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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그냥 두렴 그냥 두렴 서울 할머니는 왜 없어? 엄마한테 물어봐 앞니가 빠졌다 할머니의 교회 할머니 얘기는 외계인 얘기 문 바르던 날 멍청이 아빠 착한 아이 할머니가 쓴 시 그게 왜 거기 있지? 예쁜 짓 정말 아셨을까? 눈으로 먹는 엄마 빨래집게 울어도 박수 친다 어부바차 비 맞으면 크는 놈들 토끼베개 제2부 눈으로만 웃는다 머리 깎던 날 다 알아 주사 바람 손 몸 밭 고구마 눈으로만 웃는다 삐질이 요정 다 잡았어 장갑 빨간 코 생각난다 암, 그럼 향기자석 하늘 나누어 갖기 봉숭아의 멀리 뛰기 뛰어 가는 비 인심 변했네 새 집 제3부 꽃씨의 방학 별들이 쏟아지는 꽃씨의 방학 이름 좀 불러 줘 강아지와 잠자리 눈 온 날 숨바꼭질 시끄러운 인사 뿌리를 내리려고 그림자 겨울이 온다 긴 의자 새만 하늘을 나나? 바람은 어디서 잠을 자나? 바람 맹꽁이 깊은 골 소금 그때는 안 늙었었지 다행이다 산새 알 벌집 쑤셔놓고 임교순 해설 ┃'그냥 두렴'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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