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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세요?
비행기 만들러 가요. 어디 가세요? 친구 만나러 가요. 어디 가세요? 마술 부리러 가요. 어디 가세요? 엄마 보러 가요. 어디 가세요? 색칠하러 가요. 어디 가세요? 춤추러 가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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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가세요?”라는 물음에 담긴 다정한 세계!
알로록달로록 예쁜 고깔모자와 안경을 쓴 아이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는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어디 가세요?”라고 묻습니다. 덩치 큰 아저씨부터 꽃 화분을 든 아이들, 흰머리 할머니, 그리고 휠체어를 탄 사람까지. 모두들 정말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책은 “어디 가세요?”라는 단순한 질문이 건네지고,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지는 반복적인 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흥미로운 삽화와 함께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각의 개성과 목적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여정 속에서 기쁨을 찾고 있죠. 이렇게 다양한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타인의 여정에 관심을 두는 태도를 길러 줍니다. 단순한 문답 형식이지만, 그 안에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편견 없는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그림책! 빨간 머리와 커다란 귀걸이로 멋을 낸 여자는 바닷속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콧수염을 기르고 검은 중절모를 쓴 남자는 마술을 부리러 가죠. 곱슬곱슬 흰머리에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할머니는 담벼락 색칠을 하러 가고요. 모두 예상 밖의 모습이라고요? 혹시 겉모습만 보고 누군가를 미리 판단한 건 아닌가요? 《어디 가세요?》는 단순한 ‘길 위의 대화’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소통과 우정, 배려와 성장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김현례 작가는 색안경을 벗고 바라본 다채로운 일상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담아내며, 이번 작품에서도 담백한 문장과 유려한 그림으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삶의 풍경을 따뜻하게 보여 줍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이 만나는 인물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서로 다른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가 각자의 길로 흩어지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러한 시각적 경험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 관찰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합니다. * 함께하는 여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적 이야기! 책의 후반부, 드디어 주인공 아이의 목적지가 드러납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동생을 데리러 가는 길이었죠.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가 동생을 꼭 껴안으며 “이제 집에 가자.”라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이 결국 누군가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이 책은 단순한 질문과 답변의 반복을 통해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지만, 결국 그 여정에서 서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삶을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는 우리가 모두 하나의 커다란 세계 속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함께하는 여정의 소중함,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감은 어린이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심어 줄 겁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을까?’ 하는 마음속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