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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정조대의 문헌에 나타나는 특징들
1. 문헌과 활자 2. 경학 문헌 3. 유학 문헌 4. '대학유의'편찬 5. 주자서 편찬 |
金文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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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이와 성혼 사이에 있었던 인심, 도심 논쟁은 '사칠속편'의 본문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는 이황과 기대승 사이에 있었던 사단, 칠정에 대한 논쟁이 인심, 도심의 문제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1572년에 시작하여 10년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황의 학설을 계승한 성혼이 사단과 칠정을 이발과 기발로 구분해서 보듯이 도심과 인심을 구분해서 보는 입장이라면, 이이는 인심과 도심이 처음 발생할 때에는 다르지만 상호 관련에 따라 인심은 도심이, 도심은 인심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정조는 이이와 성혼이 논쟁을 벌인 10편의 편지를 선별하여 수록함으로써 '사칠속편'의 본문으로 삼았다. '사칠속편'의 결론에 해당하는 글은 이이의 '인심도심설'이다. 1582년에 작성하여 선조에게 올린 이 글에서 이이는 인심, 도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는 심, 성, 정의 관계를 '성은 심의 체가 되고, 정은 심의 용이 되며, 심은 미발과 이발을 합하여 말한 것'이라고 밝히고, '칠정은 인심, 도심의 선악을 합하여 말한 것이고 사단은 인심, 도심 중에서 선한 부분만을 말한 것'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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