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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이 좋아!
한참 거울을 들여다본 찌지리가 한숨을 푹 쉬었어요. 새파란 몸, 삐죽 올라간 눈, 엉덩이 꼬리까지. 찌지리는 자기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때 라라가 찌지리에게 다가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자고 얘기했어요. “싫어!” 찌지리는 속상한 마음에 아무 이유도 없이 라라에게 짜증을 냈어요. 미안한 마음에 라라를 쫓아간 찌지리는 사나운 개 ‘하얀이빨’이 라라를 괴롭히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찌지리는 꼬리를 바짝 세우고 눈을 부릅떴어요. 찌지리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하얀이빨은 꼬리를 내리고 도망갔어요. 집으로 돌아온 라라는 친구들에게 찌지리가 자신을 구해 주었다고 자랑했어요. 친구들은 하얀이빨을 물리친 찌지리의 모습을 부러워했어요. 친구들의 칭찬에 뿌듯해진 찌지리. 찌지리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