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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황홀한 고도가 품은 소소한 기억, 부여의 ‘지금’을 만나다 1부 ‘담다’ 1장 아득하고 간절한 기원이 흐르는 길을 가다 1. 꿈꾸는 풍경을 담다, 무량사 2. 한적함과 포근함을 담다, 반교리 돌담마을 2장 사람의 의지가 남긴 아름다운 풍경을 담다 1.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소박한 기억, 홍산면 2. 굳센 기억의 아름다운 풍경, 금사리 성당 3장 사비의 시작, 민초의 꿈을 담다 1. 깊은 소박함의 얼굴, 대조사 2. 바람의 쉼터, 성흥산성 4장, 시원의 땅, 그 흔적을 담다 사람과 땅, 그 오랜 동행의 자취를 좇아서 [부록] 식도락 / 머물 곳 2부 ‘머물다’ 1장 작은 숲에서 깊은 세상을 만나다. 1. 사비의 숲에서 듣는 옛 이야기, 부소산성 2. 부여의 민낯을 만나다, 구드래 일대와 골목, 장터 3. 부여가 사랑한 사람들을 만나다 2장 정림사에서 궁남지까지, 천년의 사랑을 좇다 1.퇴색되지 않은 아름다움에 메혹되다, 정림사지와 의열사 2.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는 가치, 국립 부여 박물관 3. 가려진 아름다움과 사랑의 공간, 궁남지와 능산리 고분 3장 천년의 약속, 백마강 백마강 따라, 세월과 인간의 지혜도 흐른다! 4장 꿈을 상상하고 생활을 체험하다 1, 1400년 전 백제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다! 백제문화단지 2,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생생한 자연과 역사, 부여 문화 체험 공간 [부록] 식도락 / 머물 곳 부여 100가지 자랑거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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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깊숙한 곳까지 푹 담그는 여행이 그리워질 때,
우리 땅의 구석구석 질긴 시간과 이야기를 듣고 사랑하고 싶을 때, 아이와 함께 걸으면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과 사물의 아름다움을 은은하게 되새기고 싶을 때…… 나긋한 부여로의 여행을 한번 떠나보자! ‘에잇~’하면서 시작했던 여행이, ‘어랏~’하면서 그 횟수가 늘어나고, ‘정말?!’하면서 길고, 행복해져 갔다. 내가 부여를 찾은 게 아니라, 부여가 나를 찾아온 것만 같았다. 처음에는 ‘에잇’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여행이었다. 부여의 자랑거리 100가지라니. 100이라는 숫자도 부담스럽고, 그렇게 맞춰진 번호가 주는 틀도 너무 딱딱했기에 찾아가는 걸음은 수학여행 때 박물관을 둘러보는 학생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이름은 잘 알지만 생각보다 발길이 좀체 닿지 않았던 이 부여라는 곳이 의외로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바쁜 발걸음만큼 이곳이 주는 느낌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랏~ 이런 곳도 있었네!” 결국 말 그대로 구석구석 여행이라는 게 얼마나 지독하고, 또 매력적인 여행인지 ‘정말’ 깨닫고, 이 부여라는 곳이 얼마나 긴 시간과 풍경을 깨알같이 간직한 곳인지 살짝 맛보면서 여정은 일단락되었다.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또 넘치도록 많은 즐거움을 얻었기에 한 권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부여, 아니 우리가 나고 자란 이 땅이 그저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느낄수록 더욱 아름답고 새로워지는 곳임을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느낄 수 있는 가이드 정도는 담아보지 않았나 여겨본다. _ 부소산부터 정림사지와 궁남지를 거쳐 홍산면, 백제문화단지까지 이어지는 로드 에세이. 부여의 골목과 사람 그리고 풍경을 만나고, 그 안에서 소소한 사색을 만난다. _ 찬란한 해상왕국이었던 백제, 최초의 계획도시였던 사비성과 성왕 그리고 놀랍고도 슬픈 왕이자 왜곡된 역사의 피해자인 의자왕 이야기 등 부여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역사 이야기를 만나는 로드 다큐멘터리. _ 대조사에 나타난 금빛 새와 미암사의 쌀바위 이야기까지, 역사이야기만큼 재미있고, 풍경만큼 화려한 부여의 민담과 전설들. 이야기는 곧 풍경이 되고, 삶이 된다. 여정과 함께 듣는 우리네 민담 이야기. _ 부여의 구석구석 동네와 골목을 색다르게 표현한 일러스트로 만나다. 산책의 또다른 재미를 느낀다. _ 굿뜨래 음식특화거리뿐만 아니라 부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직접 체험한 깨알 정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