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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 외 5권 세트
독일인의 사랑+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일곱가지 이야기+별,알퐁스 도데 단편집+도련님+도자기잔 세트 전5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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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독일인의 사랑

지은이_막스 뮐러 옮긴이_안영란 삽화가_이재훈
"마치 한 점의 난을 그리듯 정결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독일문학의 정수"
언어학자였던 막스 뮐러는 언어의 사용과 문학적 감수성의 어우러짐으로 독자를 작품 속으로 몰입시킨다.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숨쉬면서 먼 상상의 세계로 흡수했다가 다시 현실로 되돌려놓는 그의 탁월한 언어 사용은 신비감마저 느끼게 하며, 이러한 그의 문장은 산문이라기보다는 명상에서 우러나온 서정시라 부를 만큼 아름답다. 그가 남긴 유일한 순수문학 작품인 『독일인의 사랑』은 다른 낭만주의 작가의 작품과 또다른 감동을 주는데, 그 이유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도 그 이상의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지은이_J.W.괴테 옮긴이_안영란 삽화가_김현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 젊은이의 영원한 기쁨이요, 슬픔이어라!"
독일 문단에 한 획을 그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순히 괴테의 성공작이라기보다는 당시 젊은이들의 가슴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문제작으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서간체 형식으로 개인적인 고백을 서술한 이 작품은 괴테 자신이 젊은 시절에 체험한 절망적인 사랑과 불행한 연애를 소재로 했다. 그 불행한 연애가 파멸에까지 이어지므로 이 작품은 서정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그 감동이 단순한 상상과 허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소설들과는 달리 매우 절절하며 실재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곱 가지 이야기

지은이_미셸 투르니에 옮긴이_이원복 삽화가_오승원

"투르니에의 단편 하나하나는 한 얘기의 결말이 아닌 또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준다."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작품은 자아, 타자, 존재, 사물, 우주의 본질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한번 대충 읽고 서가에 던져버리는 책이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 씹어먹으면서 생각하고 추리하며 분석해야 제 맛이 난다. 투르니에는 신화, 전설, 성서, 철학의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일곱 동화는 작가의 다른 장편소설에 비하면 상당히 쉽고 간결하며 명료하게 쓰여진 글이다.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읽을수록 새롭고 마음이 풍부해지며 때로는 환상적이고 마법적이고 입문적인 동화들이다.

_수록단편
피에로, 밤의 비밀,,아망딘, 두 정원, 엄지 소년의 가출, 로빈슨 크루소의 최후, 황금수염, 엄마 산타 클로스, 나의 영원한 기쁨


별, 알퐁스 도데 단편집
분류_문학일반(프랑스소설)

"프랑스의 목가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서정과 로맨틱한 묘사가 단연 돋보이는 도데 문학의 대표작들"
아카데미 상 수상작가인 알퐁스 도데는 서정적인 문체와 우수가 깃든 환상적인 소설들로 전세계적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경제적 고통과 오랜 지병으로 인한 고통을 끈기 있게 극복하며 창작생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도데의 모든 작품에는 소외된 인간들에 대한 따뜻한 인간애, 현실에 대한 씁슬하고도 냉정한 인식, 당시 프랑스 사회에 대한 예리한 풍속묘사 등 생생한 감동이 녹아 있다. 특히, 목자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별」을 중심으로 하여, 이 책에 선별된 단편들은 아름다운 자연묘사, 서민생활의 애환, 미묘한 환상 등이 작가의 시정어린 섬세한 필치로 채색되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_수록단편
방앗간에 입주하는 날,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스갱 씨의 염소, 별, 교황의 노새, 퀴퀴냥의 신부, 노인들, 들판의 군수, 시인 미스트랄, 세 번의 독송미사, 고셰 수사님의 약초 술


도련님

지은이_나쓰메 소세키 옮긴이_한은미 삽화가_이소연

"도련님의 저변에 흐르는 도의 정신은 부조리에 맞서고 허위를 증오하는 저자 신념의 반영이다."
1905년 1월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제1장이 《호토도기스(두견새)》란 잡지 1월호에 실리자마자 호평을 받아, 단번에 소세키는 문필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 소설 연재와 함께 4월호에 『도련님』이 실리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나쓰메 소세키가 세상을 떠난 지 90여 년이 되었어도 아사히 신문사에서 실시한 ?천년의 문학자?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일본인의 교양서'로서 명실 공히 자리를 굳혔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가 일본 문단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 것이다. 일본인들이 그를 일컬어 '일본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저자 소개 3

저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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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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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미셸 투르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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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Tournier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여 1970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첫 번째 작품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 다니엘 데포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면, 이 두 번째 작품은 괴테의 유명한 발라드 「마왕」과 「요정들의 왕」이라는 게르만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마왕』은 『양철북』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셸 투르니에 최고의 환상 소설이다.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에서는 자신의 기독교 교육과 동방박사의 경배에서 받은 영감을 아름다운 성화에 바탕을 두고 재창작했다. 중동의 이국적인 풍물과 구약성경에 대한 뛰어난 학식을 바탕으로 흑인 아기 예수와 그를 경배하러 떠난 동방박사의 여정이 신화적 상상력을 자아낸다. 백인 여자 노예에게 격렬한 호기심과 동시에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왕국을 떠나는 흑인 왕 가스파르, 학문과 예술을 사랑하지만 모습과 형상이 일치를 이루는 기독교 예술을 찾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니푸르 왕 발타자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권력다툼에 환멸을 느끼고 아기 예수를 통해 '연약함의 힘, 비폭력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팔미렌의 왕자 멜쉬오르를 통해, 진리를 찾아 떠나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이란 피를 많이 흘려 마르고 굶주린 새들로, 살과 피를 가진 존재- 즉 독자를 찾아 그 온기와 생명으로 제 배를 불리고자 미친 듯이 군중 속을 헤매어 다니는 것이다." 『흡혈귀의 비상 : 미셸 투르니에 독서노트』는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독서 노트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광범위한 사료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비평이 가히 프랑스와 유럽의 문학, 사회사를 방불케 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셰익스피어'와 만나고, 뜨거운 낭만주의, '보바리 부인과 토마스 만이라는 거대한 산맥에 대한 통시대적 고찰이 시도되고 있으며, 페로의 동화들이 사무엘 베케트와 나란히 서기도 하는 지적 탐닉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투르니에의 '글쓰기'는 다른 '책들 '속으로 파고드는 또다른 문학적 참여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소설가적 이력이 투르니에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철학을 전공한 투르니에는 철학자이기도 하며,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교양 있는 교육을 받은 세련된 심미가이며, 1924년에 태어나 유럽의 격변을 몸으로 체험한 20세기의 증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투르니에는 긴 시간을 통찰한 하나의 두께 있는 시선이며, 유럽의 정신사를 담고 있는 지성이고, 인간에 대한 탐욕스러운 관심과 애정 그 자체이다.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추대되어서, 프랑스 문단에서 대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획득했다. 1962년부터 파리 근교의 생 레미 슈부르즈 근처에 있는 슈아젤이라는 작은 마을의 옛 사제관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고, 2016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저서로는『메테오르』, 『황야의 수탉』,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 ,『질과 쟌느』, 『움직이지 않는 떠돌이』, 『금 물방울』,『로빈슨과 방드르디』, 『사랑의 야찬』, 『지독한 사랑』, 『피에로와 밤의 비밀』, 『푸른 독서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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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271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817900
리뷰 총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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