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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충청·전라권
19 예산시장 맛과 ‘갬성’이 살아 있는 핫플 여행지 010 20 익산 슬기로운 감방생활, 익산 교도소 세트장 018 21 익산 백제의 꿈,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030 22 고창 눈처럼 동백꽃이 지는 곳, 선운사 040 23 한옥마을 황손의 집과 한옥의 아름다움 050 24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한 곳 060 25 전동성당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터 068 26 남부시장 거부할 수 없는 맛의 향연 076 27 영광 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불갑사 상사화’ 084 제4부 경상·제주도 28 소수서원 선비의 고장에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096 29 부산 정?삶?꿈이 살아 있는 부산 여행 108 30 제주도 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 116 관광약자 여행지원기관 130 무장애 여행사 131 전국 열린 관광지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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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나는 꽈리고추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이곳 테이블은 낮지 않아 이용하기 편리했다. 꽈리고추 넣은 닭볶음탕은 처음 먹어본다. 맛이 꽤 근사하다. 안동찜닭과 닭볶음탕의 중간 맛 정도다. 닭볶음탕만으로 조금 부족한 듯해서 바로 옆 가게 선봉국수집에서 파기름 비빔국수와 진한 멸치국수를 시켰더니 옆집까지 가져다주는 친절한 서비스까지! 꽈리고추 닭볶음탕과 국수의 조합은 국룰로 정해도 손색없는 맛이다. 아니 마음속으로는 이미 ‘국룰’이 되었다.
--- p.16 「맛과 ‘갬성’이 살아 있는 핫플 여행지」중에서 바로 옆에는 무장애 놀이터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 휠체어 탄 아이도 탈 수 있는 뺑뺑이가 있어 모든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다. 아이들이 다 함께 노는 것을 보니까 흐뭇했다. 무장애 놀이기구가 점점 더 많아져야 편견 없이 아이들이 자라게 된다. 바로 옆에는 놀랄 만한 놀이기구가 또 있다. 장애 아동과 엄마가 함께 탈 수 있는 그네다. 엄마와 함께 타는 그네는 흔치 않아 함께 간 동료에게 그네를 체험해 보라고 했다. 무장애 놀이기구가 전국 놀이터 곳곳에 있으면 휠체어 탄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다. --- p.37 「백제의 꿈,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중에서 남부시장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 장애인 화장실이 시장 주차 장 옆에 보장돼 있고 문턱 없는 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그에 더 보태자면 장애인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편견 없기 때문이다. 먹고 싸는 원초적 본능을 해결하는 데 걱정 없다는 건 인간으로서 존엄이 지켜진다는 것이다. 늘 잘하기만 하면 잘 못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른다. 장애인도 실패를 경험해야 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무장애 여행도 그렇다.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기에 실패해도 길을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 p.83 「거부할 수 없는 맛의 향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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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아가를 유아차에 태우고 길을 나설 수 있기를, 무릎 아프신 부모님과 손잡고 나들이를 떠날 수 있기를, 휠체어에 올라 전국 방방 곳곳의 명소를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무장애 여행지를 선별하였다.
이 책에는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 곳을 우선하였다.열린 관광지란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201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되어 현재 전국 182개소가 있고 도시는 2개소가 있다.저자가 확인 한 바, 열린 관광지는 일반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을 뿐, 완벽하게 열려 있는 곳은 아니다.다만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뿐이다.지자체에서도 누구나 여행할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전동휠체어가 아니면 단 한발짝도 나서지 못하는 여행가에게 무장애 여행이란 언제, 어디서든, 느닷없이 떠나는 여행이 가능하다면, 그 여행은 곧 장애물이 없는 여행일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여행객이 많아 질수록 무장애 여행의 인프라는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는 전동휠체어의 높이 만큼 낮은 시선으로 미래의 희망인 ‘무장애’를 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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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장애 여행’이라니… 전동휠체어가 아니면 단 한 발짝도 길을 나서지 못하는 그의 여행이 ‘무장애’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부득불 ‘무장애’를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 여행은 가보지 못한 낯선 곳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조우하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여정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과거 에 후회를 지워내고 미래의 막연한 희망을 키우는 다짐 때문일 터. 전윤선은 특유의 예리한 눈으로 복잡하고 숨막히는 여정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미래의 희망인 ‘무장애’를 톺는다. 서울 창덕궁에서 제주도 서귀포까지 전국 서른 곳을 낱낱이 뒤져 쓴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은 전동휠체어의 높이 만큼의 낮은 시선으 로 선연히 묘사한다. 그래서 전윤선은 닿을 수 없는 곳, 닿지 않는 곳에 ‘무장애’의 희망의 싹을 움트게 한다. - 이용석 (‘더인디고’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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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풍경과 매력, 숨은 이야기를 무장애 렌즈로 포착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의 경로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윤선 작가의 생생한 여행 경험과 유용한 팁, 정보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무장애 여행지와 시설, 서비스를 찾고, 즐 길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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