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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리는 멋진 마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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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한국어판 특별 서문
제1장. 도넛 소동 … 12
제2장. 마녀의 역사 … 37
제3장. 박쥐 파르페 … 59
제4장. 남극과 남쪽 나라 … 76
제5장. 그웬돌린의 비밀 … 107
제6장. ‘멋진’ 마녀의 대가 … 122
제7장. 마법만이 마법은 아니야 … 151
제8장. 오늘은 모두의 기념일 … 168
작가 후기

저자 소개 3

유즈키 아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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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ko Yuzuki,ゆずき あさこ,柚木 麻子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품 이외에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달콤 쌉싸름 사중주』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등이 있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는 유즈키 아사코의 대표작인 ‘앗코짱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 2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고, 서점 대상 7위에 오르며, 곧바로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성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작가로, 이 시리즈에서는 직장에서 한번은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여성 상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후속작으로 『3시의 앗코짱』(이봄 근간) 『간사 앗코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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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사카구치 유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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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조형예술대(현 교토예술대) 캐릭터 디자인학과 졸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그림책, 아동 문학 표지 및 삽화, 과자 패키지 및 광고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함께 사는 하얀 고양이를 모델로 한 그림책 『어딨니, 어딨니, 케다마야』가 있다. 난생처음으로 품은 꿈은 인어나 마녀였다. 좋아하는 판타지 세계에 푹 빠진 것을 계기로 그림 그리기가 즐거워졌다.
이름에 있는 닦을 수(修) 자처럼 끊임없이 갈고닦는 번역가. ‘루리’의 빛도 닦기 나름이라 수행하는 마음으로 노력하지만, 어떤 날에는 ‘가차’ ‘가차’ 하며 울고 싶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건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지다. 이를 알려준 ‘게사니’처럼 목청을 높이며 나의 언어, 나의 문장을 기억하려 한다. 그러니까 사라져가는 ‘유카르’ 계승자가 되어 노래하고 싶어진다는 것. 새로운 소설을 쓸 준비가 되었다는 것. 이제 행운의 주문을 외울 차례다. ‘루루’ ‘루루’. 장편소설 《파도의 아이들》,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 하이쿠 안내서 《한 줄 시
이름에 있는 닦을 수(修) 자처럼 끊임없이 갈고닦는 번역가. ‘루리’의 빛도 닦기 나름이라 수행하는 마음으로 노력하지만, 어떤 날에는 ‘가차’ ‘가차’ 하며 울고 싶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건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지다. 이를 알려준 ‘게사니’처럼 목청을 높이며 나의 언어, 나의 문장을 기억하려 한다. 그러니까 사라져가는 ‘유카르’ 계승자가 되어 노래하고 싶어진다는 것. 새로운 소설을 쓸 준비가 되었다는 것. 이제 행운의 주문을 외울 차례다. ‘루루’ ‘루루’.
장편소설 《파도의 아이들》,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 하이쿠 안내서 《한 줄 시 읽는 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도련님》, 《은수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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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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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0.4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만자, 약 1.9만 단어, A4 약 38쪽 ?
ISBN13
9791173570759

출판사 리뷰

다른 누구를 위한 ‘멋짐’은 됐어!
내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아내면, 자신만의 마법을 부릴 수 있어.


열한 살 마리는 맛있는 걸 먹는 것과 마법으로 한껏 꾸미는 걸 좋아하는 꼬마 마녀입니다. 예언 마법으로 유명한 그웬돌린 엄마, 마법보다 환상적인 요리를 만드는 유키 엄마, 그리고 소설가가 꿈인 단짝 고양이 마사치카와 함께 돌꽃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먼 옛날 마녀들은 숲속에만 꼭꼭 숨어서 살았습니다. 마리의 할머니인 모모 할머니가 젊은 시절에 마을을 위기에서 구한 걸 계기로 마녀들도 인간과 어울려 살게 된 거랍니다. 그래서 모모 할머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기 좋고 영향력 있는, 그야말로 멋진 마녀 그 자체지요. 요즘 마리를 괴롭히는 건 ‘마법은 자기 자신을 위해 쓰면 안 된다’라는 규칙입니다. 인간들은 ‘멋진 마녀’만 원하는데, 멋진 마녀란 마법을 오직 남들을 도울 때만 써야 한대요. 그리고 항상 상냥한 미소를 잃지 않고요! 왜 나를 위한 마법을 쓰면 안 되지? 도대체 누가 그런 기준을 정한 거야? 아니, 어째서 멋지지 않으면 안 돼!?

그래서 마리는 오늘도 자기가 먹고 싶은 잼 도넛을 마법으로 무지무지 크게 만들었답니다. 학교가 잼 도넛에 짓눌릴 뻔했지만, 다행히 단짝 레이와 수지 덕분에 별 탈 없이 모두가 즐거웠지요. 그러나 마리에게 돌아온 건 또 ‘멋진 마녀’가 되라는 잔소리뿐이었어요. 그런데 마을 밖 검은 까치밥나무 숲 한구석에 ‘멋지지 않은 마녀’ 매들린이 살고 있다는 게 아니겠어요? 마리는 남들 눈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운 마녀인 매들린이 궁금해 안달이 났습니다. 그래서 매들린과 가까이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충고를 잊고, 친구들과 함께 매들린의 성으로 향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나일퍼치의 여자들』, 『런치의 아코짱』, 『서점의 다이아나』 등 여성의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가 유즈키 아사코의 첫 아동 문학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즈키 아사코가 그려낸 달콤한 메르헨 세계에서 자신만의 마법을 찾아보아요.

모두를 구하지 않아도,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마법 소녀를 소개합니다.


많은 창작물 속 마녀나 마법 소녀들에게는 마법을 쓴다는 정체를 주위에 들키면 안 된다거나,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거나,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둥 규칙이 많습니다. 물론 남을 돕는 주인공들도 훌륭하고, 그런 제약 덕분에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요. 하지만 『마리는 멋진 마녀가 아니야』의 주인공 마리는 그런 마법 소녀들의 규범을 전혀 따르지 않습니다. 마법 능력은 뛰어나지만, 오로지 즐겁게 먹고 놀기만 하고, 힘에 따르는 위험한 대가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힘의 비결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능력과 자신감이거든요. 이렇게 색다른 주인공 마리를 통해 유즈키 아사코 작가는 주변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새로운 마법 소녀를 선보입니다.

마법 소녀, 마법을 부리는 소녀, 그러니까 마녀는 오래전부터 억압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었습니다. 근거도 없는 혐오와 차별에 벗어나기 위해 남을 돕는 것이 과거의 마녀였다면, 이제 새로운 시대의 어린이들은『마리는 멋진 마녀가 아니야』를 통해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법을 부리는 마녀를 만날 때지요. 또한,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돌꽃 마을은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나 말하는 고양이가 당연한 세상입니다. 마리네 가족은 마녀와 마녀가 결혼해서 엄마가 두 명이고, 친구 레이는 태어났을 때 정해진 성별과 스스로 정체화한 성별이 다르고요. 마지막으로 혐오와 폭력은 용납되지 않고 누구도 외모나 성지향성, 성정체성 등으로 차별받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세계인가요! 하지만 돌꽃 마을에도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들은 있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세상보다 중요한 건 마녀와 인간이 힘을 합쳤던 것처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자세이지요.

우리가 사는 현실에는 하늘을 나는 빗자루나 소설가가 꿈인 고양이는 없지만(만약 진짜 마녀가 이걸 본다면 미안해요), 마리네 엄마들처럼 같은 성별끼리 결혼한 커플이나 레이처럼 ‘트랜스젠더’인 친구는 이미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곁에 있답니다. 마리가 사는 세상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서로 다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각자만의 마법으로 이루길 바랍니다.

마녀가 되고 싶은, 마녀가 꿈이었던,
그리고 이미 마녀인 모두를 위한 이야기


『마리는 멋진 마녀가 아니야』는 마녀와 인간이 함께하는 작은 마을이 배경입니다. 언뜻 보면 여느 동화에나 나올 법한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선대 마녀들이 인간에게 인정받기 위해 어둡고 무시무시한 이미지를 벗고 마법으로 마을을 구하는 등 ‘멋진 마녀’가 되기 위한 노력 아래 일군 공존입니다. 이 배경을 통해 소수자는 다수에게 인정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구조가 드러납니다. 비단 많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부조리이기도 하지요. 유즈키 아사코 작가는 그런 ‘멋진 마녀’를 거부하는 새로운 마녀 세대를 그림으로써 누구나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인간을 도와 가교 역할을 한 모모 할머니로부터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처럼 여자아이가 홀로 노력한 끝에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전통적인 성장 서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새로운 세대인 마리가 사회가 정한 통과의례를 거치는 대신 자신만의 멋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냄으로써, 오늘날의 어린이가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마주 보도록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모 할머니와 마리의 두 엄마, 그웬돌린 엄마와 유키 엄마같이 일찍이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기성세대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입니다. 이러한 선배 마녀들이 마리로 대표되는 다음 세대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한국어판 특별 서문 中
한국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책을 쓴 작가 유즈키 아사코예요.
마리와 절친한 친구 수지와 이서 선생님은 여러분이 사는 나라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마녀도, 인간도, 뿌리가 다른 친구도, 다른 성별끼리도, 주어진 성별이 힘든 사람도, 다 같이 손잡고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마법으로 그런 세상을 이루길 바라요.

작가 후기 中
마법 이야기를 책으로 읽거나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보면, 마법을 쓴다는 정체를 주위에 들키지 않아야 한다거나,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거나,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둥 규칙이 엄청 많잖아요. 아직 꼬마 마녀인 마리에게 그런 걸 밀어붙이는 건 너무하지요. 남을 위해 자기 힘을 쓰는 건 훌륭하지만,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면 안 되잖아요. 물론 저는 그런 작품도 좋아하고, 레이처럼 성실한 여자아이가 마녀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걸 하고 싶어, 저건 내키지 않는데, 오늘은 푹 자기만 할래, 배고프다, 추운 건 싫어.’ 같이 여러분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솔직한 기분은 단순해 보여도 아주아주 소중한 마법의 씨앗이랍니다. 부디 그 씨앗을 잘 간직해 주세요. 하늘을 날 수 없어도, 무엇이 내 마음을 크게 부풀게 만드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 정말 커다란 마법을 부릴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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