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기가 어렵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일 확률이 높다. 또한 오십견은 수동 운동과 능동 운동이 모두 잘되지 않는 특징도 있다. 수동 운동은 팔을 들어 올릴 때 누군가 옆에서 거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능동 운동은 자기 스스로 팔을 올리는 것이다.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릴 때도, 누군가 도움을 주어 팔을 올릴 때도 운동 범위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오십견일 확률이 높다.
--- 「1장, 삶을 짓누르는 어깨 통증」 중에서

골반 통증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비대칭을 유발하는 자세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서 있을 때 짝다리를 짚는 등 몸을 한쪽만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더,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2장 몸이 무너지는 신호, 골반 통증」 중에서

몸의 대칭을 확인해 보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눈을 감고 평소처럼 걸어 보자. 곧은 방향으로 걷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몸의 불균형이 있다는 뜻이다. 척추측만증이 없다면 눈을 감고도 곧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다. 중등도의 척추측만증이 있는 민주 씨는 한쪽으로 점점 치우쳐 걷는 것이 확인되었다.
--- 「3장 척추측만증, 당신의 척추는 몇 도입니까?」 중에서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의심해 봐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키가 조금씩 줄어드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특별히 다친 곳도 없는데 키가 4~5cm 정도 급격하게 줄었다면 골다공증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일상생활 중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 골절이 생긴다면 골밀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4장 구멍 난 뼈 건강, 골다공증은 습관이 약이다」 중에서

무릎 관절은 우리의 체중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체중이 늘어날 때 큰 영향을 받는다.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약 4kg이나 증가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늘어난 체중의 5~10배, 쪼그려 앉을 때는 10~12배까지도 압력이 증가한다.
--- 「5장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 중에서

또, 관절을 꺾으며 소리를 내는 습관도 고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소리가 나는 것은 뼈와 뼈 사이가 부딪히거나, 뼈 주위 구조물들이 마찰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마찰이 계속될수록 관절에는 좋지 않다. 손가락을 많이 풀고 꺾으면 손가락 마디가 두꺼워지는 것처럼 허리도 관절이기 때문에 더 지속하면 협착증으로 번질 수도 있다.
--- 「6장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탈출기」 중에서

머리가 앞쪽으로 이동할수록, 고개를 많이 숙일수록 목뼈에는 큰 하중이 발생한다. 보통 성인의 머리 무게는 4~5kg 정도로 거의 볼링공 무게에 육박한다. 40도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조작하는 동작만으로도 목뼈에는 약 20kg의 무게가 실리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 「7장 목 디스크 막는 2주의 기적」 중에서

근감소증은 엄연한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에 공식적으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했고, 2021년, 우리나라도 공식적으로 질병 코드를 부여했다. 근감소증은 골격근육의 근력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들어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이 저하되는 질병을 의미한다.
--- 「8장 노화가 아니라 질병이다, 근감소증」 중에서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운동 후 견딜만한 정도의 발 통증이 있으면 운동 부족이나 체중 증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열심히 사용한다. 통증을 운동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을 과사용하게 되면 결국 병은 치유되지 않고 점점 악화 일로를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