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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Philippe Tous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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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카페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갔다. 외투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고개를 숙인 채 나는 도시를 물 속에 처 박으려고 인도 위로 발자국을 꾹꾹 누르며 걸었다. 계단 내려가기를 끝마칠 때마다 나는 발을 모으고 조심스럽게 땅 위로 뛰었고 계단 아래에서 에드몽송을 기다리며 나처럼 하라고 청했다. 일세기 동안 삼십 센티미터씩 도시가 침몰하니까 일년에 삼 밀리미터,따라서 하루에 영점팔이 밀리미터, 매초당 영점 영영영영영영일 밀리미터인 비율이므로 인도위를 우리 발로 아주 힘차게 누른다면 도시의 침몰에 일조를 가할 수 있음을 정당하게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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