기 쉽다. 그래서 성도들에게는 붙들어야 할 명확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창세기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제공한다. 이 세상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창조되었고, 이런 세상은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활동할 인생의 무대가 된다. 그렇다. 세상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인간이다. 또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축복 선언과 부르심이 있다. 그리고 세상 끝 날까지 변치 않고 우리를 붙드실 하나님의 언약이 있다. 이것의 기원과 실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이 바로 창세기다. 이번 창세기 해설서는 크게 3권 12부 9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 『인생 무대 위에 우뚝 서라!』는 창세기 1∼16장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이는 창세기의 원역사로 알려진 1∼11장까지와 아브라함의 부르심의 일부 내용인 12∼16장을 포함한다. 1∼11장은 세상의 기원, 인류의 기원과 타락, 노아 때의 홍수심판과 바벨탑사건 등을 다룬다. 이는 창세기와 구약성경의 기초가 되는 거대 내러티브를 형성한다. 12∼16장까지는 바벨탑에서의 심판 이후 하나님이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새로운 언약의 민족을 형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사건은 가슴 벅찼지만 그 부르심을 지키기 버거운 상황들이 연속으로 아브라함 앞에 펼쳐진다. 약속의 땅에 찾아온 기근, 그리고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찾아온 육체적 기근, 즉 불임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힘겨운 시기를 지내며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기에 이른다. 2권 『보이지 않는 부르심, 믿음으로 인내하다』는 17∼33장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며, 보이지 않는 부르심을 묵묵히 인내하며 나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3권 『마침내 성취되는 하나님의 꿈』은 34∼50장까지를 중심으로 야곱이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스라엘의 기초가 되는 열두 아들과 함께 약속의 땅에 정착함과 동시에, 여기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다룬다. 이 역사는 야곱이 가장 애지중지하던 아들 요셉을 잃어버림으로부터 시작된다. 요셉은 어느 날 불쑥 찾아온 하나님의 꿈 이야기에 사로잡혀 형제들에게 이 이야기를 나누었다가 ‘꿈쟁이’라는 조롱 섞인 말과 함께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꿈은 요셉을 인도하여 마침내 요셉에게 보여주셨던 꿈을 성취하는 동시에,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꿈, 즉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의 1권으로서 창세기 1장에서 16장까지의 내용을 4부로 나누어 다룬다. 기원을 알아야 목표가 명확해진다. 오스트리아의 언론인이자 풍자가인 칼 크라우스는 일찍이 “기원은 목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세상의 기원, 인간의 기원, 죄의 기원, 의의 기원, 이스라엘의 기원 등 다양한 기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해는 창세기를 깊이 있게 이해할수록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부디 이 세 권의 창세기 해설서를 통해 성경 전체를 꿰뚫는 안목을 겸비하고, 인생 무대 위에 당당하게 우뚝 서서 하나님을 나의 자신감으로 삼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