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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할머니
양장
요웨이춘 글그림 남은숙
지구의아침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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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요웨이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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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만들어 내는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있다. 아이들과 산, 바다를 좋아하며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삶 속의 빛으로 여긴다. 그의 작품은 신이 아동문학상, 신베이 시문학상을 수상했고 dPictus 뛰어난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가오슝 시립도서관 제2회 호회아(好繪芽)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 타이완 신베이(新北市)에서 그림책 《네 침대를 빌려줄 수 있니?》를 출간하였다.
중국 강소성 쑤저우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좋은 번역이 좋은 책을 만든다' 어린이 도서와 그림책을 좋아하며, 좋은 번역은 역자의 고민과 정성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주요 역서로는 『여기는 지구』, 『산이 화가 났어요』, 『우리 동네는 미술관』, 『흉노제국 이야기』, 『선생님의 진짜 얼굴을 찾아라!』,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부모의 지혜』, 『창의력 쑥쑥 아이디어 그림 그리기』, 『내가 자라면』, 『럭키래빗 시리즈 1-6권』, 『잘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용감한 꼬마 기차』, 『
중국 강소성 쑤저우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좋은 번역이 좋은 책을 만든다' 어린이 도서와 그림책을 좋아하며, 좋은 번역은 역자의 고민과 정성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주요 역서로는 『여기는 지구』, 『산이 화가 났어요』, 『우리 동네는 미술관』, 『흉노제국 이야기』, 『선생님의 진짜 얼굴을 찾아라!』,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부모의 지혜』, 『창의력 쑥쑥 아이디어 그림 그리기』, 『내가 자라면』, 『럭키래빗 시리즈 1-6권』, 『잘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용감한 꼬마 기차』, 『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아들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아버지의 인생노트』,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2: 로마사』, 『다 내거야』, 『상모』, 『마음을 열어주는 지혜의 한줄』,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리 반에 대장이 떴다』, 『작고 사소한 일상에서 움켜쥐는 경험의 힘』, 『내 아이에게 주는 10가지 성장선물』, 『여유: 일상의 여유가 인생을 결정한다』, 『천재로 키워라』, 『10일안에 변신 하기』, 『달팽이 경영학』, 『이야기로 배우는 하버드의 지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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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10g | 210*250*9mm
ISBN13
97911903932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완다 할머니는 요즘 자주 물건을 깜빡해요. 다행히 할머니에게는 멋진 조수들이 있어요.
--- pp.6-7

할머니는 아끼는 진주 머리핀도 잃어버리고, 아이들이 준 생일 카드도 잃어버리고, 매일 일기를 쓰던 만년필도 잃어버렸어요.
--- pp.10-11

리리가 담요 밑에서 생일 카드를 찾았어요. 토토가 칫솔꽂이에서 만년필을 찾았어요. 진주 머리핀은 어디 갔지? "할머니 머리 위에 있잖아요!" 아이들은 동시에 소리쳤어요!
--- pp.12-13

할머니는 지난번에도, 그전에도 계속 나무 구멍 안에 숨었던 걸 기억 못 하시나 봐요!
할머니는 술래에게 잡힐 때마다 항상 처음 들킨 것처럼 깜짝 놀란 얼굴을 했어요!
--- pp.22-23

할머니는 최근에 일어난 일은 자주 깜빡하지만, 아주 오래 전의 일은 다 기억하고 있어요!
"내가 어렸을 때 잡았던 게랑 똑같이 닮았구나! 걔 증손자는 아니겠지?"
--- pp.30-31

"할머니, 언젠가는 우리도 잊어 버리시겠죠?" 토토가 물었어요.
"난 너희들을 잊지 않을 거야! 너희를 제일 사랑한단다! 혹시라도 잊으면 너희가 매일 나를 일깨워 주렴!" 할머니가 아이들을 위로했어요.

--- pp.36-37

출판사 리뷰

깜빡깜빡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있으니까요.

《깜빡깜빡 할머니》는 할머니의 기억이 흐릿해져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가족의 사랑과 추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은 치매로 인해 점점 달라져 가는 할머니와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함께 새로운 놀이와 일상을 만들어 가는 손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완다 할머니는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지만, 손주들에겐 이 모든 일이 새로운 놀이가 됩니다.

"깜빡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있으니까요!"

아이들은 할머니가 자꾸 깜빡해도 괜찮다며 할머니를 도와줍니다. 할머니는 물건을 찾을 때마다 깜짝 놀라고, 아이들은 그런 할머니와 웃음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집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할머니와 그 물건을 찾아주는 아이들, 그리고 숨바꼭질 놀이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이해를 전합니다. 손주들은 할머니와의 시간을 즐기며 할머니가 점차 아이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바닷가에서 게를 잡고, 노을을 바라보며, 헤어지기 싫어 몇 번이나 안녕을 외치는 모습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깜빡깜빡 할머니》는 어른 독자들에게는 과거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 독자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적응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할머니의 기억 상실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기억의 왜곡과 상실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추억을 통해 잊히지 않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삶의 변화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보듬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사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또 다른 할머니의 시간

《깜빡깜빡 할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 어린 시절 우리 할머니와 내 아이의 할머니가 된 엄마가 한꺼번에 떠올랐습니다. 노인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왜곡되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처음엔 가족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사소한 것들을 깜빡하게 되지만, 전화번호, 아파트 비밀번호, 간단한 계산법, 날짜 등 점점 더 많은 것을 잊어갑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한 사람이 기억 스위치가 고장 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가족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잊다 우리마저 잊어버리면 어쩌나. 또는 그 분이 꼭 기억하고 싶은 걸 스스로 까먹으면 어쩌나 하는 안타까움에 참 슬퍼집니다. 그리고 행동도 생각도 변해버린 어르신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 어른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슬픔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아이들은 변해버린 할머니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때론 고집불통처럼 변해 버린 어르신의 마음도 녹일 줄 알고,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반복된 말과 행동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담담하게 할머니와 해왔던 것들을 합니다. 토토와 리리가 그랬던 것처럼요. 우리 아이들은 바뀐 할머니를 받아들이며 함께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작동법을 잊어 버린 할머니를 위해 TV 리모컨을 움직여 할머니가 좋아하는 걸 함께 봅니다. 할머니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할머니의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걸어 나갑니다.

할머니의 기억이 점점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도, 가족들은 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며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려도, 가족이 함께한다면 할머니의 시간은 새롭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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