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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한국 공연예술사 3
양장
유민영
푸른사상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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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책머리에

제5부 현대극으로의 발돋움 (2)

연극 대중화의 길로 나아간 연출가 이진순
본격 여성 극작가이자 여성연극의 대모 박현숙
분단의 역사를 견뎌낸 대스타 최은희
한국연극을 풍성하게 한 실험적 연출가 허규
희곡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여성 극작가 강성희
한국 최초의 여성 연출가 강유정

제6부 한국 현대연극의 거목들

리얼리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국립극장의 간판 명배우 백성희
리얼리즘 연기의 최고봉 장민호
무대미술의 차원을 높인 예술가 이병복
현대희곡을 실험한 최초의 극작가 이근삼
제3세계형 실험극의 선구자 김정옥
분단의 아픔을 지적으로 풀어낸 극작가 박조열
정통극에서 뮤지컬까지 아우른 현대극의 대부 임영웅
전방위 연극인 김의경
자신만의 연출세계를 이론화한 안민수
전문적 연극비평을 개척한 평론가 여석기
연극학과 민속학을 섭렵한 국학의 거두 이두현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柳敏榮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연극평론가이며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와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방송위원회 위원, 예술의전당 이사장,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및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연극산고』(1978) 『한국현대희곡사』(1982) 『한국연극의 미학』(1982) 『전통극과 현대극』(1984) 『한국연극의 위상』(1991) 『한국근대연극사』(1996) 『한국근대극장변천사』(1998) 『20세기 후반의 연극문화』(2000) 『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연극평론가이며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와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방송위원회 위원, 예술의전당 이사장,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및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연극산고』(1978) 『한국현대희곡사』(1982) 『한국연극의 미학』(1982) 『전통극과 현대극』(1984) 『한국연극의 위상』(1991) 『한국근대연극사』(1996) 『한국근대극장변천사』(1998) 『20세기 후반의 연극문화』(2000) 『격동사회의 문화비평』(2000) 『한국연극운동사』(2001) 『문화공간 개혁과 예술발전』(2004) 『한국인물연극사』(전2권, 2006) 『한국연극의 사적성찰과 지향』(2010) 『한국근대연극사 신론』(전2권, 2011) 『인생과 연극의 흔적』(2012) 『한국연극의 아버지 동랑 유치진-유치진 평전』(2015) 『한국연극의 거인 이해랑』(2016) 『무대 위 세상 무대 밖 세상』(2016) 『예술경영으로 본 극장사론』(2017) 『풍성한 문화예술계의 명암』(2019) 등이 있으며, 일본 후쿄샤(風響社)에서 『한국연극운동사(韓?演劇運動史)』(2020)가 번역 출간되었다.

수상
서울문화예술평론상(1986년) 동랑연극상(1990년)
노정 김재철학술상(2002년) 대한민국예술원상(2006년)
한국연극협회 학술상(2016년)
문화훈장 보관장(1999년) 홍조근장훈장(2002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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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30822341

책 속으로

이진순만은 이런 큰 줄기를 추종했으면서도 나름대로 융통성을 발휘한 연출가였다. 스타니슬라프스키, 메이어홀드, 막스 라인하르트 등의 장점을 혼합해보려 노력한 것이다. 그러한 그 나름대로의 노력은 연출노트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 “저 위대한 라인하르트의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무대의 구사를 잊을 수는 없다. 또한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사실주의 무대와 메이어홀드의 표현파적 양식 무대의 창조는 확실히 연출의 위치와 연극의 성격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좋은 표본”이라 경탄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연출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그가 윌리엄 포엘로부터 시작하여 막스 라인하르트에서 꽃피는 소위 절충주의(折衷主義)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그가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면서도 연출가를 연극의 최고 지위에 올려놓는 자세는 역시 라인하르트식의 절충주의에 근거한 것이다. 그가 이해랑과 함께 연극수업을 받고 동시대에 연출을 했으면서도 다른 성향을 보여준 것은 순전히 라인하르트의 절충주의를 추종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그는 여러 가지 연극 장르를 넘나들면서 스펙터클한 대작을 많이 연출했다.
--- p.24

이 세 극작가 중에서 좌경했다가 전쟁 중에 죽은 함세덕을 제외하고 유치진과 차범석, 두 사람은 여러 면에서 공통성을 지닌다. 사실 함세덕과 차범석이 다 같이 유치진의 제자지만 함세덕은 민족분단 과정에서 다른 길로 나아갔고 차범석만은 일관되게 정통노선을 지켜왔다. 물론 유치진과 차범석이 한국 사실주의극의 양대 봉우리를 이루고 또 광범위한 연극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기는 하지만 그 배경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정배경은 유치진과 함세덕이 비슷하고 차범석은 상당히 다르다. 그러니까 차범석은 우리나라 극작가들 중에서 유별나리만치 부르주아 명문대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 p.141~142

이 땅에 연극이라는 예술이 생겨나서 문화의 중요 부분으로 역할하면서 수많은 연극인들이 부침했다. 그중 어느 시대에는 큰 배우가 등장해서 연극의 격을 높였고, 또 다른 시대에는 작가가 나타나서 그런 역할을 했으며 연출가도 한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20세기 후반의 임영웅(林英雄) 역시 한 시대에 걸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연출가로서 지금도 계속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 중 한 사람이다. 일찍이 미국의 저명한 연극학자 오스카 브로켓은 연출가의 정의 및 기능과 관련하여 “제작자가 연극 제작의 재정적인 측면에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사람인 것처럼 연출자는 예술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그는 대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며 또한 다른 모든 연극 예술가들의 노력들을 하나의 통일된 공연으로 통합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유능한 연출자는 모든 연극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인 것이다”라 규정지은 바 있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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