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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숙이네 김밥을 소개합니다 좀 더 맛있고 예쁜 김밥 만드는 법 1장 01 추억가득엄마김밥 02 상추지단무스비김밥 03 매운길쭉이어묵김밥 04 바싹분홍소시지김밥 05 단짠스팸꼬마김밥 06 채소토스트김밥 07 쪽파스팸계란말이밥 08 프라이장조림김밥 09 베이컨에그브런치김밥 10 햄상추돌돌유부롤 11 양참지단김밥 12 간단삼색무스비김밥 13 대패삼겹쌈김밥 14 통오이크래미꼬마김밥 15 에그스팸옷깃삼각김밥 16 묵은지스팸김밥 17 고등어주먹밥 18 원팬토스트김밥 19 땡초스팸다섞어김밥 20 통어묵떡볶이김밥 21 무생채비빔김밥 22 간단소시지계란김밥 23 김치볶음무스비김밥 24 미니미꼬돈김밥 25 초간단납작김밥전 2장 26 어묵말고유부김밥 27 고등어구이김밥 28 프라이김치볶음김밥 29 고기없는불고기김밥 30 햄치즈계란말이밥 31 땡초스팸꼬마김밥 32 고추참치비빔김밥 33 크래미주먹밥유부롤 34 햄주먹김밥 35 스팸김밥계란말이 36 두부지단키토김밥 37 묵은지참치마요롤 38 참치마요옷깃삼각김밥 39 꼬치전돌돌김밥 40 두툼스팸김밥 41 크래미김밥계란말이 42 오이쏙참치마요김밥 43 리본꼬마김밥 44 깍둑스팸주먹밥 45 대파고추장비빔김밥 46 양배추참치쌈김밥 47 고추장무스비김밥 48 에그마요옷깃삼각김밥 49 크래미납작김밥 50 당근라페김밥 3장 51 지단돌돌무스비김밥 52 땡초햄꽁다리김밥 53 매운시금치김밥 54 깻잎크래미꼬마김밥 55 당근스팸계란말이밥 56 보름달김밥 57 에그스팸마요주먹밥 58 홈참치마요삼각김밥 59 상추스팸스크램블김밥 60 통오이크래미초밥 61 버터간장계란김밥 62 햄계란돌돌이주먹밥 63 깻잎무스비김밥 144 64 매운볶음밥김밥 146 65 진미채무침꼬마김밥 66 김치볶음계란말이밥 67 매운넓적어묵꼬마김밥 68 육즙팡팡소시지김밥 69 냉동만두꼬마김밥 70 초간단무스비김밥 71 매콤참치마요김밥 72 크래미지단돌돌김밥 73 상추참치스크램블김밥 74 쌈장대패제육김밥 75 크래미오이채김밥 4장 76 계란돌돌무스비김밥 77 들기름막국수유부롤 78 간단참치마요김밥 79 햄오이꽁다리김밥 80 매콤스팸양파김밥 81 매운참치쌈김밥 82 계란밥말이 83 매운어묵무침꼬마김밥 84 초간단원팬김밥 85 스팸스크램블꼬마김밥 86 배추무침어묵김밥 87 햄지단참치롤 88 크래미버터구이김밥 89 고추장참치계란말이밥 90 땡초스팸넓적김밥 91 햄크래미꽁다리김밥 92 콩나물밥김밥 93 대파슬라이스햄김밥 94 당근지단유부롤 95 상추치즈무스비김밥 96 통오이그대로김밥 97 동글동글계란찜김밥 98 접는참치마요삼각김밥 99 프라이참치비빔김밥 100 고추장스팸꼬마김밥 |
숙이네키친
우리 모두에게는
김밥이라는 공통된 추억이 있다 어릴 적 소풍 가던 날이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눈이 번쩍 떠졌다. 소풍날이 설렜던 이유는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하루 종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설렌 데는 엄마가 아침 일찍 일어나 말아주신 김밥도 크게 한몫했다. 눈을 뜸과 동시에 느껴지는 참기름 냄새는 오늘이 소풍날임을 알려주듯 고소한 향으로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맛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한 손으로는 엄마가 잘라놓은 꽁다리를 쉴 새 없이 집어 먹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예쁜 것만 골라 도시락에 꽉꽉 채웠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각자 챙겨온 도시락을 펼치는 순간, 또 한 번의 행복이 우리의 얼굴을 채웠다. 모양도, 크기도, 맛도 다 다르지만 우리들의 엄마가 도시락 안에 담아놓은 정성의 크기와 사랑은 비교할 것 없이 똑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엄마의 사랑을 나누고 서로 간에 우정을 나눴다. 엄청난 재료가 아니어도, 특별한 맛이 아니어도 그날 아침 집어 먹은, 친구들과 나눠 먹은 김밥 맛은 세상 최고였다. 이렇게 김밥은 우리의 지난 하루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주고 연결해주는 상징적인 음식이다. 기본 김밥부터 김 없는 김밥까지 숙이네 김밥, 그리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제 레시피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엄청 푸짐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집밥이 주는 따뜻함과 정겨움이 있지요. 소박해도 맛 하나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사 먹는 김밥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푸짐해야 값을 인정받죠. 하지만 제가 만든 김밥은 조금 다릅니다. 쉽고 간단한데 100가지 김밥이 모두 자기만의 맛을 내거든요.” 50만 김밥 크리에이터 자타공인 김밥 광인 ‘숙이네키친’의 첫 책 《김밥은 장르다 숙이네 김밥 100》(로그인)이 출간됐다. 올릴 때마다 적게는 몇 만에서 많게는 1,000만 회(깻잎무스비김밥)까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국 김밥러버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김밥 100가지를 선정, 각각의 김밥에 얽힌 에피소드와 구독자들의 반응, 손맛 가득한 레시피를 한 권에 담았다. 일반적으로 말아 먹는 기본 김밥부터 기본 김밥의 1/4 크기로 만든 꼬마김밥, 돌돌 말지 않고 접어 만든 접는 김밥, 그리고 김 없이 만드는 김밥까지 모양과 마는 방법은 다르지만 자기만의 맛을 가진 100가지 김밥이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좋은 쌀과 맛있는 김을 고르고, 계단 지단을 찢어지지 않게 부치고,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마는 법 등 숙이네가 거의 매일 김밥을 싸며 터득한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한다. 책과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모든 레시피에 큐알(QR) 코드를 삽입, 숙이네가 제공하는 생생한 요리 현장도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엄마 숙이’에서 ‘딸 혜리’에게로 손맛은 그렇게 이어진다 상상한 대로, 그리고 다양하게 변신하는 모습은 숙이네로 하여금 김밥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장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채널명 앞에 ‘김밥은 장르다’라는 슬로건을 더했고, 책의 제목 또한 자연스럽게 《김밥은 장르다 숙이네 김밥 100》으로 정했다. 100개의 김밥 중 첫 번째로 넣은 것은 ‘추억가득엄마김밥’이다. 저자에게도 김밥 중의 김밥은 역시나 엄마가 정성 담아 말아주신 그 김밥이었나보다. 실제로 엄마 이름의 끝자를 따 ‘숙이’라는 필명을 지었고, 그렇게 ‘숙이네키친’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가진 ‘혜리네키친’이 아닌 엄마 이름을 딴 ‘숙이네키친’으로 말이다. ‘엄마 숙이’의 손맛은 자연스럽게 ‘딸 혜리’에게 이어져 ‘딸 혜리’는 아이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애정,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김밥이라는 음식으로 매일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그 진심이 지금은 유튜브 구독자 22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18만, 틱톡 팔로워 5만 등 50만 명에 이르는 분들과 닿아 있다. 고기, 채소, 김치, 버섯 등 주변의 모든 식재료를 속재료로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없고, 재료를 넣고 돌돌 말기만 하면 든든한 한 끼가 되며, 백이면 백 자기만의 맛을 내는 매력을 가진 김밥, 어찌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한 입이다. 김밥에 미쳐 있는 숙이네는 ‘김밥 광인’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제 숙이네는 ‘김밥 광인’을 넘어 ‘김밥 장인’으로의 새로운 목표를 향하고 있다. 김밥 장인을 향한 숙이네의 진심 가득한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제 우리는 《김밥은 장르다 숙이네 김밥 100》 속 김밥을 맛있게 즐기고 응원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