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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초판한정 친필 사인 인쇄본, 양장
소재원
프롤로그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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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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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오상진
이수진
박재형
안현모
한선영, 오현정
이재연
에필로그 소재원

저자 소개 1

그는 글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소설가로 시작해서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작가까지 모든 장르의 글을 섭렵했다. 그의 글을 보고 읽은 대중은 이미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6살의 젊은 나이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 원작 소설로 데뷔했다. 그 뒤로 『아비』, 『밤의 대한민국』, 『살아가려면 이들처럼』, 『형제』, 『소원』, 『터널』, 『기억을 잇다』, 『이야기』, 『행복하게 해줄게』, 『이별이 떠났다』, 『균』 등의 작품을 출판했고 현재 모든 작품이 영상화 계약이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그는 글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소설가로 시작해서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작가까지 모든 장르의 글을 섭렵했다. 그의 글을 보고 읽은 대중은 이미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6살의 젊은 나이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 원작 소설로 데뷔했다. 그 뒤로 『아비』, 『밤의 대한민국』, 『살아가려면 이들처럼』, 『형제』, 『소원』, 『터널』, 『기억을 잇다』, 『이야기』, 『행복하게 해줄게』, 『이별이 떠났다』, 『균』 등의 작품을 출판했고 현재 모든 작품이 영상화 계약이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 소설뿐만이 아니라 극본과 시나리오까지 직접 쓰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원작 소설을 가지고 드라마와 영화까지 집필한 작가로 기록됐다.

그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운동을 벌여 13세 미만 아동성범죄 공소시효를 폐지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으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해당기업의 불매운동과 함께 사회적 참사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가습기 살균제 영화인 『공기살인』과 원작고설 『균』을 집필하기도 했다. 작가는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는 수식을 얻었으며 여전히 약자들을 위한 기부와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26살 젊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했다. 데뷔작이었던 『나는 텐프로였다』가 1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윤종빈 감독 연출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제작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은 서점 뿐만 아니라 활발히 스크린으로 옮겨지고 있다. 아동성범죄의 경각심을 일으킨 2013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과 2016년 김성훈 감독, 하정우, 배두나 주연 [터널]의 원작소설을 썼다. 2018년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소설과 대본을 썼다.

2008년 데뷔 후 11년 동안 다섯 작품을 영화 원작으로 계약했고 일제의 숨겨진 만행을 써낸 소설 『그날』과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폭로한 소설 『균』도 영화화 준비중이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과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진실을 담은 소설을 가지고 사회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는 최초로 자신의 원작소설을 가지고 직접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극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 문학을 모두 써내려간 작가로 등극 한 것이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소설 원작 영상화 판권 계약을 이뤄냈다.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본질은 소설가라 늘 이야기 한다. 또 한 언론에서 자신을 소개 할 때 흔히 언급되는 천재작가라는 별명보다 데뷔 초기부터 간직해온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 라는 수식이 더욱 소중하다고 한다. 그런 소설가,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서 충실한 작품이 바로 〈이야기〉이며 〈이야기〉야 말로 자신의 대표작이자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펜의 쓰임임을 독자들이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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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38g | 148*212*20mm
ISBN13
9791197332692

책 속으로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이 선포 됐다.
--- p.8

오늘도 그는 오늘을 버티기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
--- p.9

묻고 싶었다.
나보다 훨씬 많은 세월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꼭 한 번은 묻고 싶었다.
“그래서 살만하신가요?”
어떤 대답도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그럼 다시 한번 묻고 싶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그렇게 살아가시나요?”
역시 어떤 대답도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꼭 한 번은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요. 할 말 다 하고 자유롭게 잘살고 싶어서요.”
--- p.42

“태극기였다. 폭탄도 아니고 북한이나 중국 국기도 아닌 태극이었단 말이다. 우리가 광주 시청으로 땡크랑 장갑차를 몰고 갔는데 말이다. 거기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분수대에 걸려있는 커다란 태극기였다. 그리고 제일 먼저 들려온 소리는 애국가였다. 내가 때려죽인 사람들 모두가 그냥 평범한 시민이었단 말이다. 내 총과 몽둥이에 죽은 사람들 중에 빨갱이는... 대통령이 말하고 지휘관들이 말했던 빨갱이는...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 p.99

길에서 만난 모든 국민들이 그랬다.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도, 군인의 손을 잡고 흐느끼던 시민도, 기동대의 방패를 부여잡고 매달리던 시민도, 군인의 총부리를 잡고 울부짖던 시민도, 야당 의원만이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사정하던 시민도 단 하나만을 바라고 있었다.
‘계엄 해제’
시민들은 유일하게 독재를 막을 수 있는 국회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것이다. 그런 시민들에게 여당 의원들은 말했다.
“정신 빠진 새끼들.”
“재수 없게 울고 자빠졌어.”
“쑈를 하네. 쑈를 해.”
“목숨이 남아도나 봐.”
“처맞아봐야 저딴 말을 안 하지. 끌려가서 고문도 당해보고 해야 공권력 무서운 줄 알지.”
“빨갱이 새끼들!”
나는 고작 이런 비겁한 이들을 위해, 독재가 선물해 줄 탐욕에 눈이 먼, 국민이 준 권리를 포기한 자들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나야말로 대한민국의 반역자였다.
--- p.127

광화문에선 성경에 쓰인 그 어떤 말씀도 지켜지지 않았다.
광화문에 집결한 이들을 이끄는 것은 증오와 폭력, 멸시와 광기, 경멸과 차별이었다.
광화문에 예수를 닮은 사람은 없었다. 만약 예수가 하늘에서 광화문으로 내려와 “악한 일을 일삼은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라고 말한다면 예수마저 빨갱이라 욕할 것 같았다. 마치 광화문은 악마가 만들어 놓은 놀이터 같았다.
--- p.174

권력자는 역사를 무시했고, 남자는 역사를 존중했다.
내란에 동조한 공범들은 역사를 우습게 여겼고, 내란을 막은 국민은 역사를 가슴에 새겼다.

역사를 유기하고 방관한 아둔한 자들은 미처 알지 못했다.
피로써 지켜낸 민주주의가 평화의 촛불을 만들었고, 평화의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는 응원봉의 역사로 성장했다는 것을!
--- p.200

“예쁘지? 그런데 이 집은 왕 하나만을 위한 집이었어. 이건 결코 아름다운 게 아니야.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건 이 집을 짓고 지켜왔던 이름 모를 사람들이야. 이 집에 살았던 왕보다 훨씬 더 소중한 사람들이야. 비록 우리가 이름은 알 순 없지만 꼭 기억하자. 그분들이 남겨 놓은 유산이 바로 우리들이니까.”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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