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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해부도감
건축가의 시각으로 잘 되는 가게의 비밀을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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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장 기분좋은 가게에는 나름의 장치가 있다
카페
양과자점
양식집
햄버거 가게
피자 가게
인도카레 식당
회전초밥집
일본 라면 가게
공동 매장
몬자야키 가게
메밀국수집
조개구이집
오이스터바
철판구이집
전골요리집
이자카야
가이세키 요리집
비스트로
고급 중국요리집
전통식 숙박시설
스포츠바
대중주점
비어 가든
서서 마시는 와인바
걸스바
캬바쿠라
오센틱 바
이동식 간이주점
편의점
힐링 잡화점
안경점
어패럴숍
인테리어숍
라이브 하우스
마이크로 바
플래그십스토어
개조의 O와 X

2장 계속 있고 싶은 매장에는 최고의 치수가 있다
가게의 평면계획
가게의 자리
치수
카운터의 높이
하이카운터
카운터의 상판
파티션
개인룸
주방
와인
화장실
외부와의 관계
가게 정면
간판
천장의 높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3장 가게를 만드는 소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바닥 재료
석재
목재
벽지
타일
금속 재료
모조품
유리
거울
장식용품
조명
사람을 비출 때
실내온도
배기와 흡기
척도
리모델링
소리
발상
가게를 디자인하는 사람들

저자 소개

저자 : 다카하시 데쓰시
1960년 지바 현에서 태어났으며 디자이너이다. 주식회사 설계공장을 거쳐 2003년에 록본기에 디자인 사무실 메이도인을 설립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다양한 음식점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아이들의 놀이 도구에서부터 주점, 고령자용 시설까지 폭넓게 설계 활동을 해왔다. 그 외에 기업PR시설의 기획이나 연출, 공공 자료관이나 공원 설계, 유니버설 디자인 제안, 일러스트 제작 등을 했다. 저서로는 『건축 스타일북』(공저) 등이 있다.
역자 : 황선종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일본 다이토분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일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주거 정리 해부도감』 『주거 인테리어 해부도감』 『최고의 집을 만드는 공간 배치의 교과서』 『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카모토 료마 평전』 『확률론적 사고로 살아라』 『차별받은 식탁』 『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94g | 152*209*13mm
ISBN13
9788994418773

책 속으로

자리는 1인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2인용 의자, 벤치시트, 하이체어 그리고 호리고타츠 식 자리, 방석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자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가게의 기능이나 분위기가 싹 변합니다. 자리를 구성할 때는 먼저 주로 어떤 고객이 오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라면 가게처럼 혼자 오는 손님이 많다면, 카운터 자리나 합석을 할 수 있는 큰 테이블 자리를 놓습니다. 선술집과 같이 미팅 등 단체손님이 많다면 간단하게 자리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합니다. 커플이나 가족 손님이 많다면 2~6인 자리를 적절하게 놓습니다.
인테리어 잡지에 실려 있는 가게가 아닌 이상 손님이 자리에 앉았을 때 비로소 가게가 완성됩니다. 비어 있든 붐비든 좋은 그림이 되도록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 〈가게의 자리-자리의 형태에는 의미가 있다〉 중에서

천연소재의 사진을 복사해서 빛깔과 무늬를 재현한 멜라민화장판이나 염화비닐 타일은 상당히 진짜처럼 보입니다. 인쇄 기술이 진보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전문가는 색깔과 무늬가 지나치게 진짜처럼 보이기 때문에 한눈에 모조품이란 사실을 알아냅니다. 나뭇결이든 돌의 무늬든 너무 진짜같이 보이게 만들어진 것이죠. 천연소재의 무늬는 흔들림이 있고 애매모호한 점이 있으며 의외성이 있어서 사람이 작위적으로 만든 무늬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가짜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가짜 소재에 진짜 소재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비율은 가짜 대 진짜가 5대5, 또는 6대4가 적당합니다. 가짜가 비율이 높아도 상관없습니다. 이로써 공업 제품의 예정 조화가 무너져 전체가 진짜처럼 보이게 됩니다. - 〈모조품-진짜는 의외로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중에서

디자인은 다양한 문제를 조형으로 해결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고딕 양식, 아트 앤드 크레프크 운동, 알 데코, 아르데코, 아르누보, 하이테크 등이 유행했습니다. 그런 시대에는 그런 디자인의 흐름을 따라가면 그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일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화되었으며 개개인마다 가치나 생활양식이 급속하게 바뀌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립 스탁 풍이든, 복고 풍이든, 라이트 풍이든 탈 구축주의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하루에 1000번의 배팅 연습을 하듯, 매일 100명의 유단자와 대련을 하는 자세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즐겁게 흡수합시다. 거기서부터 오리지널 디자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 〈발상- 배팅 연습 1천 번을 하듯이 디자인을 연구한다〉 중에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일본 건축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해부도감’ 시리즈,
마침내 주거에 이어 가게를 짓다!
500만 자영업자에게 세세한 가게 공간 연출법과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

자영업자 500만 시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가게를 꿈꾸고 준비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일본 건축분야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한국 건축학도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부도감’ 시리즈가 이번에는 주거에 이어 가게를 건축의 각도로 면밀히 해부했다. 음식점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기업PR시설, 공공시설까지 폭넓은 설계 활동을 하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 다카하시 데쓰시가 다양한 종류의 가게 설계와 건축, 인테리어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핵심만 골라 설명하고 있다.
가게는 많지만 가게 고유의 개성을 가진 가게는 드물다. 많은 사람들이 일관된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가게는 시각적인 디자인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가령 음식점이라면 맛, 메뉴, 가격, 운영방침, 사장의 인품이나 고객의 특징, 입지상황, 직원의 용모 등 다양한 요소가 뒤섞여서 가게의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이 모두가 콘셉트를 한층 잘 전달하기 위한 연출로서 작용합니다”라고 설명하는 저자는 가게의 설계부터 인테리어, 소품을 모두 아우른 가게의 ‘공간 연출법’을 강조한다. 모든 시각적인 요소를 총동원해 가게가 지향하는 바를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반부에서 카페, 주점, 음식점, 옷가게, 플래그십스토어 등 각종 가게에 맞는 설계, 건축, 인테리어법을 등각투영도와 일러스트를 곁들여 설명하고, 이어 후반부에는 평면계획, 치수, 소품, 소재, 마감 등 가게 설계, 건축 및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내용을 풀어낸다. 가게 건축의 각론과 개론을 넘나들며 설명한 이 책은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의 경향이나 재고해야 할 점을, 가게 이용자에게는 가게 콘셉트를 이해하는 방법을, 시공자에게는 디자이너의 생각을, 의뢰인에게는 고객이 찾아오는 공간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가게 건축에 관련되고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가게의 예를 살펴봄으로써 가게 창업을 구상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36개의 등각투영도로 그려내는 생생한 가게의 모습으로
가게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제시

전반부에 펼쳐지는 가게별 등각투영도는 그 안에 인격을 지닌 손님들과 점원들을 그려 생동감을 불어 넣은 것이 특히 인상적이다. 고객과 직원이 있을 때 공간이 어떻게 보이는지, 전체 그림을 통해 구체적인 가게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예를 들어, 카페의 등각투영도에는 담소를 나누는 친구들, 스터디 모임을 하는 남녀, 개와 산책하다 구경나온 사람 등 가게를 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나라면 어떤 콘셉트의 가게로, 어떤 사람들이 오고 가게 꾸밀까’를 상상하게 한다.
또한 “디자인은 다양한 문제를 조형으로 해결하는 수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이 책은 가게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문제와 판매상품을 둘러싼 해결방법을 디자인적으로 다양하게 풀어놓는다. 상품이 예쁜 과자점은 전면에 커다란 유리창을 대어 과자와 케이크를 잘 보이게 하도록 하고, 철판구이집은 고객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요리사와 철로 된 도구 주변의 조명을 밝게 비춰 반짝거리게 보이도록 하라고 조언하는 등 각각의 상품이 돋보이게 하는 인테리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라면가게는 기름기가 있는 수증기가 있으니 미끄러운 바닥 소재는 피하고, 중화요리의 회전테이블은 무한정 돌아가는 무거운 석재를 피하며, 안경점의 거울은 안경과 전체 분위기의 조화를 볼 수 있게 전신거울로 두라는 등의 해당 가게만이 가지는 문제의 해법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세상에서 가장 독창적인 가게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참신하고 유쾌한 아이디어

콘셉트, 아이템 등에 대한 남다른 발상도 이 책의 주목할 만한 점이다. 사회구조 및 환경과 함께 바뀌는 창업자와 가게의 새로운 유형도 잡아내며, 이런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아이디어도 내놓는다. 소자본으로 창업에 뛰어든 사람들을 위해 아주 작지만 콘셉트가 뚜렷한, 마니아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마이크로 바를 제안하고, 가게를 선뜻 내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한 공간을 가지고 요일, 시간별로 영업 형태를 바꾸며 운영하는 공동 가게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놓는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게에도 톡톡 튀는 생각을 덧씌워 독특한 가게로 탈바꿈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전골요리집은 점원의 의상만 정장으로 바꿔도 고객은 의외성과 함께 대접받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 흔한 맥주집 정원을 활용해 해먹, 야외 족탕 등으로 상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비어가든, 신선 제품부터 복사기, 자동판매기나 1인 노래방 등 더 많은 ‘편리함’을 팔 수 있도록 설계한 편의점 등 친숙함 속에 재기발랄함이 더해진 발상이 돋보인다. 새롭고 신선한 레시피를 찾을 때 요리책을 뒤적이듯이, 막연히 창업을 꿈꾸거나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신선한 아이디어 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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