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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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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난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는 타 본 적도 없다구요. 게다가 만화가로 데뷔할 만큼의 실력이면, 이미 데뷔했지 왜 이러고 있겠어요. 그리고 내 좌우명이 왜 '신나게 살자'예요? 내 좌우명은 '하면 된다' 라구요.'
'내 어릴적 꿈이 왜 건축가예요?! 내 꿈은 영화 감독이었다구요. 그리고 언제 수용이랑 나랑 스케이트보드 배틀을 했다 그래요. 긜고 난 좌우명따윈 없어요!!' '난 스타 크래프트는 해본 적도 없어요. 난 대전 오락은 절대 안해. 게다가 난 '쌈장'이 누군지도 몰라. 그리고 웬 로맨틱한 사랑을 꿈굼?!' '이건 보도자료야. 너희의 캐릭터 이미지에 맞춰가지고 쓴 거니까 괜찮아. 걱정마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나중에 기자들이 물어보면 이대로 대답하면 돼.' '난 한국음식 안 좋아해요. 김치는 먹지도 못한다구요.' '괜찮다니까 그냥 대외용이야, 대외용. 팬시제품도 태극기가 들어가야 잘 팔리듯이 IMF때문에 요샌 애국심이 고무되어 외국에서 살아왔지만 한국음식은 좋아해야 해.' '와, 질렸다. 이런 캐릭터 북까지 만드는 거구나. 다른 기획사나 가수들도 모두 이런 걸 만들어요?' '당연하지. 스타산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어설프게 이루어지는 줄 알았니? 자, 견본 CD도 나왔다.' '와, 벌써 곡이 나온 거예요?' '그래, 들어볼래?' --- p.9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