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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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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 My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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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존 업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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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oyer Updike,John Hoyer Updike

19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 수석 졸업의 수재로, 뒤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회화공부를 하였다. 귀국한 뒤 1955∼1957년에 잡지 《뉴요커》의 스태프로 편집을 맡았고 겸하여 창작에도 힘썼다. 처녀시집 『손으로 만든 암탉 The Carpentered Hen and Other Tame Creatures』(1958)에 이어 현대 미국 문화의 환멸을 그린 장편 『양로원의 축제일 The Poorhouse Fair』(1959)로 미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이듬해 『달려라 토끼 Rabbit, Run』(1960)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스타 선수였던 주인공
19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 수석 졸업의 수재로, 뒤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회화공부를 하였다. 귀국한 뒤 1955∼1957년에 잡지 《뉴요커》의 스태프로 편집을 맡았고 겸하여 창작에도 힘썼다. 처녀시집 『손으로 만든 암탉 The Carpentered Hen and Other Tame Creatures』(1958)에 이어 현대 미국 문화의 환멸을 그린 장편 『양로원의 축제일 The Poorhouse Fair』(1959)로 미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이듬해 『달려라 토끼 Rabbit, Run』(1960)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스타 선수였던 주인공이 사회에 나와서 적응하려고 고민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을 출판하여 작가적 지위를 확립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중산계급의 평범한 생활에 불안을 품은 주인공이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도주하는 현대 미국인의 공허감을 그린 '도망소설' 작가로서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 밖에 그리스 신화의 켄타우로스족을 취급한 『켄타우로스 The Centaur』(1963)로 전미도서상(全美圖書賞)을 받았고, 『같은 문짝』(1959) 『비둘기 깃털 Pigeon Feathers and Other Stories』(1962) 『농장(農場) Of the Farm』(1965) 등이 있다.

특히, 『커플스 Couples』(1968)는 성문제를 다루었으며, 이어서 『The Coup』(1976) 『이즈트윅의 마녀들』(1984) 등 화제작을 발표했다. 평범한 중산계급의 일상생활을 제재로 현대사회의 불안을 예리하게 파헤친 감수성이 풍부한 문체로 주목받았다. 만년에는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사랑을 담은 『브라질』(1993)을 출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밖에 단편집과 에세이·시집도 남겼다. 2009년 1월 27일 지병인 폐암으로 향년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필집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에서 "봄이 오면 존 업다이크를 떠올린다. 존 업다이크를 읽으면 1968년 봄이 떠오른다. 우리 머리 속에는 그런 연쇄 고리가 몇몇 존재한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우리의 인생과 세계관은 그렇게 '아주 사소한 것'들로 유지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존 업다이크의 다른 상품

역자 : 양선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진주 귀고리 소녀』『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81g | 153*224*30mm
ISBN13
9788984010918

책 속으로

호프는 제리의 병원침대에 매달린 채 이런 대리인생의 편린들을 떠올렸다. 제리는 지루함을 숨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모세혈관이 터져 충혈된 제리의 안구가 연약한 눈꺼풀 밑에서 움직이며 제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피조물의 유한성과 마주한 호프는 그 무력함에 울음이 터져나왔다. 그 울음은 관계의 손상이 크든 작든, 그녀가 타인과 맺은 관계의 한계점이 어디까지인지도 알려주는 것이었다. ………… 호프의 침묵을 느꼈는지 제리는 다시 눈을 떴다. 호프를 바라보는 제리의 눈동자는 물고기의 눈처럼 흐리멍덩했다. 이런 눈동자를 전에도 본 적이 있었다. 잭과 가이의 눈에서 봤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보살핌과 사랑 등 할 수 있는 전부를 다해 주었건만, 그 모두가 남자에게는 부차적인, 꼭 필요치 않은 일로 전락해 버렸을 때 남자는 그런 눈빛을 했다. 호프의 남자들이 사랑한 것은 예술, 다시 말해 그들 자신이었던 것이다. 제리는 출신성분이 좋은 호프를 싼값에 골랐다. 호프 혼자 제멋대로 잭과 가이에게 자신은 꿈같은 존재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그것은 지금 제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신은 더 오래 살아야 한다고 제리에게 울며불며 떼쓰고 있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존재로 전락하게 된 호프는 제리를 지루하게 만들고 짜증나게 했다. 그러나 제리에겐 호프를 곁에서 쫓아낼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가서 좀 쉬어, 호랑이.” 제리는 호프에게 말했다. “내일 다시 생각해 보자구.”

--- p.345~346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
『내 얼굴을 찾으라』에서 호프의 첫 번째 남편 잭 맥코이의 모델은 미국 추상 표현주의의 대가인 잭슨 폴록과 리 밀러이다. 그리고 두 번째 남편 가이 할로웨이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클레스 올덴버그, 웨인 티보 등을 혼합해 놓은 인물이다. 작가는 느리면서도 화려한 문장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 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억지스러운 성격묘사에 치중하지 않으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주요한 미술계의 문제, 역사적 사실 등을 포개놓았다. ― Regina Marler

『내 얼굴을 찾으라』는 미국 전후 미술계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줄 만한 어느 여성화가의 예술적, 개인적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가로서 그가 쌓아온 그 기나긴 커리어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존 업다이크는 자신의 출세작『달려라, 토끼야』의 해리 앵스트럼에 비견될 만한 복잡하고 다면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 내었다. ― Los Angeles Times

버몬트 주에 은둔한 79세의 노화가 호프 샤페즈가 뉴욕에서 온 젊고 야심에 찬 잡지사 기자인 캐스린 디’안젤로와 하루 동안 긴 인터뷰를 한다는 형식을 지닌 존 업다이크의 20번째 소설은 그 틀 안에 과거 미국이 세계의 미술계를 주도하던 때를 포획하겠다는 거대한 시도를 담고 있다. 추상 표현주의와 팝아트, 그리고 다른 예술의 ‘형식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 Publishers Weekly

리뷰/한줄평3

리뷰

8.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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