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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기행 1
중부권
김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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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원주 서낭숲
2. 오대산의 가을꽃
3. 계방산의 가을 곤충
4. 내린천의 우리 물고기
5. 영월 동강
6. 태백 통리협곡
7. 철새들의 피안 철원
8. 삼척 석회암 동굴지대
9. 연어의 고향 남대천
10. 주천강변의 가을
11. 치악산의 겨울숲 읽기
12. 강원도 봉평
13. 남동해안
14. 석모도 가는 길
15. 임진강 합수머리
16. 여주 백로와 왜가리
17. 화양구곡
18. 월악산 단풍
19. 온달동굴과 노동굴
20. 안면도
21. 무창포 개펄
22. 서산 천수만
23. 원산도
24. 계룡산의 겨울숲
25. 칠갑산

저자 소개 1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어 이 땅의 산야에 두루 발자국을 남기며 생태기행중이다. 현재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사)보리방송모니터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2008년 교보생명문화환경상(특별상), 제3회 서울시 환경상(단체부문)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제18회 불이상과 제3회 대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사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어 이 땅의 산야에 두루 발자국을 남기며 생태기행중이다. 현재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사)보리방송모니터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2008년 교보생명문화환경상(특별상), 제3회 서울시 환경상(단체부문)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제18회 불이상과 제3회 대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사의 숲, 침묵으로 노래하다』,『산사의 숲을 거닐다』,『생명산필』,『생태기행(전3권)』, 『서울생태』, 『현장학습여행(전2권)』,『숲이 희망이다(공저)』, 『전통생태학(공저)』, 『우리 민속 아흔아홉 마당(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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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630539

책 속으로

아니,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환선굴이 우리나라 동굴 가운데 가장 호화찬란하게 꾸며졌다는 점이다. 카바레를 방불케 하는 형형색색의 조명등, 극장 같은 멀티비전, 전깃불을 이용한 대한민국지도 모형, 우람하게 조각된 용, 네온사인...... 그리고 계단을 비롯한 엄청난 물량의 구조물들이 동굴 안에 들어차 있다.

환선굴도 거품을 좀 빼야 한다. 동굴 안에 시설물들이 없으면 없을수록 탐방객들이 들어가서 불편하면 불편할수록 동굴 생태계를 더 오래 보전할 수 있다는 것 쯤은 상식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인간을 위한 편의보다 자연생태계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그런 시대이다.

--- p.116~117

동강이 생태관광지로 개발되고 생태관광이 대량 관광으로 이어지면, 길을 닦아야하고 주차장이며 숙박시설이며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어야한다. 더불어 각종 위락시설까지 들여놓아야한다. 생각해보라.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정말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그런식의 동강 보전법이 얼마나 가겠는가. 생태관광은 영월댐보다 더 빨리 동강을 망가뜨리는 길이다

--- p.58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올바른 생태기행을 위한 안내서이며 '두레생태기행'에 모인 저자와 시민들의 7년에 걸친 생명활동에 대한 결실이다. 이 책은 다양한 식물, 자연사 유적 그리고 보기 어렵고 쉽게 찾을 수 없는 식물 등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초행자들을 염두에 두어 특별한 주제뿐만 아니라 어떤 지역의 동물과 식물을 두루 돌아보고 느낄 수 있도록 종합탐방이 되게 꾸며졌다. 1권 부록에는 올바른 생태기행을 위한 지침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쓰일 수 있도록 관찰기록표 등을 덧붙였다.

추천평

동굴들이 죽어가고 있다.
돌고드름(종유석·鍾乳石)이 열리고 돌꽃(석화·石花)이 피어나는 등 동식물처럼 살아 숨쉬어야 할 석회동굴들이 관람객들의 무분별한 훼손과 관리 소홀로 ‘활굴(活窟)’의 생명력을 잃고 급격히 ‘사굴(死窟)’로 전락해 가고 있다.
본보 기획취재팀이 최근 나흘간 동굴전문가 석동일(石東一·48)씨와 함께 전국 10개 석회동굴 가운데 성류 고수 고씨 환선 용연 온달 천곡 노동 등 8곳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발견 당시의 원상을 회복하기 불가능할 만큼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동굴을 가장 더럽히는 것은 이끼와 곰팡이 등 청태(靑苔)류의 번식. 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동굴에서 확인됐다. 특히 개방 26년째인 고씨굴(사진)은 통로등, 조명등이 설치된 곳마다 이끼가 무성했다.
전등과 관람객들의 몸에서 방출되는 열로 인한 동굴의 건화(乾化)현상도 심각했다. 자연상태의 동굴 습도는 70∼100%. 그러나 습도가 50% 이하인 동굴이 많았다. 이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종유석 석순 등의 생성 정지. 심할 땐 동굴생성물의 표면이 떨어져 나가는 박리(剝離)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관람객과 도굴꾼들에 의한 훼손도 심각했다. 고씨굴이 가장 자랑하는 옥좌대에서 종유석 30여개는 밑동만 남았고 떼기 힘든 석주 9개만 덜렁 남아 흉물스러웠다.
노동굴은 사람의 손길이 닿는 지점에는 종유석이나 석순이 거의 없었다. 용연굴도 길이 10cm 이상의 종유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처럼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동굴생태계도 계속 깨지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강원대 원종관(元鍾寬)교수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고씨굴에서는 살아 있는 ‘화석곤충’ 고씨갈르와벌레를 비롯해 서식 생물 48종 가운데 27종이 사라졌다. 다른 동굴에서도 10∼50%까지 멸종됐고 박쥐 등 일부 동물은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다.
석씨는 “거의 모든 동굴의 자연 진화가 중단돼 이제 ‘신비의 자연 동굴’은 더 이상 없고 ‘오염된 폐광(廢鑛)’만 남았을 뿐”이라며 “동굴 휴식년제 등 생태계 복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00/7/23 하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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