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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유니콘을 낳는 생태계 만들기 1장 유니콘의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의 과제 2장 데이터로 본 스타트업 투자 3장 유니콘 창업을 위한 혁신 생태계 4장 혁신 생태계 창출을 위한 지자체·대학·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5장 스타트업 허브 서울의 성공 방정식 2부 인공지능 시대, 해외 유니콘 육성과 우리의 대응 6장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우는 해외 정책 사례 7장 현장에서 본 유니콘 육성 정책의 방향 8장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 패권 전쟁: 딥시크 쇼크와 한국의 미래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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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모바일 플랫폼은 일종의 ‘손안의 시장’으로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어느 곳과도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 10년 이상 걸려 일어날 매출과 이익을 시장 역할을 하는 디지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면 이젠 5년, 3년 아니 1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다. 개인적으론 때론 글로벌 유동성이 커 거품 성격이 작용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니콘이 급증한 데는 디지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레버리지효과가 핵심 요인이었다는 데에 동의한다.
--- p.20 스타트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로 적절한 투자를 유치한다. 벤처자본은 시장의 트렌드와 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가치를 판단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를 살펴보면 스타트업이 각각 성장단계에 따라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지, 시기별로 업종별 투자 흐름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등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특성을 분석하고 투자 수요를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가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 p.39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니콘기업이 제대로 성장해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여러 혁신 주체가 제 역할을 하는 활력 있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혁신 생태계는 유니콘기업이 자라나기 위한 밑거름이자 토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혁신 정책의 역사를 살펴볼 때 혁신 생태계의 개념은 하루아침에 탄생한 것이 아니다.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공한 기술추동형 모델과 시장의 수요가 기술혁신을 이끈다는 시장견인형 모델이 차례로 발전하고 충돌하며, 정반합의 변증법적 진화를 한 것이 혁신 생태계이다. --- p.65 향후 20년 정도의 기간에 세계 5위권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산실인 스타트업과 대학, 지자체가 전략적 협력체제를 형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자체·대학·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한때 혁신도시를 건설하여 이러한 메커니즘이 작동될 수 있도록 시도하였으나, 혁신도시라는 하드웨어 건설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렸고, 인재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창조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 따라서 지자체·대학·산업을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정책 대안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계약 사회인 서구 국가들과 달리 행정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 상황에서 매우 취약한 부분이다. --- pp.110-111 이런 관점에서 지자체의 풋루즈 기업에 대한 정책적 제안이 기업의 전략적 의도와 동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유니콘기업을 창조하기 위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혹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아야겠다. 그럼에도 이런 전략적 관점에 추가로 고려할 사항이 있다. 자자체가 스스로를 기업이나 비즈니스 혹은 경제적 논리나 원리와 무관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만일 어느 특정 지자체가 이런 자만심에 빠져 있다면 유니콘을 기반으로 한 메트로폴리탄의 성장을 지향하는 것은 진즉 포기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 p.136 이런 의미에서 서울을 스타트업 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고의 틀을 서울에 국한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공단이나 도로망, 발전시설 같은 고정된 사회 기반 시설과 주거나 교통, 통학과 통근, 투자 같은 유량적 요소뿐 아니라 수자원, 공기 질과 같은 환경적 요소까지도 통합하여 관찰하고 고려하여야 한다. 실상 공간적 원심력과 구심력 관점에서 본다면 각 도시는 경쟁 관계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판교의 부흥이 서울의 절대적 흡입력을 감소시킨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양재-판교 축이라는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했다. --- p.153 스케일업 지원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 스케일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연구보고서에서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촉발할 수 있는 주요한 동인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혁신으로 연구개발, 디지털전환, 사업화 모델 개발과 같은 요소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투자로서 물적자본뿐 아니라 인적자본이나 무형자산(특허, 저작권 등)에 대한 투자도 포함한다. 마지막 요소는 네트워크 확장을 꼽았는데, 이는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의 거래, 협업과 파트너십, 디지털플랫폼 활용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스케일업은 이러한 요소 중 어느 하나, 또는 복수 요인의 복합적 상호작용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 --- pp.161-162 플랫폼과 B2C 분야의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원천기술 분야의 유니콘, 즉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양자컴퓨팅, 바이오테크놀로지, 나노테크놀로지, 차세대 통신 기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블록체인 기술, 우주탐사 기술 등 다양한 산업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딥테크 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 딥테크 창업은 고도의 새로운 기술력을 위한 초기 단계의 막대한 투자,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 장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으로 기존 창업과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딥테크 창업정책은 기존 창업정책과 차별화되어야 한다. --- p.224 지난 20년 동안을 살펴보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가 발달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경제성장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은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다. 기간산업과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스케일업과 유니콘을 육성하는 일은 한 나라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해 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각국 정부는 저마다의 현실에 기반하여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는 형평성 논란에서 벗어나 과감한 지원 정책이 아주 절실한 시점이다. --- p.228 인공지능 시장을 누가 더 빨리 선점하느냐에 따라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의 판도가 달라진다. 인공지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은 인공지능 혼란의 시대이자, 동시에 속도전의 시대다. 한국도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빠른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면 인공지능 3대 강국은 현실이 될 것이다. --- p.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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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유니콘 기업을 키운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묻다
인공지능, 로봇, 첨단 기술의 혁신 속도는 이제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앞다퉈 유니콘 기업을 키우고 있는 지금, 서울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유니콘 혁명』은 서울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구조적 전환의 기로에 선 지금,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책은 기술 기업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다시 소득 10만 불 시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한다. 세계는 지금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 기술기업을 앞세워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인도·싱가포르 등 후발 주자들도 강력한 정책과 자본으로 유니콘 육성에 나서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창업 열풍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분야 유니콘은 드문 상황이다. ▶ 서울시, 유니콘 생태계를 주도하다 서울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기술과 창업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지다. 하지만 연구 기반 부족, 규제 장벽, 글로벌 투자 연결 부족, 인재 유출 등의 복합적 문제로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 『유니콘 혁명』은 이러한 현실을 토대로 서울이 안고 있는 한계와 가능성을 함께 짚고 도시 차원의 종합적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 인공지능과 기술 융합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 대학·기업·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 체계 구축 · 해외 유니콘 기업의 성장 구조를 반영한 창업 정책 개선 · 창업 인재 양성, 네트워크 조성, 창업 교육의 고도화 · 맞춤형 금융, 규제 완화, 스케일업 중심의 지원 전략 제시 ▶ 서울 유니콘 50개를 넘어 한 걸음씩 나아가다 서울시는 ‘글로벌 유니콘 50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창업정책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콘 혁명』은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전략뿐 아니라, 앞으로 100개 유니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까지 폭넓게 논의한 결과물이다. 단지 수치를 늘리는 것이 아닌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창업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