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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새로운 CEO의 탄생
조선을 업그레이드 하라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마침낸 새로운 CEO가 탄생하다

2. 세종대왕, 조선을 만들다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경제 개발을 주도하라
정보 관리의 CEO가 되어라
빌려온 것도 우리 것으로 만든다
R&D만이 살 길이다
IT의 정수는 이런 것이다
현장과 밀착하라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하라
인재 경영을 하라
싱크 탱크를 운영하라
조직 운영의 달인이 되어라
국가적 인프라를 만들라
영구히 소통되는 시스템을 만들라
법은 단 한 가지라도 잘못된 게 없을 때 시행한다
의료제도를 혁신하라
문화는 나라의 경쟁력이다
나는 조선의 CEO다

3. 32년의 세월을 마감하며
차기 CEO 선정에 결코 소홀하지 마라
역사상 최고의 CEO는 누구인가?
세종대왕의 지식경영

저자 소개 1

1999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 〈눈 내리는 날〉 외 2편으로 등단했다. 소설로 쿠바 혁명과 꼬레아노 이야기를 담은 『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 명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1912년 조선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 방문 사건을 추적한 『붉은 장미』, 불멸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등장시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이념적 갈등을 겪는 인간을 그린 3부작 『마릴린과 두 남자』, 피터 폴 루벤스 그림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구원을 다룬 2부작 『조선남자』 등이 있다. 에세이로는 『마흔으로 산다는 것』,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
1999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 〈눈 내리는 날〉 외 2편으로 등단했다. 소설로 쿠바 혁명과 꼬레아노 이야기를 담은 『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 명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1912년 조선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 방문 사건을 추적한 『붉은 장미』, 불멸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등장시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이념적 갈등을 겪는 인간을 그린 3부작 『마릴린과 두 남자』, 피터 폴 루벤스 그림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구원을 다룬 2부작 『조선남자』 등이 있다. 에세이로는 『마흔으로 산다는 것』,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와 여행기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 조선화가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그리메 그린다』, 현대판 징비록인 『남왜공정』, 인문적 통찰을 담아 낸 『이끌림의 인문학』 등 42권의 저서가 있다. 2022년 소설 『조선남자』의 불어판이 『L'Homme de Coree』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2020년 DMZ문학상(수필), 2024년 한국안데르센상(동화)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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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7524599

출판사 리뷰

신경제를 주도한 지식경영자 세종, 잠에서 깨어나다
세종이 조선의 CEO로 즉위한 15세기 초는 대변혁의 시대였다. 세계사적 격랑 속에서 바로서지 않으면 영구히 자주성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조선은 고려를 대신해 새롭게 창업했으나 여전히 북쪽으로는 강한 중국이 있었고, 남쪽으로는 집요하게 덤벼드는 일본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세종에게 자주경영은 조선의 생존 및 번영을 위해 절대 필요한 목표였다. 세종은 중국으로부터 견제를 피하기 위해 균형과 조화의 지혜로 슬기롭게 국가 경영을 헤쳐나갔다. 뿐만 아니라 ‘낯내기용(단기성)’ 사업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지식경영을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국방 등 다방면으로 적용시킨 결과 범국가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 경영상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간종법, 행정구역 개편, 훈민정음 창제, 화포 제작, IT 및 과학기술 개발 등이 그것이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상황은 600여 년이 경과한 지금도 세종이 취임하던 시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미ㆍ일ㆍ중ㆍ러가 자국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대한 CEO 세종대왕>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현대적 경영의 의미로 재조명한 책. 저자는 미래지향적 리더로서 조선의 32년을 경영한 세종으로부터 오늘날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원칙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위기를 딛고 찬란한 민족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창조한 CEO 세종의 지식경영은 무엇이며, 그의 핵심 경쟁력과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종으로부터 그가 겪은 생생한 체험과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감동의 힘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날 수 있다.


세종의 글로벌 경쟁력과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세종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1418년 왕세자에 책봉, 동년 8월 22세의 나이로 태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했다. 세종은 국제사적 변화와 고려 이후의 어지러운 정치 현실을 온몸으로 감지하고, 변화의 시대에 맞는 지혜를 얻고자 책을 가까이했다. 새벽 5시경부터 한밤중까지 책을 보며 경영에 몰두했고, 이론적인 공부 외에 현장관리 등 실무적인 업무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국제정세 등은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지시했으며,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 신하들을 강하게 트레이닝시켰다. 《세종실록》에서는 세종의 똑똑하고 부지런한 면면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임금으로 즉위해서는, 이른 새벽에 의관을 갖추고 날이 밝으면 조회를 받고, 다음에 정사를 살피고, 그 다음에 윤대하고, 경연에 나갔는데, 일찍부터 조금도 해이함이 없었다.”

저자는 세종 스스로 배우고 실천해나가자 따라오지 않을 신하들이 없었고, 이런 노력은 무적의 싱크 탱크 집현전을 만들고 움직이게 한 힘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특히 세종은 자신의 경영을 학문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경학’ 공부 또한 최선을 다했다. 저자는 세종의 학문이 실제 경영 세계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뿐더러 지식경영을 뛰어넘어 미래를 지배하는 지혜로 경영한 CEO였음에 주목하라고 당부한다. 오늘날 CEO나 비즈니스를 하는 개인들에게 자신이 알지 못하면서 내리는 결정과 지시만큼 위험한 것이 없음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부분이다. 기업 경영에서 현장의 관리자, 판매사원과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 지시를 내리는 현장 CEO의 모범적인 행동이었다.
15세기 세종 시대도 백성들이 먹고사는 경제 문제가 최우선 과제였다. 우선 농업 부분의 생산 방법과 구조를 혁신하고 측우기, 수차 등의 주요 발명품들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 시책들을 마련했고, 경제 발전의 재원 조달을 위해 각종 세법을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통보라는 화폐를 유통시켜 실물과 화폐 경제를 연결,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CEO 세종의 경영 마인드를 배우자!

우리 역사에 존재했던 600여 년 전 조선의 세종대왕을 모르는 이는 없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국의 위대한 인물을 꼽으라면 세종대왕은 빠지지 않고 1위로 등극한다. 하지만 600년 전이라는 시대와 문화적 간극 때문인지 세종의 경영 비법을 현실적으로 적용한 시도, 즉 경영학적인 해석을 시도한 사례는 없었다. 오히려 엘리자베스 1세나 칭기즈칸 등 외국의 군주들에 대한 책은 이미 경영서로 재해석한 사례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현실의 경제 시각에서 세종을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위대한 CEO 세종을 경영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려는 이유는 세종이 실천한 생생한 경영 지혜를 현 시대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며, 국가나 기업 경영, 나아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 계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기회에 대비하는 자세를 길러주기 위함이다. 이 같은 노력은 우리 역사로부터 가장 모범이 될 만한 전형적인 CEO 세종을 제대로 알기 위한 시작일 것이다.
경영은 시공을 뛰어넘는 보편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종 시대의 경영과 현실의 우리 경영은 별반 다르지 않다. 더욱이 경영은 사람과 자원, 시대와 환경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위대한 CEO 세종에게 배워야 할 것은 경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그의 지식 경영은 오늘의 현실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쉬는 산 역사인 것이다. 우리 역사가 배출한 뛰어난 CEO 세종의 경영철학과 경영지혜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세종은 수신을 통해 자기 마음부터 경영해나간 CEO였다. 말단 신하들에게까지 예를 갖추어 대했으며, 집현전 학자인 신숙주에게 자신의 외투를 덮어준 일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미 넘치는 CEO였다. 백성에 대한 절대적 사랑은 인간적 교감을 동반했고, 국가 경영에 막강한 휴먼 인터페이스로 작용했다.

백성의 접점인 수령과 감사들에게 “만약에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굶어죽는 경우가 발생하면, 감사와 수령에 죄를 묻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세종은 결코 군림하는 CEO가 아니었다. 그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세종은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통의 벽을 허물었다. 백성뿐만 아니라 신하들에게도 확실한 대우와 보장을 아끼지 않았다. 보상 시스템을 갖추어 실적을 올린 신하에게는 차질없이 보상하도록 지시했고, 프로젝트 진행시 작은 실수보다 큰 공을 높이 평가했다. 작은 실수에도 무조건적으로 질책만 앞세우는 무능한 CEO가 초래하는 팀원의 복지부동 자세를 사전에 예방한 조치였다.
세종 시대 과학과 IT기술은 유럽?이슬람 및 중국의 수준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조선이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켰을까? 저자는 세종의 벤치마킹 경영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즉 세종의 지휘 아래 이슬람 과학 기술이 조선으로 건너와 원산지보다 더욱 발전 계승되었다는 주장이다. 세종은 전래 문화나 외래 문물을 수용할 때 단순한 계승이나 복제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 과학과 IT 등의 개발 프로젝트 중 성공한 프로젝트는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나갔고, 더 많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져왔다. 프로젝트 진행시 신하들로부터 철저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현장으로 나가 그 적합성 여부를 따져본 다음 진행 계획을 확정했다. 세종은 데이터에 근거한 사실주의 경영이 프로젝트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고 늘 강조했다. 공법제정 과정에서 그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우선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하였고, 국민투표의 최초 선례라 할 수 있는 관료 및 농민들을 대상으로 가부에 관한 투표를 실시했다. 그리고 신하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종의 32년 재임 기간 중 국가와 민생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과 수많은 업적 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기존 세력의 저항을 흡수해가면서 신지식인들과 함께한 개혁이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때면 반대 여론과 여러 가지 잡음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미리 감지하고 급진적 진행을 피했다.
세종은 기득권의 저항을 흡수하고, 새로운 룰로 과도한 세력을 잠재우면서 지식발전소와 같은 집현전을 필두로 다양한 조직의 핵심 브레인들과 함께 수많은 기획과 실험을 통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얻었다. 법전 정비에 17년, 공법 확정에 26년, 오례의 정리에 30여 년, 고려사 편찬에 30여 년, 6진 개척에 10년, 훈민정음 창제에 10여 년의 세월이 걸렸을 정도로 세종은 뚝심과 인내 경영의 최고수였다. 저자는 세종의 이러한 면모가 얄팍한 상술과 기회주의만이 난무하는 지금의 비즈니스 세계에 통렬한 자기반성의 기회를 부여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까지 세종은 어느 세력에도 치우치지 않고 국가 기강을 지켰다. 세종 시대에는 단 한번의 공신 책봉도 없었고, 정치적 보복도 없었다. 신하와 지식인 그룹들을 잘 아울러 불만 세력을 잠재웠고, 여론을 잘 다스려 국가 경영을 무난히 유지시킨 균형과 조화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CEO의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도와 균형감각이 유능한 신하를 더욱 유능하게 만들었다. 유능한 신하는 또 다른 유능한 인재를 불렀다. 공정성과 도덕성, 합리성을 갖춘 지도자와 CEO 주변으로 인재가 모여드는 오늘날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다.』(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그렇다. 과거의 우리 역사 또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현실인 것이다. 그러한 역사의 실체에 대한 해석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몫인 것이다. 세종의 지혜에서 미래를 향한 국가 지도자, CEO로서의 면면을 재해석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서 세종의 재탄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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