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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산책로 1 세월은 흘러가고, 시간은 달려가고달콤하고 고요한 사색의 법정으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눈물, 실없는 눈물 - 앨프리드 테니슨 경봄밤 - 프랑수아르네 드 샤토브리앙택하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오랜 침묵 후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보라 여기, 파도는 속삭거리고 - 토르콰토 타소산책로 2 사랑의 기쁨, 사랑의 아픔붉고 붉은 장미 - 로버트 번스아름다운 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그가 나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 엘리자베스 애커스 앨런지나가는 여인에게 - 샤를 보들레르평화를 난 얻지 못해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그가 처음 나에게 키스했을 때 -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산책로 3 홀로 떠나고, 홀로 느끼고잘 자기를 - 빌헬름 뮐러바다로 떠나버린 이들의 노래 - 빅토르 위고나 홀로 - 에드거 앨런 포브로드웨이에서 - 클로드 매케이슬픈 와인 - 체사레 파베세나 홀로 떠다닐 때 - 윌리엄 워즈워스산책로 4 변혁의 염원, 고귀한 희생최근 피에몬테에서 벌어진 학살에 대해 - 존 밀턴잉글랜드 1819 - 퍼시 비시 셸리하느님 아일랜드를 구하소서 - 티머시 대니얼 설리번난 하얀 장미 한 송이 가꾼다 - 호세 마르티여성들의 행진 - 시슬리 해밀턴과 에설 스마이스자유 - 폴 엘뤼아르산책로 5 인생길의 끝, 죽음과 안식비 - 에드워드 토머스기타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슬픔 없는 장례식 - 안토니아 포치가을 - 라이너 마리아 릴케성금요일 - 크리스티나 로세티지극히 높으신 이와 동급이신 말씀 - 장 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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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세월,‘더는 없는 날들’나는 이 이야기를 한숨을 쉬며 할 것이다.어디선가 세월이 흐르고 흐른 후에.한 숲에 길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었는데, 나는―나는 발길이 뜸한 길을 택했고,또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택하지 않는 길」 중에서삶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 종착점은 죽음이다. “인생은 언제나 늙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선택의 아쉬움과 회한이 남겠지만 “모래시계처럼 끝없이 사라지는 젊음을 지켜보려 버둥거리는 것보다 중년에 맞는 정서와 마음을 함양하는 편이 더 현명”하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시는 오지 않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그것을 인정함으로써 다채롭게 펼쳐지는 새날에서 새로운 지혜를 얻는 것이 행복임을 시를 통해 전한다. 저자의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30편의 시는 시간의 가속화를 느끼는 삶의 여정에서 잠시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쉼표 역할을 해준다. 그러므로 순서대로 차례차례 읽어도 좋고 마음에 드는 시를 자유롭게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거나 좀더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을 때마다 읽으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음악성을 살려 저자가 직접 번역한중년의 정서 함양을 위한 시와 음악우리 삶의 길 중간쯤에 왔을 때내가 보니 나 있는 곳은 한 음습한 숲속바른길 잃고 벗어난 까닭에_단테, 「지옥」, 『신곡』에서삶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앞만 보고 무작정 내달려온 인생 중반에 잠시 멈추어 서서 숨을 고르면서 숙고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발점을 중년으로 보았다. 길을 잃지 않고 바른길로 가고 있는지, 삶의 목적을 위해 옳게 가고 있는지 삶의 지향점을 돌아볼 시기가 우리 삶의 중간에 이른 중년이기에 저자도 단테의 『신곡』 중 「지옥」의 첫 곡, 첫 행에서 인용하여 이 책의 제목을 지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기에 삶의 쉼표로서 “인생길 중간, 중장년에 들어선 이들에게 잠시 삶을 함께 둘러볼 시의 산책로로 안내”한다. 그 산책로에서 만나는 시들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만 선별했고 음악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원문의 어순과 말의 위치는 가급적 원문을 충실히 따라 저자가 직접 번역하고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기존의 번역 시와는 차별점을 두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인생시는 인생 여정을 되돌아보며 마음의 위안과 영혼의 쉼이 필요한 중년들에게 삶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자기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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