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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1 : 아기 장수의 운명
양장
이현아유영근 그림
미래엔아이세움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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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천범산 영물
2. 설아의 평범한 하루
3. 첫 만남
4. 마음에 안 드는 전학생
5. 봉구리 약방
6. 새로운 실마리
7. 천호냥의 부적 펀치
8. 딩동댕동! 땡땡!
9. 피하고 싶은 운명
10. 외면할 수 없는 일
11. 평범과 비범 사이
12. 새로운 출발
2권 미리 보기

저자 소개2

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동문학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환하게 뜬 달을 좋아합니다. 달에서 내려온 옥토끼가 들려준 이야기로 제1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심쟁이예요. 내 이야기가 재미없을까 봐 겁쟁이가 되기도 해요. 하지만 욕심쟁이일 때도 겁쟁이일 때도 절대 이야기를 포기하지 않아요. 오늘도 이야기를 쓰기 위해 용기를 내요.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달떡연구소』로 제1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어요.『똥깨비 도니』와 『또 비밀이야』『백호 소녀 은가비』와 『하늘
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동문학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환하게 뜬 달을 좋아합니다. 달에서 내려온 옥토끼가 들려준 이야기로 제1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심쟁이예요. 내 이야기가 재미없을까 봐 겁쟁이가 되기도 해요. 하지만 욕심쟁이일 때도 겁쟁이일 때도 절대 이야기를 포기하지 않아요. 오늘도 이야기를 쓰기 위해 용기를 내요.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달떡연구소』로 제1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어요.『똥깨비 도니』와 『또 비밀이야』『백호 소녀 은가비』와 『하늘 고래의 노래』를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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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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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을 했다. 지금은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웹툰 「아빠는 N살」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빠는 다섯 살』, 『아빠는 여섯 살』, 『아빠는 일곱 살』 들이 있고, 『휘뚜루는 콩닥콩닥』,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후덜덜 식당」, 「천재 의사 시건방」, 「속지 마! 왕재미」 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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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422g | 145*200*16mm
ISBN13
979117548486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음냐냠, 기름이 더 지글지글하게………….”
천호냥이 꿈속에서 방금 잡은 물고기를 노릇노릇 구운 다음 이제 막 먹으려던 참이었다.
“천호냥! 네 이노오옴!”
언제 왔는지 천계 사신이 천호냥의 엉덩이를 힘껏 걷어찼다.
“야흥! 어떤 녀석이 내 고귀한 엉덩이를!”
천호냥이 벌떡 일어나 사납게 소리쳤다.
“해 뜬 지가 언젠데 아직도 인간계로 나가는 문을 열어 둔 것이냐! 옥황상제님 앞에 끌고 가야 정신을 차릴 테냐?”
하늘도 뚫을 것 같은 천계 사신의 불호령이었다. 그제야 천호냥은 밤이 지나 지금은 환한 대낮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한 마음에 주위를 살폈지만 봉구리 선생은 보이지 않았다. 천호냥은 혼자 도망친 봉구리 선생이 괘씸하여 부득부득 이를 갈았다.
“점괘 읽는 재주를 두고 인간을 돕지도 않더니 문지기 역할까지 게을리해? 계속 그리 살 것이냐!”
--- pp.19~20

“그런데 자네가 찾아다니는 삼신할머니의 아이 중에 그 운명을 가진 아이가 있어. 십 년 전, 그 아이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네. 최근에 비범한 운명의 기운이 시작되었다지? 비밀깃털단 말로는
봉봉산 근처 동네에서 그 기운이 느껴진다더군.”
--- p. 70

“내가 찾고 있는 특별한 운명을 가진 아이들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인간계에 태어났어. 그러면 운명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
“운명 부작용?”
“응, 좋은 운명보다 나쁜 운명이 더 강해지는 거야. 그 아이들이 인간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어. 아니면 자기 자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에잇! 몰라, 몰라! 부작용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도 다는 모르니까. 아무튼, 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 수습해야지 뭐.”
천호냥은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팠다.
--- p.79

“난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등에 뾰루지 가득한 영웅은 더 싫어.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 예전으로 돌아갈래! 응? 제발!”
천호냥이 두 귀를 막았다.
“아악, 귀 따가워! 딱 보면 알겠지만 내가 좀 예민한 편이거든?”
천호냥은 투덜거리더니 품속 깊이 숨겨 두었던 팔찌를 마지못해 꺼냈다.
“그러니까 그만 찡찡거리고 이거 받아.”
천호냥이 내민 건 푸른 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구슬 팔찌였다.
~~
“너는 특별한 운명이 아예 싫은 거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팔찌가 모든 흐름을 막아 줄 거야. 나쁜 흐름은 물론 좋은 흐름까지도. 네가 다시 평범해질 때까지 절대 벗지 마.”
--- p.119

“밖으로 드러나진 않겠지만 그 힘은 네 안에 있을 거야. 앞으로 모든 건 네 마음속에 있어. 네가 스스로 선택하는 거야.”

--- p.139

줄거리

천계와 인간계를 잇는 천범산의 영물 천호냥. 게으름을 피우다 특별한 운명의 아이들을 놓치는 사고를 친다. 아이들을 찾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천호냥은 오랜 시간 헤매다 인간 아이 설아를 만나고, 설아의 주변에 아기 장수의 운명을 지닌 아이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과연 천호냥은 사라진 운명의 아이를 찾아 혼란에 빠진 인간계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한국 설화를 새롭게 풀어낸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K-운명 개척 판타지’ 동화


예부터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궁금해했다. 그래서 운명은 이야기에서 늘 빠지지 않는 주제였다. 미래를 알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호기심이다. 그래서 전해 내려오는 한국 설화 속에서도 ‘운명’은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시리즈는 이러한 한국 운명 설화를 모티프로 삼아, 미래를 맞히는 이야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하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K-운명 개척 판타지 동화다.

최근 K-콘텐츠를 대표하는 동물로 떠오르고 있는 호랑이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고양이가 합쳐진 주인공 ‘천호냥’은 한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고양이 특유의 까칠함과 능청스러움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다. 영험한 영물이지만 놀 궁리만 하고, 인간계에 내려와서도 대접은커녕 노숙을 하며, 나방에 호들갑을 떨고 참치캔의 맛에 감동하는 천호냥의 반전 성격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동시에 특별한 운명을 짊어진 아이에게 필요할 때 무심하게 툭, 도움을 건네는 모습에서는 천호냥의 속 깊은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인간계와 천계를 잇는 천범산, 신비한 약이 가득한 봉구리 약방, 월식이 있는 날 열리는 천계의 문과 같은 설정 또한 신비로우면서도, 우리 주변 어딘가에 영물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친근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모든 건 네 마음속에 있어. 네가 스스로 선택하는 거야.“
운명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1. 아기 장수의 운명》에서는 아기 장수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가 등장한다.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아이를 구한 뒤, 아이의 일상에는 작은 균열이 생긴다. 영웅이 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아기 장수의 운명이 발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는 삼신할머니가 정하지 않을 때 태어나면 겪는 ‘운명 부작용’을 겪게 되는데, 이 아이 또한 누군가를 도와야 하는 상황에 자꾸 직면하고, 돕지 않으면 신체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부작용을 겪게 된 것이다. 평범한 삶을 바라는 아이는 자신의 운명 앞에서 혼란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특별한 운명의 아이들을 찾으러 내려온 천호냥을 만나게 된다. 천호냥은 아이에게 영험한 기운이 깃든 보물을 건네지만, 그것이 아이의 운명에 답을 내려 주지는 않는다. 아이는 다시 한번 타고난 운명을 받아들일지, 외면할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설아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은 설아는 자신의 재능이 평범하다고 느끼며 천호냥에게 미래를 묻지만, 천호냥은 명확한 점괘를 내놓지 않는다. 운명을 안다고 해서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미래를 미리 아는 것보다, 지금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1. 아기 장수의 운명》은 ‘운명’을 다루고 있지만, 운명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에 대한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특별한 운명이든, 평범한 운명이든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가지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들이 생긴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알 수 없어 불안하더라도, 지금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행동하는 용기가 중요함을 전하고, 매 순간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당당한 삶의 태도를 응원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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