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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반 사계
꿈꾸는 문어들의 신나는 교실 이야기
김지혜홍윤이 그림
읽고쓰기연구소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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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Season 1. 상큼한 딸기, 봄날의 문어 반

긴장 혹은 설렘 (3월 2일 수요일 오전 8시)
오늘부터 문어 반 (3월 3일 목요일)
티끌을 모아 볼까 (3월 4일 금요일)
#쪽지1_스스로 체크판, 공동의 목표
월요일 아침에는 (3월 7일 월요일)
#쪽지2_주말 이야기, 우정이 깊어지는 선물
함께여서 좋아! (3월 8일 화요일)
칭찬으로 샤워를 (3월 11일 금요일)
피구왕 스파이더맨 (4월 6일 수요일)
#쪽지3_존중어 사용
리코더는 어려워 (4월 12일 화요일)
행복이 몽글몽글 (4월 19일 화요일)
때로는 후회하는 날도 (4월 21일 목요일)

Season 2. 달고 시원한 수박, 여름날들

비눗방울 글쓰기 (5월 12일 목요일)
편지 사건 1 (5월 23일 월요일)
편지 사건 2 (5월 26일 목요일)
책과 도서관 (6월 14일 화요일)
생존을 위한 수영 (6월 22일 수요일)
컴퓨터 수업 (6월 29일 수요일)
우리끼리 작은 발표회 (7월 6일 수요일)
#쪽지4_문화예술 발표회
파티 (7월 13일 수요일)
졸업생과 침묵의 공 굴리기 (7월 19일 화요일)
문어 반 신문 (7월 22일 금요일)
1학기 마지막 음악 시간 (7월 25일 월요일)

Season 3. 잘 영근 석류, 가을날들

태권도 사범 (9월 6일 화요일)
2학기도 무사히 (9월 15일 목요일)
가슴 쓸어내린 날 (9월 20일 화요일)
골라 골라, 알뜰시장 (9월 23일 금요일)
다정하게 비석치기 (9월 28일 수요일)
#쪽지5_비석치기, 재미있고 유익해요
6학년 교실에서 (10월 7일 금요일)
귀염둥이 걱정인형 (10월 14일 금요일)
감기 걸린 날 (10월 19일 목요일)
#쪽지6_아이들에게 책임을
플로깅, 동네 환경 지킴이 (10월 26일 수요일)
가을 숲 체험 (10월 28일 화요일)

Season 4. 귤 향기 가득, 겨울날들

원형 달리기 (11월 2일 수요일)
비밀이야, 마니또 (11월 11일 금요일)
귀신 놀이 (11월 23일 수요일)
두 번째 작은 발표회 (11월 30일 화요일)
목도리를 뜨자 (12월 6일 화요일)
변형 피구 놀이 (12월 15일 목요일)
낙서도 예술 (12월 20일 화요일)
겨울에는 축구를 (12월 22일 목요일)
연극 수업 (12월 30일 금요일)
#쪽지7_함께 잘 놀기
울보 (1월 5일 목요일)

에필로그_언제나 처음처럼 다시 시작할 준비

저자 소개 2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29년차 교사. 대학까지 16년 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끝내고 졸업하던 해 3월 초등교사로 발령받았다. 학교 현장에서 매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면서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교사가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스물아홉 살 때 방과후 교실에서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 배워 기독음악대학(현 한국교회음악원), 백석대학교 대학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다. 201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천 권의 약속’을 운영하며 독서와 바이올린,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2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29년차 교사. 대학까지 16년 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끝내고 졸업하던 해 3월 초등교사로 발령받았다. 학교 현장에서 매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면서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교사가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스물아홉 살 때 방과후 교실에서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 배워 기독음악대학(현 한국교회음악원), 백석대학교 대학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다. 201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천 권의 약속’을 운영하며 독서와 바이올린,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2022년부터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책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태권도장 출석은 3년째로 주3회 수련에 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서는 것, 태권도인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것 모두 세상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것이 초등 교사의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수련 모두에서 여전히 초보이지만 이런 경험이 배움 앞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사정을 이해하는 초등교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자꾸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정체기에도 아이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도 느끼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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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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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를 전공하고, 광고 디자인으로 일을 시작했다. 프리랜서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출판 디자인도 하며, ‘여러 우물’을 파는데도 용케 밥 굶는 일 없이 살아가고 있다. 뭐라고 한 사람은 없지만 괜히 스스로 찔려서 여행의 기억을 담은 독립 출판물을 내고 있다. 만든 책으로 《두 번째 열두 곳》, 《Summer in Barcelona》, 《산이라는 섬》 등이 있다. 지금까지 24개국 60개 도시(세어보고 본인도 놀람!)를 여행했다.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좋아해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눌러앉는다. 프리랜서이니 즉흥적으로 훌쩍 떠나는 거 아니냐는 주변의
회화를 전공하고, 광고 디자인으로 일을 시작했다. 프리랜서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출판 디자인도 하며, ‘여러 우물’을 파는데도 용케 밥 굶는 일 없이 살아가고 있다. 뭐라고 한 사람은 없지만 괜히 스스로 찔려서 여행의 기억을 담은 독립 출판물을 내고 있다. 만든 책으로 《두 번째 열두 곳》, 《Summer in Barcelona》, 《산이라는 섬》 등이 있다.
지금까지 24개국 60개 도시(세어보고 본인도 놀람!)를 여행했다.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좋아해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눌러앉는다. 프리랜서이니 즉흥적으로 훌쩍 떠나는 거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과 남들 안 가는 곳을 곧잘 다녀오는 만큼 용감한 사람 같다는 오해가 무색할 정도로 실은 철저한 계획파. 연초에 가장 먼저 ‘연간 여행 계획’부터 세우고 일 년을 연다. 철저한 자료 조사는 기본,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동선을 철저히 계산해서 숙박과 교통편까지 예약하고 간다.

도시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해 ‘텅장 신세’를 면치 못하며 트레킹과 백패킹도 좋아해 캘리포니아에서는 곰 밥이 될 뻔도 했다(사실 정말 용감한 거 아닐까?). 뉴올리언스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많아서 당황했는데, 그중의 제일은 안 자고 안 먹어도 지칠 줄 모르는 이인규 선생의 무한체력이었다고 한다.
“인규야, 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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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36g | 152*225*11mm
ISBN13
9791198872647

책 속으로

“선생님 이름은 오소리 아니고, 고소라 아니고, 오소라예요.”
아기 옥수수 같은 이 사이로 참았던 웃음이 터진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열어 교사 소개와 간단한 학급 안내를 마치고, 학생 소개 시간이 되었다. 학습지에 자기 얼굴을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적음 다음, 쉬는 시간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첫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조용하다. 이틀 정도는 이 상태가 지속되겠지. 장난꾸러기들이 본색을 드러내기까지는 이삼 일이 걸리니까.
--- 「긴장 혹은 설렘」 중에서

“문어 반이요. 문어는 뇌가 아홉 개라서 엄청 똑똑하대요. 우리 반 친구들도 똑똑하게 자라면 좋겠어요.”
--- 「오늘부터 문어 반」 중에서

“선생님은 뭘 했는지 안 물어요?”
“선생님은 뭐 하셨어요?” 아이들이 묻는다.
“선생님은 친구들과 만나 연주 연습을 했어요.”
“선생님, 무슨 악기 하세요?”
“바이올린을 연주해요.”
“우와! 보여주시면 안 돼요?”
“당연히 되지요. 다음에 악기 가져와서 보여줄게요.”
나의 일상도 오픈한다. 아이들은 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가장 많이 묻는 말은 “선생님 몇 살이에요”와 “결혼하셨어요?”.
--- 「월요일 아침에는」 중에서

“대균 님은 똑똑하고 운동도 잘해서 친구들이 다 좋아하고 같이 놀고 싶어 하는 멋지고 강한 친구예요. 그런 힘을 가진 사람에게는 책임이 따라와요. 친구들이 두루두루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선생님이 부탁해도 될까요?”
십 초쯤 지났을까, 대균이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선생님. 죄송해요.”
“그렇게 말해 주니 정말 고마워요. 집에 조심히 돌아가세요. 오늘 늦게까지 남아 준 것도 고마워요. 선생님은 멋진 대균 님이 우리 반이라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요. 우리 반 친구들 잘 이끌어 주세요.”
--- 「피구왕 스파이더맨」 중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설레는 아이들의 심장 콩닥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 심장 소리인지도 모른다. 우리 반에 도서실 가는 시간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무도 없다. 일단 교실 밖으로 가는 건 무엇이든 좋아한다.
--- 「책과 도서관」 중에서

작년 졸업생 다섯 명이 교복을 입고 깜짝 방문을 했다. 종업식을 하고 일찍 마친 아이들 몇 명이 갑자기 들르자고 했단다.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수업이 아직 끝나기 전이라 제대로 인사도 못할 것 같아 미안했다. 반 아이들 주겠다고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 문어들의 함성. 축구 잘하던 재현이가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다가 “선생님 무슨 시간이에요?” 하고 묻는다.
“체육 시간이야. 오빠.” 지연이가 대답했다.
“선생님! 우리 애들이랑 같이 수업하고 가면 안 돼요?”
--- 「졸업생과 ‘침묵의 공 굴리기’」 중에서

아이들은 교실 밖에 나가면 일단 표정이 밝아진다. 아이들이 나를 볼 때도 그런 느낌을 가질까 궁금하다. 교실 밖에서는 내 표정도 변할까? 신발주머니를 들고 줄을 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신발을 갈아 신고 줄을 선다. 운동장을 달린다. 한 바퀴 달리는 동안에도 어떤 아이는 전력질주를 하고 어떤 아이는 느리게 뛰다 운동장을 가로지르기도 하는 등 달리는 모습이 다 다르다.
--- 「원형 달리기」 중에서

학기 초의 아이들이 각각의 쌀알이었다면 지금은 뽀얗게 뻥 튀겨져 엿기름으로 뭉쳐진 맛있는 강정이 된 느낌이다. 각각의 재능이 모여 아름다운 발표회를 일궈 냈다. 나의 자랑스런 문어들이다.

--- 「두 번째 작은 발표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알고 있다, 선생님이란 매우 힘든 직업이라는 사실을
담임 교사 마음의 눈높이에서 건져 올린 알록달록한 행복 조각들


대한민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 가운데 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모두가 거쳐온 공통의 과정이지만 지나고 나면 제각기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즐겁고 보람 있던 대부분의 시간들은 바람결에 잊힌다. 세간에 회자되는 돌출적인 사건사고를 통해 불러내는 기억은 아프게 상처받고 후회할 일을 저질렀던 자신의 어두운 시간들이다. 교실이라는 이데아에 흠집이 나는 사건이 일어날 때 전 국민의 마음이 요동치는 건 기억의 회로란 그렇게 뒷골목으로 더 잘 흐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누구나 순식간에 감정 이입이 되는 건 우리가 모두 그곳을 지나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유익하며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우리 사회가 계속해서 초등 교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게 당연한 기본값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실이란 미래의 가능성과 희망이 싹을 틔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부모와 사회의 그림자, 세상의 모든 모순과 결핍이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 복잡다단한 욕망과 결핍이 모여드는 공간에서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맞아들이고 떠나보내며 30년의 세월을 통과한 저자의 이야기는 지나치게 밝고 행복해서 오히려 낯설지도 모른다. 『문어 반 사계』는 교육 현장의 모순을 비판하거나 인심의 각박함을 토로하지 않는다. 매 순간 아이들에게서 뿜어나오는 반짝이는 생기를 채집하여 그 기운을 세상에 뿌려주려 한다.

한 해를 보낼 교실의 이름을 함께 짓고, 반에 기여할 역할을 스스로 정해 실천하며,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아이들이 무럭무럭 커나가는 여정을 곁에서 이끌어 가는 담임교사의 ‘열심’은 무엇으로 평가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일까. 마음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기는 불가능하다. 저자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황홀경을 느끼며 매 순간 보상을 챙겨왔다. 어쩌면 그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음미할 수 있는 심미안이야말로 교사가 갈고 닦아야 할 자질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때론 느리게 때론 폭풍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교사의 특권’에 집중하는 저자의 눈높이에 마음을 맞추어 이 책을 읽어보자. 어떤 모습이더라도 진실된 마음 하나면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을 문어 반 교실과 같은 초등교실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내가 여태 그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불행한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른다. 교사들이 수많은 계절을 애정어린 손길로 한껏 매만져 준 아이들이기에 그토록 빛나는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제 막 교직에 들어선 초보교사들은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고(군데군데 교사들에게 보내는 쪽지가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는 학교와 교사에 대해 다른 차원의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특별히 초등학생 독자를 배려한 책꾸밈은 선생님 마음의 눈높이를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교사의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읽기책이 되어줄 것이다.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 함께 무사히 한 해를 보내고 제각기 뿌듯하게 성장한 여정은 거듭 돌아보며 축하하고, 수시로 자랑해 마땅한 일이다. 결코 당연히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므로. 교육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일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아이들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문어 반 선생님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내보낸다.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질 때, 그 어둠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가 듣지 않아 전해지지 않는 밝은 면을 드러내 보이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므로. 왁지지껄한 설렘과 반짝이는 기적들이 줄기차게 일어나는 교실이라는 공간은 어쩌면 이 각박한 세상 속의 거짓말 같은 천국이다. 우리가 믿지 못하고 들여다보지 않고 자랑하고 이야기하지 않아서 퍼뜨려지지 않는 행복이다. 그 행복 한 조각이 많은 독자의 마음에 가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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