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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변한다
유성오
홍성사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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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_진리를 찾아서
2부_교회여, 하나님의 교회여
3부_마음으로부터의 혁명
4부_세상을 향하여

저자 소개 1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여고와 대일외고를 거쳐 지금은 휘문고에서 학생들에게 윤리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교실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왔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은이는,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공부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과, '부모와의 부족한 애착 관계'를 꼽는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그리하여 각종 강연과 여러 매체의 칼럼을 통해, 아이를 행복한 우등생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애착 관계를 회복하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여고와 대일외고를 거쳐 지금은 휘문고에서 학생들에게 윤리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교실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왔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은이는,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공부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과, '부모와의 부족한 애착 관계'를 꼽는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그리하여 각종 강연과 여러 매체의 칼럼을 통해, 아이를 행복한 우등생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애착 관계를 회복하고, 공부에 대한 아이의 정서적 거부감부터 없애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의 공부심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 틈틈이 교육심리와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있는 지은이는 그동안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기까지』(평밭),『변해야 변한다』(홍성사), 『아이의 공부심리를 이해하라』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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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4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506681

책 속으로

하나님은 죽었다. 왜? 교회가 하나님을 죽였기 때문이다. 부의 축적에 몰두하는 교회, 크고 화려한 건물 짓기를 경쟁하는 교회, 담임 목사의 성적 스캔들을 은폐하는 교회, 목사를 높이고 신성시하고 우상화하는 교회, 교회를 값나가는 비품으로 치장하고 목사를 잘 대접해야 복 받는다고 외치는 교회.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본다면 니체는 무어라 말할까. “아, 신은 살아 계시군요. 제가 실언했습니다”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조소에 찬 눈빛으로 “자네는 아직도 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모양이군”이라고 빈정대며 혀를 찰 것인가.
하나님은 죽었다. 그 살해범은 니체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오만과 거짓과 탐욕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다. 세상일에만 욕심을 내는 교회가 입으로만 하나님의 영광을 읊조리면서 되풀이하는 거짓된 행동들 때문에 하나님은 죽었다.
그러나 실상 죽은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다. 하나님은 교회가 없어도 상관없는 분이시지만 하나님 없는 교회는 더 이상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죽었다. 하나님을 죽인 교회는 더 이상 살아 있는 교회가 아니다.
이 책은 교회가 살해한 하나님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쓰여졌다. 돈과 권력으로 치장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내다보고 눈물지으셨던 예수께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참모습을 되살려 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이 글을 쓰게 한 원동력이다. 제사장이나 율법학자의 입술이 아니라 나사렛의 평범한 청년 목수의 삶 속에 살아 계시던 하나님께서 지금도 평범한 이들의 삶 속에 살아 계심을 믿으며, 이것이야말로 돈과 권력에 중독되어 화석화되어 버린 교회를 다시 살릴 수 있는 희망의 불씨라 생각하기에 나는 교회의 미래에 희망을 품는다.

--- 머리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소통’ 중인가?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삼창’으로 뜨거웠던 6-70년대 부흥회를 기억하는가.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한반도 전역을 강타했던 한국형 전도 집회인 ‘부흥성회’를 통해 한국 교회는 경제 발전에 버금가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 결과로 80년대에 대형 교회라는 새로운 형태가 자리 잡았으나…… 부흥회의 뒷심이 부족했던 탓일까. 90년대 이후로 한국 교회는 성장을 멈추고 교인들의 수평이동만 있을 뿐이다. 이런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일한으로 한국 교회가 선택한 것은 바로 ‘세련된 교회’ 컨셉이다. 화려한 조명, 완벽한 음향 시설,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성가대, 짧고 세련된 설교, 경력 화려한 목회자…….

그러나 그 결과로 남은 것은 무엇인가. 겉으로는 화려하나 안으로는 세상 못지않게 썩은 정치판과 교회 세습과 목회자들의 성적 타락. 쉬쉬하며 덮어 두는 것도 한계를 벗어나 어느새 한국 교회는 일반 언론에서까지 매스를 들이대는 ‘뜨거운 감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여 뒤늦게 자성의 목소리들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그야말로 한국 교회의 부흥이 아닌 ‘부활’을 꿈꾸는 이들의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이번엔 또 어떤 컨셉으로 바꿔볼지 고민하는가. 여기 그 컨셉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는 책 한 권이 놓여 있다.

《변해야 변한다》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해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당신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교회든 신앙이든 겉모양 치장하기에만 바빠, 정작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는 저 멀리 내팽개쳐 버린 한국 교회를 향해 하나님이 던지시는 질문인 것이다. ‘너의 열심은 과연 무엇을 위함이냐.’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화려하나 속은 썩어 가고 있는 한국 교회를 향해,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절대적인 물음이자 해답은 이것이다. ‘하나님과의 소통.’ 현재 한국 교회는 하나님과 소통하고 있는가. 하나님과 소통이 막힌 채 버둥대는 개혁이나 변혁은 모두 헛것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변하라’고 외칠 게 아니라 바로 나부터, 내 신앙부터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진정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설파한다. 조용하지만 단오하게 그리고 간곡하게 던져지는 그 질문 앞에서 고민하며 이 책을 읽어 나갈 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교회 개혁의 첫 걸음이 시작될 것이다.

추천평

김지홍(<기독신문> 문화담당 기자)
정말 이상한 일이다. 저자는 신학자도, 목회자도 아닌 그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이다. 한데, 그런 그가 말하는 성경 이야기가 가슴을 두드린다. 깊이 공감하고, 많이 고민하게 만든다. 의아해하다가 무릎을 쳤다. 그의 성경 이야기는 다름 아닌 우리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는 글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지금 여기, 서로 다투고 미워하며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러면서도 사랑하고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한 구석에서 희망처럼 보듬어 낸 글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시선이 ‘틀에 갇힌’ 오늘의 한국 교회에 서늘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에 비로소 공감하게 되었다.

박명철(<기독교사상> 기자)
한국 교회는 어느 목사님의 표현처럼 “예수와 그리스도가 싸우는 오케이목장” 같은 곳인지 모르겠다. 교단의 명칭을 잘 살펴보면 이런 표현이 이해가 된다. 이 말은 곧 진보와 보수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이 놓여 있고, 그 골이 의외로 깊음을 의미한다. 이쪽은 저쪽을 모르고 저쪽은 이쪽을 모른다. 급기야 서로 무관심이다. 유성오의 글은 드물게도 이 둘을 아우른다. 그 뿌리는 성경에 제대로 뻗어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글은 한국 교회에 대한 애정으로 촉촉이 젖어 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우리 시대 이 땅의 성도로서 지녀야 할 아름다운 지성을 발견하였다.

양희송(<복음과 상황> 편집장)
좋은 그리스도인은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저 들고만 있는 사람이 3급이고 번갈아 읽는 사람이 2급이라면, 성경을 보는데 세상이 읽히고 세상 사는데 성경이 배어 나오는 게 일급이다. 일급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태형(<국민일보> 종교부 기자)
유성오의 글 속에는 화석화된 한국 교회에 가해지는 준열한 비판과 함께 영원과 본질을 향한 구도의 숨결이 있다. 사실 한국 교회 안에 상식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비상식이 얼마나 많은가. 비상식의 부조리에 처한 한국 교회의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저자는 ‘교회여, 하나님의 교회여!’라며 절규한다. 그의 절규는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절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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