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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 인물
대량의 집 빛나는 미래 재회 연으로 가는 사신 대망 눈길 일가의 봄 소왕의 모계 군제 개혁 서제와 동제 일어설 때와 멈출 때 무형의 진 영구 공략 임치의 문 거와 즉묵 망제군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 김주영 |
Masamitsu Miyagitani,みやぎたに まさみつ,宮城谷 昌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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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슨 무정한 처사란 말인가? "
태자의 심술을 통감한 악의는 자신도 모르게 사자들을 노려보았다. 사자는 마주 노려보며 쌀쌀맞은 어조로 대답했다. " 제 나라에서 한 발짝이라도 밖으로 나가면 처자와 함께 엄벌에 처해질 것이오. " 무릎을 꿇고 있던 단동조차도 그 밉살맞은 사자를 흠씬 패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자가 돌아간 다음 악의는 단동을 데리고 북문을 나와 북쪽을 향해 앉아 조용히 무릎을 꿇었다. 그것이 소왕과의 고별의식이었다. 궁실로 돌아온 악의에게 단동은 의향을 물었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귀국을 해도 태자는 전하의 옥체를 만나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나를 주살할 것이다. " " 연의 재난은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주군께서는 재앙이 없는 밖에 계셔야 합니다. " --- p.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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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슨 무정한 처사란 말인가? "
태자의 심술을 통감한 악의는 자신도 모르게 사자들을 노려보았다. 사자는 마주 노려보며 쌀쌀맞은 어조로 대답했다. " 제 나라에서 한 발짝이라도 밖으로 나가면 처자와 함께 엄벌에 처해질 것이오. " 무릎을 꿇고 있던 단동조차도 그 밉살맞은 사자를 흠씬 패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자가 돌아간 다음 악의는 단동을 데리고 북문을 나와 북쪽을 향해 앉아 조용히 무릎을 꿇었다. 그것이 소왕과의 고별의식이었다. 궁실로 돌아온 악의에게 단동은 의향을 물었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귀국을 해도 태자는 전하의 옥체를 만나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나를 주살할 것이다. " " 연의 재난은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주군께서는 재앙이 없는 밖에 계셔야 합니다. " --- p.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