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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권 용자 대 검도 용자 7쪽
2. 매운맛 용자 20쪽 3. 공부하는 용자 34쪽 4. 겁 많은 용자 52쪽 5. 진짜 용자 68쪽 작가의 말 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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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용감한지 겨루는 기태와 도정이. 발차기부터 매운맛, 정글짐에서 뛰어내리기, 받아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용기 대결을 한다. 과연 기태와 도정이 중에서 누가 진짜 용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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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겨루는 두 아이의 귀엽고 무모한 도전
진짜 용기는 무엇일까? 많은 아이들이 친구보다 뭐든 잘 하고 앞서기를 바란다. 친구보다 받아쓰기를 하나 더 맞으면 기쁘고, 그네를 타고 더 높이 오르면 절로 환호성이 나오고, 이기는 자가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보다 세 보이고, 강한 척하는 사람이 진짜 용자일까? 아이들의 기준에 따라 용기를 설명하는 말은 제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강한 모습만 보여 주려고 아닌 척하는 건 용기 있지도 않고 용감하지도 않다. 기태와 도정이의 용기 대결이 이인삼각 달리기로 최종 결정이 나려고 할 때, 기태는 어려움에 빠진다. 자존심 때문에 아프다고 말하지 못한 발이 말썽이었다. 함께 달리는 도정이에게 아프다고 말하는 건 자존심이 상하지만 이대로 달리면 상대편에게 질 게 뻔하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상대에게 나의 약한 모습이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은 꽤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기태와 도정이는 수많은 대결 속에서 서로의 약한 모습을 발견하고, 조금씩 눈감아 주기도 한다. 용기는 겉으로 보이는 힘과 허세가 아닌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실수도 응원해 주는 마음임을 느끼게 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선생님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배우며 자란다. 이현아 작가는 『용기 대결』에서 그런 아이들의 모습과 상황을 잘 포착해서 세밀하게 다뤘다. 그리고 누구도 패자가 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아이들끼리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게 한다. ‘정말 용자가 되려면 나를 인정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용자가 되기란 세상 가장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걱정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친구와 부모님에게 솔직해져 보면 어떨까? 기태와 도정이처럼, 이 학년 삼 반 친구들이 끝까지 둘을 응원한 것처럼 그렇게 서로 다독이며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용기의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