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33,500
33,5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5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뷰타입 변경

책소개

목차

서장

제1부

제1장∼제12장
개정판 제1부에 부치는 글

제2부

제1장∼제14장

종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시마자키 도손

관심작가 알림신청
 

Shimazaki Toson,しまざき とうそん,島崎 藤村,본명 : 시마자키 하루키

1872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논어, 효경 등을 배우며 자랐고, 메이지 학원에 다니던 시절에는 셰익스피어, 바이런 등 서양 고전을 탐독하며 문학에 눈을 떴다. 메이지 학원 졸업 후 메이지 여학교 고등과 영어교사로 재직했고, 이듬해 기타무라 도코쿠 등과 함께 문학잡지 『문학계』의 창간 동인으로 참가해 시와 수필을 발표했다. 1897년 첫 시집 『약채집』으로 등단, 『일엽주』, 『여름 풀』, 『낙매집』 등 총 네 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메이지 시대 낭만주의 문학의 선두로 평가받았다. 이후 시 창작을 접고 나가노 현 고모로 의숙에서 6년간 교사로 근
1872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논어, 효경 등을 배우며 자랐고, 메이지 학원에 다니던 시절에는 셰익스피어, 바이런 등 서양 고전을 탐독하며 문학에 눈을 떴다. 메이지 학원 졸업 후 메이지 여학교 고등과 영어교사로 재직했고, 이듬해 기타무라 도코쿠 등과 함께 문학잡지 『문학계』의 창간 동인으로 참가해 시와 수필을 발표했다. 1897년 첫 시집 『약채집』으로 등단, 『일엽주』, 『여름 풀』, 『낙매집』 등 총 네 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메이지 시대 낭만주의 문학의 선두로 평가받았다. 이후 시 창작을 접고 나가노 현 고모로 의숙에서 6년간 교사로 근무하다가 1906년 『파계』를 자비 출판했다.

첫 소설인 『파계』는 예상과 달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비로소 일본 문단에도 본격적인 자연주의 소설이 등장했다는 절찬을 받는다. 이어서 『봄』(1908), 『집』(1911) 등의 장편을 잇달아 발표하며, 다야마 가타이와 더불어 일본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선구자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 1913년 프랑스로 건너갔다가 제1차 세계대전을 만나 1916년에 귀국, 『신생』(1918)과 『봄을 기다리며』(1925)를 발표한다. 말년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한 역사소설 『동트기 전』(1932, 1935)를 발표했으며, 1943년 『동방의 문』을 집필하던 중 뇌출혈로 사망했다. 일본의 근대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지 않은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시마자키 도손의 다른 상품

1977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LG상사에 근무하다가 한국외대 석사과정을 거쳐 2004년에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해 〈시마자키 도손 연구 - 자아 찾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일어통역과에 부임하여 2020년 정년퇴임, 명예교수가 될 때까지 주로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했다. 그사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쇼와여자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일본 근대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키워드로
1977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LG상사에 근무하다가 한국외대 석사과정을 거쳐 2004년에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해 〈시마자키 도손 연구 - 자아 찾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일어통역과에 부임하여 2020년 정년퇴임, 명예교수가 될 때까지 주로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했다. 그사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쇼와여자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일본 근대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키워드로 여는 일본의 향》, 《일본소설 행간으로 읽다》, 《나쓰메 소세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공저), 《일본문학 속의 여성》(공저), 《동화, 시대를 읽다》(공저), 《게다도 짝이 있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흙의 슬픔(土の悲しみ)》, 《일본 명단편선 2》(공역), 《일본 명단편선 4》(공역), 《일본 명단편선 8》(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하루키와 바나나 소설 소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관목 숲속(藪の中)》 연구〉,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人間失格)》 연구〉, 〈아베 코보(安部公房)의 《손(手)》 연구〉,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郞)의 《슌킨쇼(春琴抄)》 연구〉,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金閣寺)》 삽화 연구〉등이 있다.

김용안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97쪽 | 128*188*23mm
ISBN13
9791143003010

책 속으로

도카이도의 우라가 쪽에 흑선이 도착했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기치자에몬이나 긴베이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에도에서는 큰일이 났다고 할지라도 그런 소동은 곧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었다. 에도에서 332킬로미터나 떨어진 기소 산속에 살면서 쇄국 이후에 기나긴 겨울잠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미국이라는 이국적인 존재조차 처음으로 알려진 것이었다.

이 가도를 타고 전해지는 소문의 대부분은 속담과도 비슷해서 구를 때마다 크나큰 덩어리가 되는 눈사람과도 닮았다. 6월 10일 밤에 히코네의 파발마가 남기고 간 소문도 그런 것으로 14일에는 흑선이 86척이나 된다는 믿기 어려운 부풀려진 이야기가 되어 전해져 왔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집착이라 할 만큼 적확한 역사 서술

에도 시대 말, 미국 페리 제독이 이끄는 흑선(黑船)이 우라가(浦賀)항에 들어오며 기나긴 쇄국으로 동면에 빠져 있던 일본이 화들짝 잠에서 깬다. 이후 천황을 높이고 오랑캐를 몰아내자는 존왕양이(尊王攘夷)파와 막부를 지키려는 사바쿠(佐幕)파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다 1867년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대정봉환(大政奉還)으로 264년이나 지속된 에도 막부가 막을 내린다. 그리고 이듬해부터 시작된 메이지 유신으로 마침내 왕정이 복고되며 근대의 문이 열린다.

도손의 역작 《동트기 전》은 이 시기, 1853년부터 1886년까지 34년간의 질풍노도를 다룬 역사 소설이다. 작가는 집착이라 할 만큼 치밀하게 당시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정사를 사실적으로 서술했다. 당시 일본은 몰려오는 외세의 개국과 협상 요구에 떠밀리듯 불평등 조약을 맺었고, 264년 역사를 가진 봉건 시대가 붕괴하며 국체가 변화하고, 두 차례의 내전과 크고 작은 농민들의 반란이 이어졌다. 일본 역사에 전무후무한 위기가 한꺼번에 몰려 온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오히려 이것을 국면 전환의 기회로 포착했다. 신속한 정치 개혁은 물론 이와쿠라 도모미(岩倉具視)가 이끄는 대규모 사찰단을 구미로 파견하기도 했다. 그 구미 사찰단의 경이적인 현장 체험이 일본 근대화에 기폭제가 된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동트기 전》은 이러한 당시 일본의 상황이 낱낱이 포착한다.

역사의 흐름에 선 개인의 삶

일본의 국민 시인이자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일컬어지는 시마자키 도손은 이 일본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작품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강한 문학적인 사명감을 느꼈다. 마침 그 역사의 급류가 흐르는 가도(街道)가 그의 선조가 대대로 이어 온 가업의 일터였다. 가도는 일본의 독특한 역사·정치적 산물로서 에도(현 도쿄)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다섯 개의 길이었다. 이 가도로 이른바 ‘참근교대’의 행렬이 지나갔다. 막부의 통치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지방의 영주인 다이묘는 의무적으로 에도의 쇼군 곁에서 1년을 머문 다음에야 자신의 영지로 돌아가 겨우 1년을 지낼 수 있었다. 다섯 가도 중 소설의 배경이 된 곳은 기소가도로 도손의 아버지가 가업을 이은 곳이기도 하다. 기소가도는 에도부터 교토까지 약 500킬로미터 남짓의 북쪽 내륙 지방을 관통하는 길로서 공식 명칭은 나카센도(中山道)다. 길 위에 69개소의 숙소가 일정한 간격으로 있었다. 이 기소가도에서 촌장으로서 역참과 숙박업을 가업으로 대대로 이어받아 온 아버지야말로 도손에게는 최적의 문학적 모티브였던 것이다.

이렇게 도손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을 아버지를 모델로 한 인물, 아오야마 한조(靑山半藏)라는 한 인간의 삶과 정교하게 직조해 낸다. 한조는 가업을 이어받아 기소가도 마고메의 촌장이자 역참장으로서 숙박업을 하며 무사들의 짐을 연계하는 인부와 말을 조달하는 일을 하는 인물이다. 그는 주민들로부터는 “어르신”이라 불리지만 무사 계급은 아니며 피지배 계급의 평민이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시선을 통해 소설은 일반 백성들에게 역사의 흐름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세밀하게 펼쳐 낸다.

역사와 문학의 경계를 넘나든 일본 근대 문학의 걸작

《동트기 전》은 작가 개인에게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지만 일본 근현대 문학사에서도 커다란 족적을 남긴 문제작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의 주요 비평가들은 이 소설을 국민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하며, 도손이 서구 문학에 대응하는 일본 고유의 문학을 창조하려 했다고 분석한다. 일본의 국문학자 미요시 유키오(三好行雄, 1926~1990)는 “역사를 좇는 거시적인 안목과 한조의 삶 주변의 미시적인 안목의 왕래가 매우 선명하다”며 “마지막 장에 감도는 애절함은 근대의 황급한 급류에 삼켜진 일본인의 진혼곡”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문학평론가 시노다 잇시(篠田一士, 1928~1987)는 자신의 저서 《20세기의 10대 소설(二十世紀の十大小?)》에서 이 소설을 일본 문학 작품 중 유일하게 선정하며, “공전절후의 걸작”이라고 세 차례나 표현했다. ‘희대의 독서가’로 불리는 유명 편집자이자 평론가 마쓰오카 세이고(松岡正剛, 1944~2024)는 대표 저서《천일천책(千日千冊)》에서 이 소설을 “근대 일본의 기억을 문학적으로 응축한 걸작”이자 “역사의 본질에 도전한 문학”으로 칭하며, 드물게 역사와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였다고 강조했다. 문예평론가 가메이 가쓰이치로(?井勝一?, 1907~1966)는 “아버지의 인생 비극과 근대 일본의 비극이 격렬하게 교차하는 지점에 작가 자신의 비극을 투영한 역사소설”이라고 평했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상품
33,500
1 3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