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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손끝으로 만들어 낸 사랑스러운 세계] 국내는 물론, 해외 17개국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건전지 가족’ 시리즈의 신작. 건전지 아빠, 엄마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할머니’로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위기를 극복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가족의 사랑과 자연과의 공존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읽는 이의 마음에 다정한 빛을 켜줄 그림책. - 유아 PD 송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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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우리 마음을 참 잘 알아요. 언제나 든든한, 우리 편이에요.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건전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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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충전하는 ‘건전지 가족’ 시리즈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할머니 이야기로 돌아오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과 그림책 작업을 병행하며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를 만드는 강인숙·전승배 작가의 신작 그림책 『건전지 할머니』가 출간되었다. 어린이 독자에게 든든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건전지 가족’ 시리즈 신작이다. 여름철 계곡에서 동구네 가족이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손전등 안에서 멋지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건전지 아빠’, 겨울철 화재경보기 안으로 용감하게 뛰어들어 어린이집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건전지 엄마’에 이어 할머니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건전지 할머니』는 마을을 이끄는 이장이자 운동을 좋아하는 ‘동구 할머니’와 그 곁에서 부지런한 일상을 살아가는 ‘건전지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 준다. 건전지 할머니는 매일 아침 혈압계 속에서 동구 할머니의 건강을 확인하고, 라디오 안에서 DJ로 변신해 동구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주고, 가스레인지 안에서 달콤한 간식을 만든다. 건전지 할머니는 바쁜 일과 중에 불쑥불쑥 보고 싶은 손주들을 떠올리지만 자신의 하루도 즐겁고 씩씩하게 꾸려 나간다. 다정하고 재주 많은 건전지 할머니의 놀라운 활약상 『건전지 할머니』는 번뜩이는 재치로 손주를 위험에서 구하는 ‘건전지 할머니’의 활약을 그린다. 이야기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간 ‘동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동구와 할머니는 밭으로 나가 옥수수를 따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할머니가 잠시 바구니를 가지러 간 사이, 동구는 아기 멧돼지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뜻하지 않게 멧돼지 가족을 맞닥뜨리게 된 동구는 당황하는데…… 동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손주를 잃어버린 급박한 상황에서 민첩하게 대처하는 동구 할머니와 건전지 할머니의 모습이 교차로 편집되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커다란 멧돼지와 마주한 위기의 순간, 할머니의 기지와 용기 덕분에 멧돼지 가족도, 동구 가족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결말이 안심을 준다. 작가들은 전기 울타리처럼 동물을 다치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소리를 통해 멧돼지가 인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 경기도 한 마을의 실제 사례에서 영감을 받았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인간과 야생 동물의 공존 문제를 풀어내었다. “으라차차! 할머니 충전 완료다.” 두고두고 찬란한 가족의 모습 힘들었던 하루의 끝, 건전지 할머니는 장롱 아래 비밀 문을 연다. 그러자 할머니의 아늑한 집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이야기는 할머니를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을 보여 주며 막을 내린다. 바로 동구와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한 건전지 손주들이다. 건전지 할머니는 몰라보게 자란 손주들을 행복하게 바라보며 ‘충전 완료’를 외친다. 『건전지 할머니』는 양모 펠트 인형과 정성스러운 소품으로 알록달록하게 만든 화면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얼마나 빛나는지 포근하게 전한다. 가족끼리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어 읽을 때마다 마음이 환해지는 그림책이다. 온 세대, 온 가족의 마음에 다정한 빛을 켜는 이야기를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