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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양장,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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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One 화물선 관찰하기
Two 물류
Three 비스킷 공장
Four 직업 상담
Five 로켓 과학
Six 그림
Seven 송전 과학
Eight 회계
Nine 창업자 정신
Ten 항공 산업

저자 소개2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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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de Botton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장 스타로뱅스키 등과 같이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 내용에 바탕을 둔 TV 다큐멘터리 제작에 오랫동안 관여해왔다. 『프루스트는 어떻게 당신의 삶을 바꿨나』는 BBC 영화제작팀에서 랄프 파인즈와 펠리시티 켄들을 주연으로 하여 제작됐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은 영국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동시에 영국에서 「철학: 행복으로의 안내」라는 제목으로 6부작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됐다.

그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외에도 유머와 통찰력으로 가득한 철학적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여행에 관한 에세이『여행의 기술』, 독특한 문학평론서 『프루스트 선생에게 물어보세요』, 불안에 관한 인간의 상념을 고찰한 에세이『불안』, 다양한 건축물을 조명한 『행복의 건축』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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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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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1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34*200*30mm
ISBN13
9791167375483

출판사 리뷰

“일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이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더 확대되었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우리 삶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텍스트로 옮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글은 독자들을 생생한 일의 현장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살아가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화물선과 항구 설비는 실용적으로도 중요하고 우리에게 감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왜 그 작업에 직접 관련된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일까? 찾기가 어렵다거나 왠지 접근을 막는 듯한 표지판이 붙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베네치아의 몇몇 교회도 마찬가지로 은밀하게 숨어 있지만 방문객이 엄청나게 찾아온다. 배나 항구가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유조선이나 제지공장, 나아가서 어떤 분야든 노동하는 세계에 깊은 존경심을 표현하면 이상하게 여기는 근거 없는 편견 때문이다. _본문 25쪽

흔히 접할 수 없지만, 현대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저자는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문제에 고심하고 집착하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난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노동의 의미

만약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면, 우리 인생의 반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단지 물리적인 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이렇듯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일’이 정작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정 혹은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은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우리의 가없는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 가지 목표로 집중시켜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 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줄 것이다. _본문 371쪽

위성을 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 일본 방송국 사람에게서, 나무의 모습이 어떤지 물감으로 표현하는 사람에게서, 출근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싣고 신문을 읽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자리를 잡은 산업이 아닌, 생활과 운명을 바꾸려는 희망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서 알랭 드 보통은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일의 의미를 발견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일에서 벗어난 일. 스트레스와 고통, 슬픔뿐만 아니라, 때로는 기쁨과 즐거움, 안도감과 기분 좋은 피로감을 안겨주는 일. 어떠한 형태든 생존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일. 그 안에서 우리는 안도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할 일이 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금기라기보다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긴다. 일은 그 본성상 그 자신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면서 다른 데로는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일은 우리의 원근감을 파괴해버리는데, 우리는 오히려 바로 그 점 때문에 일에 감사한다. _본문 367쪽

르포와 깊은 성찰, 일에 관한 역동적이고도 입체적 탐구

‘뭐 하며 먹고 살지?’ ‘이 일이 나와 맞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당신만이 아니다. “일이 형벌이나 속죄 이상의 어떤 것일 수 있다고” “경제적인 필요가 없어도 일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저자는 일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듯,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 다양한 고민에도 매일 아침 출근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사람, 어떤 거대한 업적을 내놓지 않아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업무를 악착같이 완수하는 사람 모두 그 의미를 완성하고 있다고 밝힌다.

사무실에서 하루가 시작되면 풀잎에 막처럼 덮인 이슬이 증발하듯이 노스탤지어가 말라버린다. 이제 인생은 신비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동적이거나, 혼란스럽거나, 우울하지 않다. 여기는 현실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무대다. _본문 269쪽

이처럼 책은 어느새 현대인에게는 자기 자신을 대변하고 규정짓게 돼버린 일, 일상이 되어버려 외면했던 그 일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것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추천평

콜라주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역동적이고, 논쟁이라고 하기에는 다채롭고,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강렬하고 아름다운 문체. - [LA타임스]
예리한 묘사와 흥미로운 디테일, 기민한 코멘트로 가득한 책. 알랭 드 보통은 ‘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관해 유용한 논의를 유발시킬 만한 생동감 있는 책을 완성했다. - [가디언]
르포와 깊은 성찰을 활기차게 섞은 알랭 드 보통의 일에 대한 연구는 일하는 공간을 넘어 더 광범위한 인생의 의미로 확대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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