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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야, 넌 왜 이렇게 바쁘게 날아다니니? 너도 수평선으로 가니?"
"아뇨. 우린 목적지가 없어요. 얼마나 빨리 나느냐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나그네'라고 하지요." 이윽고 늙은 꽃게는 바다를 다 건넜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수평선 끝이 아니라 바닷가 모랫벌이었습니다. "항상 이래요. 나도 수없이 수평선을 향해 날갯짓을 했지만 언제나 건너편 바닷가에 다다를 뿐이에요." 노랑발도요가 꽃게를 내려놓고 말했습니다. 늙은 꽃게는 할 말을 잊은 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수평선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고요!" 까르륵, 늙은 꽃게를 비웃으며 노랑발도요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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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야, 넌 왜 이렇게 바쁘게 날아다니니? 너도 수평선으로 가니?"
"아뇨. 우린 목적지가 없어요. 얼마나 빨리 나느냐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나그네'라고 하지요." 이윽고 늙은 꽃게는 바다를 다 건넜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수평선 끝이 아니라 바닷가 모랫벌이었습니다. "항상 이래요. 나도 수없이 수평선을 향해 날갯짓을 했지만 언제나 건너편 바닷가에 다다를 뿐이에요." 노랑발도요가 꽃게를 내려놓고 말했습니다. 늙은 꽃게는 할 말을 잊은 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수평선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고요!" 까르륵, 늙은 꽃게를 비웃으며 노랑발도요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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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집게발이 너무 큰 꽃게는 어릴 때부터 수평선에 가면 별이 된다는 전설을 마음 속에 간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짝짝이 발을 고쳐 달라고 세상을 만든 대장장이를 찾아 수평선으로 간다. 거친 파도를 헤치고, 무서운 아귀, 농어가 있는 바다를 건너 수평선을 가는 꽃게는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역경을 헤치고 앞으로 나간다. 마침내 수평선에 다다른 꽃게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된다.
우리나라 갯벌에서 볼 수 있게 게, 따개비, 불가사리 들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하엿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역경을 헤치고 수평선으로 가는 꽃게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 줄것이다. <꼬불꼬불 길찾기>에서는 꽃게가 꿈을 이루기 위해 수평선으로 가는 도중 만난 동물을 나열하여 알찬 정보와 함께 놀이하는 재미를 주고, 능동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