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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Chapter 01 우리가 마주한 불안 영은의 이야기: 해야 할 일도 가야 할 곳도 없다 지언의 이야기: 회복이라는 이름의 성장 Chapter 02 이게 불안 때문이었다고? 우리는 불안을 지나쳐왔다 불안의 본질 꿰뚫어보기 Tool Kit 숨은 두려움 만나기 불안을 동력으로 일할 때 Chapter 03 내 마음을 읽는 연습 마음의 해상도 높이기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나는 내 삶의 요리사 [Tool Kit] 나의 안조건은? 생각ㆍ생각ㆍ감정 다루기 불안을 감각으로 느껴보기 내 마음의 접시 [Tool Kit] 마음의 접시 그리기 Chapter 04 편안하게 머무는 연습 안전한 공간 만들기 내 몸에 뿌리내리기 머릿속 세상 탈출 불안 알아차리기 불안 받아들이기 호기심 갖고 물어보기 따뜻하게 품어주기 에필로그 함께 걸어온 분들의 이야기 알아차림 노트 / 감정 사전 / 감각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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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흙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포도를 키울 때 땅이 포도에게 주는 시련은 대단한 고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포도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며 강인한 생존력을 갖추고, 볕을 보기 위해 제멋대로 휘며, 자기만의 색깔과 풍미를 만들어내잖아요. 우리는 맛있는 와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척박한 포도밭을 고르기도 하면서, 자신의 삶에 주어진 땅에는 불평하곤 합니다.
--- p.34 내 마음을 설명하는 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불안은 생각보다 익숙한 감정이 아닐 수 있어요. 우리는 불안이 극도로 강해졌을 때야 비로소 불안하다고 자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불안을, 어쩌면 나를 지나쳐왔습니다. --- p.44 변화하고 싶은데 변화되지 않을 때면 ‘내가 게을러서 그런 거야!’ 하고 빠르게 단정지어버리곤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변화하기 위한 노력 자체가 부족한 게 아닙니다. ‘액션’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제대로 인지하면 이미 달라져 있습니다. --- p.99 감각은 그 순간에는 계속 지속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사라집니다. 물을 마시거나 손을 씻고 온 후 방금 전까지 몸에 있던 그 불편한 감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세요. 여전히 계속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강도나 크기는 달라졌을 거예요. 물론 불편함이 더 커질 수도 있지만, 하루이틀이 지나면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이렇듯 감각이 일시적이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면 감각마다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p.135 불안을 다스리기 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얼마나 연습해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정답은 놀랍게도 ‘즉시’ 입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시도한다면 지금 바로 나의 불안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어요. 명상을 해본 적이 없어도 괜찮냐고요? 그럼요! 이 책을 펼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준비된 거랍니다. --- p.146 저는 사실 꽤 오랫동안 저를 막아서던 것이 ‘불안’인지 정확히 몰랐어요. 그냥 알 수 없는 무거운 느낌,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감정을 분명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이 두루뭉술한 감정은 ‘불안’이구나 하고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름을 붙인 이후에는 그냥 막무가내로 당기던 줄을 스르르 놓아줄 수 있었습니다. --- p.186 감정을 감각으로 느끼는 연습을 하면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호했던 부분이 점점 더 분명해집니다.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지?”라는 질문보다 “뻣뻣하게 굳은 뒷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지?”라는 질문이 좀 더 쉽게 느껴집니다. 따뜻한 수건을 목 뒤에 대거나 마사지를 해볼 수도 있어요. “도대체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지?”라는 질문을 내려놓고 “가슴 중앙의 찌릿한 느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지?”라고 질문하면 두 손을 가슴 위에 포개어 올려두고 위로를 전할 수도 있습니다. --- p.188 나를 도와주기 위해 찾아온 불안을 본척만척하거나, 다른 곳으로 계속 도망가거나,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면서 어깨를 확 밀어버린다면 불안은 더 큰 불안이 되어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분노나 무기력함으로 번질 수도 있고요. 불안을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은 진정으로 그 불안과 함께 있어주는 거예요. --- p.205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 촉발되는 것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강하게 분노해야 나를 지킬 수 있는 환경도 만들 수 있고 어느 정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잖아요. 다만 그 감정을 내가 지혜롭게 조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감정이 나를 휘두르게 될 때가 많습니다. --- p.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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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닙니다.
그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숨이 막히고, 잠을 설치고, 별일 없는데도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마음챙김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시간 명상 강의를 진행하며 번아웃과 불면, 우울을 겪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마음속 한 구석 ‘불안’의 존재를 들여다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잘해내야 한다는 불안,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불안, 관계에 대한 불안… 그러나 이러한 ‘불안’이 정말 나쁘기만 한 감정일까요? 이 책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불안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불안은 당신을 지키기 위한 감정’이라고 다정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읽고, 작은 실천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해요. 불안을 피하거나 억누르는 대신 그 감정과 나란히 걷는 연습을 시작하게 해주는 실전 연습 『불안 다루기 연습』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대신, 그 감정이 왜 나타났는지를 알아차리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합니다. 숨이 막히고, 어깨가 굳고, 자꾸 한숨이 나올 때 불안이 보내는 신체적·행동적 신호를 놓치지 않고 따뜻하게 돌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나도 나를 돌볼 수 있다’ 것을 경험하고 나면 불안은 두려움이 아닌 이해와 회복의 실마리가 됩니다. 마음챙김 전문가가 제안하는 심리 툴키트와 명상 오디오 가이드 내 안의 불안을 인지했다면,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다스리는 연습을 해봅시다. 상황별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 정리 툴키트와 명상 오디오 가이드를 수록하여 책을 읽는 동안 즉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실천법과 함께라면 당신의 하루가 조금 더 평온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