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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닌데 왠지 기분 나빠 미세공격 자가 체크리스트 1부. 미세공격 주의보:모두가 나이스하지만 은근히 무례한 시대1장. 사소해 보이지만 전혀 사소하지 않은 일들쿨함 콤플렉스명치를 한 방 세게 맞은 듯한젠슨 황의 가죽 재킷2장. 미세공격은 무엇이며 왜 일어나는가뺨을 때리는 거대공격, 상처를 문지르는 미세공격차별하기엔 너무 도덕적인 인간폭우보단 가랑비, 사이렌보단 백색소음종이 컷이 반복된다면3장. 미세공격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가미세폭력, 미세모욕 그리고 미세부정미세공격은 어느 곳에나 있을 수 있다백인 남성의 골짜기왜 여성의 옷차림만 문제가 되는가인종차별부터 노썸바디존까지 4장. 그럼에도 너희들이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개인의 조용한 마음 상함이 초래하는 엄청난 결과뭉툭한 공격에 송곳처럼 반응하는 이유팬데믹과 외로움부2부. 미세공격이 퍼진 직장:우리의 목표는 출세가 아니라 상처받지 않는 것5장. 직장은 같은데, 다르다미세공격은 다양한 얼굴로 나타난다더 가파른 경사, 더 높은 문턱 비주류, 마이너리티, ‘나혼족’직장 내 괴롭힘까지는 아니지만6장. 끼지 못하는 사람들배제의 치명상상사의 ‘최애’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학연, 지연, 혈연, 심지어 ROTC연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당신이 우리 회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코어부서와 머글부서뱀의 머리보다 용의 꼬리가 나은 이유부서에 잘못 들어간 죄 7장. 표준의 탈을 쓴 차별누가 표준을 결정하는가표준 미달인 사람에게 강요되는 그림자 요구 사항직장 내 여성 비율만으로 설명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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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에너지가 조용하고 은밀하게 증발하고 있다!”출세보다 상처받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된 이유모두가 나이스하지만 은근히 무례한 시대를 살아내는 법똑같은 비품을 경력직 사원이 신청했을 때는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공채 출신 직원이 요청했을 때는 어떻게라도 구해서 가져다준다. 점심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곤 했던 신입 사원은 나중에 팀장이 자신에 대해 “그 친구는 일은 꼼꼼히 하는데 친화력이 떨어져”라고 평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근무지와 자택의 거리가 47킬로미터라는 이유로 사택 신청을 반려당한 한 여성 직장인은 나중에 남성 동료는 대충 거리가 40~45킬로미터 언저리이면 사택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가 이들에게 눈에 띄게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공론화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다만 은밀하고 조용한 배제와 거절, 선 긋기,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뿐이다. 저소속감의 시대에 충성심과 애사심은 예전만 못하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미세공격이라는 기름을 부으면 로열티는 일순간 잿더미가 될 수밖에 없다. 조용한 마음 상함, 조용한 퇴사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세공격이 심할 경우 ‘근무 시간 중 적극적으로 이직 자리를 찾는’ 분노 구직에서 ‘회사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생계를 해결하려고 직장에서 버티는’ 리젠티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과거에 비해 선 넘는 질타와 거친 언행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직장인들이 받는 상처와 좌절이 줄어들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의욕과 열정이 조금씩 증발하는 동안 조직은 집단 피로와 무기력에 빠져든다. 결국 이는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큰 손해가 되는 일이다. 대기업과 공직, 언론사에서 30여 년간 일하며 미세공격을 관찰해온 저자 남대희는 『미세공격 주의보』에서 다정한 듯 무례한 조직의 두 얼굴, 그 속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회사에서 슬며시 정을 떼는 직장인의 모습을 예민한 시선으로 파고들었다. 이 책이 남모를 좌절을 쌓으며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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