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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지 못할 여행지
인도 경제와 문화의 심장 - 델리 인도 최고의 휴양도시 - 마날리 티베트 망명정부 - 다람살라 불멸의 사랑 무덤 ‘타지마할’ - 아그라 신을 위한 제사의 갠지스 강 - 바라나시 가슴 시린 설산, 안나푸르나 - 포카라 2. 작은 티베트 라다크 바람이 다니는 길 자본주의에 오염되는 하늘 도시 - 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줄레 개발과 함께 흔들리는 불교 공동체 레의 사원들-상카르 곰파, 대청보사, 산티 스투파 개발로 사라지는 불탑 쵸르텐 티베트와 간다라 불교 향기를 찾아 라다크의 오아시스 - 사스풀 마을 달의 땅 라마유르와 진흙 사원 바스고 헬레나 호지 여사와 라다크 3. 불교 4대 성지를 찾아서 붓다, 사르나트에서 최초로 법을 설하다 깨달음의 큰 빛 부다가야에 비추다 고타마, 쿠시나가라에서 인간적 죽음을 맞다 위대한 성자, 룸비니에 태어나다 4. 배낭 여행 길에서 일평생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떠나라 무한 성장 동력을 가진 ‘과부하’의 나라 예측불허의 버스, 그리고 기차 19단을 외우는 정보통신 강국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인도 여행 상식 |
여태동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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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들은 화내는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으로 분류한다. 여기에는 윤회를 굳게 믿는 인도인들의 종교적 품성도 한몫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일상에 쫓기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나라 직장인들과 라다크 사람들을 잠깐 비교해봤다. 라다크 사람들이 평생 벌어도 만지지 못하는 돈을 우리는 일 년 만에 벌기도 하지만 과연 이들보다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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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화장터에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는 불 속에 있는 자와 불 밖에서 불을 지켜보고 있는 자라는 차이밖에 없다. 시신을 일단 화장터로 옮긴 후엔 갠지스 강에 한 번 적신다. 일종의 목욕 의식이다. 갠지스 강에서 죽음을 맞으면 윤회를 하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에 이곳에서 치르는 화장은 차라리 축복 같다. 화장터에는 주검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갠지스 강에서는 임산부와 어린이, 사고당한 시체, 뱀에 물려 죽은 시체는 화장을 하지 않고 떠내려 보낸다. 간혹 강가에서 노를 젓다가 시신이 노에 걸려 떠오르기도 한다. 갠지스 강에서의 죽음은 축제 같다. 산 자는 죽은 자를 위해 합창을 한다. 진실한 신이 죽은 자를 구해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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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룸비니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버스 스탠드로 가는 도중 수정처럼 각을 이룬 안나푸르나가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며칠 내내 안개에 가려 흔적조차 볼 수 없던 안나푸르나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했다.
“저런 산이 있었다니!” 가슴 시린 감동이 밀려왔다. 라다크에서 숱한 히말라야 만년설을 보았지만 푸른 산빛을 병풍삼아 육중한 자태를 드러낸 영봉 안나푸르나는 단연 최고였다. 사진을 찍으려고 급히 차에서 내리니 안나푸르나는 어느새 안개 사이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잠시 얼굴만 보여줄 뿐 사진 촬영까지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이. --- p. |