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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se Despeyr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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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각자의 장점에 따라”라고 말하곤 했으나, 시간이 흐르자 “각자의 필요에 따라”가 되었고, 더 나중에는 “각자의 욕망에 따라”로 변했다가, 오늘날에는 “각자의 결점에 따라”가 주로 쓰이게 되었다.
--- 「장 보드리야르」 중에서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행동하는 사람처럼 생각해야 한다. --- 「앙리 베르그 송」 중에서 아직까지 현대 과학은 다정한 말 몇 마디보다 더 효과적인 안정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중에서 사람들이 사랑이라 ‘부르는’ 것은 대개 실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 말을 오용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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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들은 흩어지고
어떤 문장들은 내 머리에 남는다 노트에 문장을 적어내는 필사의 열기는 아직도 독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필사의 매력은 효능감이나 어휘력 상승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필사를 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내 마음에 쏙 드는 좋은 문장이다. 이 책은 아도르노부터 니체, 슬라보예 지젝까지 이른바 ‘레전드’들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담았다. 문장뿐만 아니라 철학자들의 사진과 간략한 서사도 함께 적혀 있어 그들의 철학적 사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문장으로부터 시작한 사유의 시간이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어떤 문장을 고를지는 오롯이 독자의 선택이다. 이 책에서 선보이는 문장들은 대체로 길지 않다. 하루 10분, 그것보다 짧은 시간도 좋다. 책으로부터 시작한 철학이 만만해지는 작은 습관이 더 많은 철학을 담는 뜻깊은 기회로 발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